먼저 모든 힘을 다 쏟아 부으신 시민광장 회원 여러분들과, 유후보 선본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와 함께 따뜻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비록 승리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우리는 성공하였습니다. 그것이 저의 평가입니다.
아마도 후보 본인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기적'을 바라면서도 냉정한 현실을 외면하지는 않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그랬으니까요.
대한민국은 정말 아까운 인재 한 명을 국회로 보내는데 실패했습니다.
그러나 유후보는 성공하였습니다. 우리도 성공하였습니다. 이번 득표율은 이를 성공으로 평가해야 하는 수준이라는 게 제 판단입니다. 단지 선거결과가 나온 이후의 평가가 아니라, 지난 4월4일, 제 나름대로 세워 두었던 기준이 그랬습니다.
단지 최선을 다하시는 시민광장 여러분들께 찬물을 끼얹기 싫어서 서프 한 구석에 숨겨두었을 뿐입니다. 조금만 더 득표를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늘 남습니다만, 낮아진 투표율과 함께 정당이 없이 홀로 뛴 한계를 감안하면 이것도 큰 성과입니다. 그것도 대구의 수성을에서 말이지요.
제가 세웠던 기준을 소개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댓글로 숨겨 두었던 전문 그대로입니다.
<서프에 4월4일 예원아빠께서 올렸던 대구판세에 대한 글에 제가 달아두었던 댓글입니다>
결과적으로 유후보는 박수받을 성공을 한 것 같습니다.
오직 그이기에 가능했던 성과이기 때문입니다.
내심 35% 정도 얻지 않을까 봤는데, 딱 한뼘이 모자랐네요. 투표율이 너무 낮았습니다.
그래도 저는 실망하지 않습니다.
이제 우리가 모두 어깨 걸고 나아갈 수 있는 튼튼한 집을 지읍시다.
누누히 밝혔듯이, 저는 유시민이 포기하지 않는 이상 절대로 포기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우리가 모두 어깨걸고 춤출 수 있는 그날까지, 언제나 그와 함께 할 생각입니다.
그를 더 크게 쓰기 위해서, 더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박수대신 드립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우리는 박수받을 만한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모두 여러분들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