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일어나서 컴퓨터를 켰습니다.
출구조사결과가 궁금했으니까요.
어둠속에서 조용히 컴퓨터를 보는 제게 신랑이 묻습니다.
[어떻게 됐어?]
[. . .]
[한국가지 말고, 여기 살자니까..]
마음은 아프지만,, 바람에 흔들리는 건 뿌리가 약한 갈대지, 바위가 아니니까.
일.어.서.야.죠.
게다가 우리 안의 뜨거움을 확인한 시민광장 아닙니까..
지금은 승리할 때가 아니라, 우리들의 열정을 확인할 때인 거 같습니다.
이 열정을 바탕으로 좋은 정당을 만들어야지요.
(이번 총선의 교훈은 온건진보의 정당이 없다! 입니다.)
김어준의 말처럼 유시민이 낙선했기에 그가 한국정치에서 더 필요합니다.
그리고 김어준의 걱정처럼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기억에서 잊혀지지 않을 뿐더러 더 튼튼한 활주로가 될 것입니다.
뱀발.. 어느 분의 의견처럼 시민광장의 이름으로 감사의 플랜카드를 걸면 좋겠습니다.
뱀발.. 성난대추님. 저의 희망편지가 잘 도착하였는지 모르겠네요.
편지가 선거법위반이라는 걸 알기 전에 보냈는데, 괜히 부담드린 건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