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작하며..
역설적으로 오늘 날씨는 눈부시도록 맑고 화창합니다. 아마 우리 모두에게 하늘에서 내려준 선물이라는 자의적 해석을 해봅니다.
점심들은 드셨나요.. 잠들설쳐서 꾸벅 졸고계시지는 않나요...
2. 혹시나 기대? 설마?
4546대첩이전 솔직히 30%만 넘어도 대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곳 인천에서 할 일은 지인찼기에 한계가 있으니 후원금 모금에 주력했었구요..
4546대첩에 참여하며, 뒷골목을 청소하며 만나는 시민들과의 대화, 설득을통해 느낀 체감 지지율은 50%를 넘는다고 확신했습니다. 그래서 일요일 중간 유세참가를 포기하고 한명이라도 더 만나려고 계속 동네를 다녔습니다. 나중에는 만났던 주민들을 두번 세번 다시 만나니 그분들 마음이 조금씩 더 열리는 확신도 가졌습니다.
그래서 올라오는 차안에서 9일의 기적을 꿈꿨습니다.
3. 그래도 승리했다고 위안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결과는 거의 더블스코어 차이였습니다. 처음 생각대로라면 이정도 지지율로 충분히 만족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가슴속 아쉬움이 너무 큽니다. 아마도 4546대첩때 그 느낌에 제가 너무 취해 있었던것 같습니다.
초기 제 마음속의 목표대로 스스로는 물론 서로에게 위로를 보낼순 있겠지만 그래도, 정말 인정한다 할지라도 아쉬움이 가시질 않습니다.
4. 즐깁시다.
학교때 선생님 말씀중에 똑똑한놈 노력하는놈 못이기고, 노력하는놈 즐기는 놈에게 당할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물론 우리들끼리는 재수좋은놈,예쁜년(순화불가 이해바람^^)이 장땡이라고 했지만요..
우리 재미있지 않았습니까? 신명나는 잔치 한마당이라면 제가 오바하는 건가요?
전 너무나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소리지르다 목이 쉬어도, 춤추다 동작이 달라도,인사하다 허리가 아파도, 담배꽁초줍다 손톱에 때가 끼어도 너무 즐거웠습니다.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 유시민을 부탁하고 설명해도 전혀 부끄럽지가 않았습니다.
이유는 유시민 자체가 명품이라서 어디에다 내놔도, 누구에게 소개해도 전혀 부끄럽지않고 오히려 자랑스러웠으니까요.
그래서 전 충분히 즐거웠고 앞으로도 계속 즐길 예정입니다. 이만한 취미생활 어디 또 있나요? 가끔 미친 X유빠소리 듣는거말고는 최고의 취미생활이라고 봅니다.
5. 마치며..
지난번 쓴 내용이지만 다시 말씀드립니다.
인디언이 기우제를 지내면 반드시 비가 온답니다.
이유는 비가 올때까지 지내니까요....
이곳에서 마냥 즐겁지많은 않겠죠, 사람사는곳 다 똑같듯이 서로 오해하고 상처줘서 삐지고 싸우고 의견조율이 잘 안되 지지부진한 일 있을겁니다.
그래도 "아~이곳도 다 똑같구나" 하고 외면마시고 지켜보시며 함께 해주시길 모든 기존회원 및 장래회원 그리고 눈팅하시는 비회원님들께 부탁합니다.
제가 확신하는건 유시민님이 명품이듯 이곳에 모인분들 다 멋쟁이들 입니다. 인물이면 인물, 성품이면 성품, 술이면 술(ㅋㅋ) 뭐하나 빠지는거 없이 다들 훌륭한 분들이니 서로가 정한 룰에서, 상식과 원칙에서 조화롭게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입니다. 그러니 꼭 회원가입 및 CMS전환을 통해 우리의 힘을 키워나가 주시길 부탁합니다.
첨맘님 수고하셨습니다. 그런데 어떻합니까.. 앞으로 계속 수고해 주셔야 겠습니다.
건강은 완죤중요 아시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