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낙선인사를 다니신다는군요. 유시민은 집중과 선택을 너무 잘아는 분이죠. 대구사람들..아무리 유시민이 미워도 패자에게는 너그러운 마음으로 다가옵니다. 아니 ..그건 인지상정이죠.
유시민은 자원봉사자와 신명난 선거축제를 벌였고 대구의 관성적인 분위기와 언론의 무자비한 생까기만 아니었다면 더 좋은 결과가 나왔을겁니다. 지금 선거가 끝나도 나는 포기 하지 않는다는 자신의 각오를 대구시민들과 지지자들에게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는겁니다.
다음번에는 고향이 전라도네.. 왕의남자니 그런 소리는 듣지 않고 첫단추를 끼게 될겁니다. 지역에서 강좌를 열어 젊은이와 소통을 하고 봉사하며 5년후를 대비하는게죠. 유시민은 본인도 어쩌지 못하는 역사의 짐을 지고 고난의 행군을 시작합니다. 갑작스런 추위..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헛헛한 마음을 갈무리하고 다시 신발끈을 다 잡기위해 낙선사례를 다니는겁니다.
노무현의 시민주권운동..별거 아닙니다. 알려고 하지 않으면 알게 만들어 주면 됩니다. 찌라시 조둥동이 주입시킨 상식이 때로는 많이 틀릴수도 있다는 생각을 학습되게 만들어 주는 장.. 그게 시민주권운동입니다.
내가 학습해서 나의 만족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내가 알고 있는 사실을 다른이와 소통하고 전파하여 스스로 주인되게 하는 마음을 유발시키고자 하는거죠. 왜곡된 정보를 스스로 찾아 가는 사람들이 대상이 아닌 ,왜곡된 정보를 단순 전달받고 똥인지 오줌인지 구분 못하고 퍼뜨리는 그런 사람들을 대상으로 스스로 판단 할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고자 하는 그런 노력들.. 그게 시민주권운동인게죠.
조중동을 타켓으로 그들을 없애겠다는 직접적인 공략이 아닌 일종의 햇별정책인게죠. 시민들이 각성하여 깨닫게 만들어 언론을 바로 세우고자 하는 .. 고단하고 힘든 길의 시작을 봉하마을에서 내디딘겁니다. 적들이 눈치 채지 못하게 아주 서서히..
대한민국에서 언론만 바로서면 국회의원,지역구도,지역색,양극화.모든게 긍정적인 방향으로 자리잡아 갈겁니다. 시민주권운동은 언론 바로세우기 운동으로 생각하셔도 무방할겁니다.
수성의 낙선사례와 봉하의 시민주권 운동은 1,2년을 보고 시작한게 아닙니다. 앞으로 5년을 보고 또박또박 걸어가는거죠. 그렇게 사무치게 소통하며 가다보면 내 아파트 가격 떨어질지도 모르지만 더 중요한 가치를 이야기하는 정치인을 선택하는 국민들이 늘어나게 될겁니다.
적어도.. 못 가진자이면서 가진자를 대신해 총대 메어주는 그런 코메디는 줄어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