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의원을 존경했고,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의 일을 놀라움으로 바라봤던 국민입니다. Why not? 에서 보여준 유시민 님의 트인 사고는 저를 일깨워 주었고, 참여라고 할 수는 없지만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국민입니다.
눈으로 글들을 읽기만 하지만 시민광장에서의 소통도 매우 좋아합니다. 이번 총선을 보고 한 가지 궁금한 생각이 들어 문득 글을 올립니다. 이번 총선은 개인적으로 매우 아쉬움이 많이 남는 선거였습니다.
각종 여론조사 뿐 아니라 일반 국민의 정서로 봤어도, 한**당의 압승은 예측 가능한 일이였습니다. 물론 이를 우려하는 국민들도 많이 있었구요. 그렇기에 야당의 영향력 있는 사람들의 낙선은 더욱 아쉽습니다. 특히나, 낙선이 예상된 지역, 거물들끼리의 불꽃튀는 경쟁에 의한 낙선은 더욱 아쉽습니다.
그냥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도, 의석 한 석 한 석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습니다. 의원의 한 표 한 표가 입법의 방향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할지도 잘 알고 있습니다.
저의 짧은 생각으로는 한 석을 지키는 것이 지금은 더 절박한 일이 아니었나 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나오면 될 확률이 높은 곳으로 출마하여 국회로 진출했으면 이러한 압승의 결과는 막을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몇몇 낙선을 보면서 "만약 다른 곳에서 출마했더라면..." 이라는 푸념을 내놓으며, 유시민님의 이름에도 역시 같은 푸념을 해 보았습니다.
지역을 위해 일하는 사람... 지역감정의 타파. 지역을 뛰어넘는 지지도... 좋습니다. 하지만, 서울에 사는 저로서는 서울, 아니 수도권이라도 출마하셨으면 좋았을 것을... 그래서 국회에서 일을 하셨으면... 이라는 아쉬움이 큽니다.
누군가를 위해 일을 하고 싶다면, 아래서 직접 발로 뛰는 사람도 중요하지만, 위에서 굵직한 일을 하는 사람도 중요합니다.
소탐대실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떤 것이 소이고 어떤 것이 대인지 잘 구분이 가지는 않습니다. 제가 작은 것을 탐하는 마음으로 이러한 글을 쓰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아직 정치적 소견이 짧은 저로써는 인터넷 정치면에 나오는 소식들을 보면서 자꾸만 아쉬움이 더해짐은 어찌할 수 없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