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좋은 꽃노래도 자꾸 들으면 질리게 된다.
제자백가에서 읽은 건데 대충 기억나는대로 읊으면 한 사람이 오랜동안 고향을 떠나 있다 정말 간만에 고향땅에 가 조상 사당에 제를 올리고자 길을 가는데 한참 가다 중간에 만난 농부에게 물었다. 아무개 사당이 잇는 곳이 어디냐. 농부는 장난기가 돌아 가까이 있는 사당을 기라고 대답했다. 그 나그네는 거기가서 서럽게 서럽게 울었다. 한참 울고 있는데 지나가는 사람이 이 나그네에게 왜 이리 서럽게 우냐 물었다. 그는 피치 못할 사정으로 오랜동안 고향을 떠나 있다 이제서야 조상에게 제를 올린다고 말했다. 지나가던 사람은 그 나그네에게 지금 그 사당은 당신 조상 사당이 아니며 그에게 자세한 지리를 알려 주었다. 막상 자기 고햐의 조상사당에 당도한 나그네는 제를 올리면서도 더 이상 눈물이 나오지 않았다는 얘기다.
이왕 나온 김에 헛소리 하나 더 하자. 한 때 째즈가 무슨 시대 첨단의 교양인양 광고에서도 째즈 가락에 리듬을 몸떨어 가며 맞추는 김상중 출연의 광고도 있었지. 거기다 한 엔터테인먼트사에서 미국의 2류 째즈 그룹을 데려와 공연을 했는데 만원이었다. 놀란 그 째즈그룹은 물었다. 한국에 이렇게 많은 팬이 있다는 것에 감개무량해 했다. 째즈는 자유라고 개수작떨며 쥐뿔도 대가리에 든 게 없는 지적 허영심이 꽉 찬 된장들이 그 관객이었는데 그룹 걔들이 알려나.
낙선 이벤트 고마하고 냉정 찾아야한다. 정말 이제는 치열한 비젼과 방법론적 논쟁이 필요한 시점에 길거리에 자기 감정 이나 고급스런 장단은 그만 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