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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이젠 고마해라. 이젠 분노를 느낀다.
검투사 | 2008-04-16 12:43:25 | 조회 1403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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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리 좋은 꽃노래도 자꾸 들으면 질리게 된다.

 제자백가에서 읽은 건데 대충 기억나는대로 읊으면 한 사람이 오랜동안 고향을 떠나 있다 정말 간만에 고향땅에 가 조상 사당에 제를 올리고자 길을 가는데 한참 가다 중간에 만난 농부에게 물었다. 아무개 사당이 잇는 곳이 어디냐. 농부는 장난기가 돌아 가까이 있는 사당을 기라고 대답했다. 그 나그네는 거기가서 서럽게 서럽게 울었다. 한참 울고 있는데 지나가는 사람이 이 나그네에게 왜 이리 서럽게 우냐 물었다. 그는 피치 못할 사정으로 오랜동안 고향을 떠나 있다 이제서야 조상에게 제를 올린다고 말했다. 지나가던 사람은 그 나그네에게 지금 그 사당은 당신 조상 사당이 아니며 그에게 자세한 지리를 알려 주었다. 막상 자기 고햐의 조상사당에 당도한 나그네는 제를 올리면서도 더 이상 눈물이 나오지 않았다는 얘기다.

 

 이왕 나온 김에 헛소리 하나 더 하자. 한 때 째즈가 무슨 시대 첨단의 교양인양 광고에서도 째즈 가락에 리듬을 몸떨어 가며 맞추는 김상중 출연의 광고도 있었지. 거기다 한 엔터테인먼트사에서 미국의 2류 째즈 그룹을 데려와 공연을 했는데 만원이었다. 놀란 그 째즈그룹은 물었다. 한국에 이렇게 많은 팬이 있다는 것에 감개무량해 했다. 째즈는 자유라고 개수작떨며 쥐뿔도 대가리에 든 게 없는 지적 허영심이 꽉 찬 된장들이 그 관객이었는데 그룹 걔들이 알려나.

 

 낙선 이벤트 고마하고 냉정 찾아야한다.  정말 이제는 치열한 비젼과 방법론적 논쟁이 필요한 시점에 길거리에 자기 감정 이나 고급스런 장단은 그만 흘리라.

     

덧글쓰기 | 전체글 18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뽀송  

낙선 사례 형식이 아니면 앞으로 유시민의원께서 대구 시민들에게 다가가서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하는 기회가 있나요? 이것도 전략이라면 전략이라고 생각하는데요..
08-04-16

검투사  

그는 할 만큼 했습니다. 왜 자꾸 그 분을 대구에 묶어두려 합니까?

닭잡는데 소잡는 칼을 쓰는게 아니죠.
08-04-16

도대체  

누가 첨맘님을 대구에 묶어둔다고 생각하십니까? 낙선 확정 되고나서 첨맘님 스스로 한 달여간 낙선인사 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설마 어리석은 캠프, 참모 등등 하며 첨맘님이 아무 생각없이 다른 사람의 말에 휘둘리는 어리석은 사람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여기는 첨맘님을 믿고 지지하는 사이트인데 왜 자신의 생각에, 틀 속으로 첨맘님을 맞추지 못해서 안달하는지 이해하기 힘드네요.
08-04-16

검투사  

지나친 겸손은 교만입니다. 이 이벤트는 오히려 지역에 모욕감을 줄 가능성이 큽니다. 지역구민에게 자신들이 지역감정의 가해자라는 불쾌한 기분을 들게할 수있는 매우 위험한 발상이라는게 제 졸견입니다.
08-04-16

유티즌  

유세차량 타고 한달간 돌아댕기면 님의 걱정처럼 될수도 잇을지 모르지만
현명한 유시민이 그걸 모를리 없죠. 대구에서 추스리는 기간을 두면서 암중 모색을 도모할겁니다. 대구에 있는다고 대구에 가둔다는 생각이 참 우습네요. 자전거를 타고 여유롭게 지역을 돌아다니는 마음을 이해하실려면 좀 더 공부가 필요할듯. 치열한 비젼과 방법론적 논쟁을 지금 시점에 하다보면 지지자들은 심심하지 않고 즐거울지 모르지만 대다수 국민들은 "쇼를 해라 쇼를해" 백지에 종으로 선을 긋고 좌우쪽에 다시 한번 생각을 정리해보세요.
08-04-16

어이구  

검투사님/
여기는 쓴소리해도 잘 못알아듣고 아주 싫어합니다.
곧 독수공방 가시겠군요...

"문함대"도 예전에 한번 가보니 아주 배타적이더군요. 입맛에 안맞는 의견에 대해서....
게시판이 갈수록 소통과 유연성이 부족하고 광장에 담장과 가시덩쿨을 치는듯해서 안타깝습니다.
세상도 변하고 유시민의원도 변하건만 시민광장은 변화가 부족하게 보입니다. 에 휴 ~
08-04-16

진아아빠  

독수공방에 갈 거 같아 일단 추천 하나 누릅니다.
아래 글은 며칠 전 유의원의 낙선사례가 지나치다는 글들이 올라올 때
뭐 쫌 써 볼라고 했다가 자꾸 길어져서 처박아 둔 건데 그냥 올립니다.

검투사님의 마음, 또 다른 분들의 마음도 이해할 수 있지만 도리상, 전략상
아직 지나치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어차피 길게 가는 걸음이어야 하기 때문에...

----------

이곳 게시판에서 유시민의 낙선인사에 대해서 과도함을 지적하는 글을 본다. 이곳이 이럴진대 이 소식을 접하는 대구시민, 기타 지역의 국민 중에도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 많을 것임을 짐작할 수 있다.
유시민에게 호의를 가진 사람의 생각이라면 대구라는 지역의 정서상 불필요한 정력의 낭비라고 보는 면과 지나치게 대구라는 지역정치에 매몰되어 진보정당의 건설등 박차를 가해야 할 현안을 방치하지 않느냐는 우려등이 복합된 것이라 짐작한다.
물론 비우호적인 사람들에게는 차기 총선을 위해서 영악하게도 지금부터 표밭다지기에 들어간 것으로, 대단히 집요한 사람 정도로 냉소를 보내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내 자신도 유시민 의원이 낙선발표 후 지금처럼 상례를 벗어나 낙선인사 기간을 길게 가져갈 줄 예상하지 못했다.
그러나 그의 행동을 보면서 그가 이전에 보여줬던 행동 중에는 우리가 잊고 있었던 상식과 비상식의 혼동을 일깨운 적이 많았음을 돌아보게 되었다. 너무나 일상화되어 상식처럼 받아들였던 현상들이 사실은 비상식이었음을 깨우는 그의 능력을 보아왔고 우리는 그런 그에게 감탄했다.

우리는 주변의 수 많은 경조사에 참석한다.
경조사의 의미가 상부상조의 뜻을 담고 있지만, 그래서 나도 언젠가는 돌려받으리란 것을 알고 있기에 특별히 감사의 뜻을 전달받지 못해도 섭섭하진 않지만 그래도 사후에 걸려오는 주인의 감사의 전화를 받으면 마음이 훈훈해진다.

선거에서는 수 많은 사람들의 보이는, 보이지 않는 도움을 받는다.
보이는 사람의 수보다 보이지 않는 사람의 숫자가 훨씬 많을 것이다.
하물며 대구라는 지역에서, 수 십년간 구조화된 정치환경에서 아무리 동창이거나 지인이라 하더라도 주변에 유시민 지지를 부탁하는 행동이 쉬운 일이겠는가. 시민광장이 유세에 처음 참여했던 3월 29일과 30일, 지나가던 차량에서 느끼던 냉냉한 분위기를 돌아보면 충분히 짐작이 갈만 하다.
정치인에 대한 지지 호소는 경조사처럼 돌려받을 가능성도 없음에야 그 고마움이 경조사 내방객보다 못하다 할 수 있겠는가.


우리가 상식으로 알고 있는 정치인들의 당선 낙선 사례는 이거다.

낙선자의 경우, 플랭카드 걸기와 문자보내기.
우리는 낙선자의 아픔을 이해하는 셈치고 그러려니 한다.
당선자의 경우, 낙선자의 경우에 더해서 차량으로 동네 한바퀴...
두 경우 모두 최측근에 대해서는 다르겠지만 보이지 않는 수 많은 지지자들에 대한 예의는 아닌 셈이다.

이 정도가 통상이고 이 정도도 입 싹 씻는 경우가 다반사다. 선거 전에는 간이라도 빼 줄 듯하지만.


유시민 의원은 3개월(90일) 정도 선거운동을 했다.
90일간 열심히 지지를 부탁하고 다녔으면 당락을 떠나 그 10분지 1, 9일 정도는 사례를 하더라도 지나친 과례는 아닐 것이다. 9분이나 90분이 너무 적은 거지.
어쨌거나 텅 빈 거리에서 느낄 낙선의 허탈감과 상처를 정치인 본인이 이길 수 있느냐의 문제일 뿐, 유시민과 같은 행동은 기실 정치인이라면 당연히 했어야 할 예의라고 본다. 우리가 원체 본 적이 없어 낯설어 보일 뿐.
유시민의 몰상식을 깨운 상식적인 행동은 앞으로 많은 정치인들에게 대단히 귀찮은 부담으로 다가올 것이다.
그래도 좋은 거니 배워 둬라.



대구는 우리 나라 보수세력의 본진이다.

....요기까지.
08-04-16

검투사 냥반  

나랑 한판 붙자...

유시민은 걍 냅두어라....

그게 싫다면 검투사 닉 바꾸고....

유시민....검투사보다 세상사 더 잘 안다....고 생각된깡~~
08-04-16

vopos  

대구에 계속 머무르시라고 할 수도 없는 것이지만, 그 정도면 됐으니 대구에 갇히지 마시고 더 넓은 곳으로 가시라고 할 수도 없는 거 아닌지요.

먼 미래를 기약하기 위한 전략적인 측면이 전혀 없다고 할 수도 없지만, 첨맘님은 고향 사람과 아무런 조건 없이 정 나누는 일을 이제 시작하셨고 스스로 즐거워 하고 계신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사진에 묻어나는 표정이 그렇게 느껴집니다. 30년 만에 금의환향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입신양명 하셨기에 어머니 계신 고향 돌아가셔서 동네방네 사람들 만나 인사하고 고향의 정 나누는 일... 즐거운 일 아닐까요?

너무 짐만 지우려 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08-04-16

유티즌  

유시민의 지금 행동을 낙선용 이벤트라 생각하는 유티즌들이 아직도 있다는게 .
돈도 없고 사람도 없고 한무리의 지지자만 소리치는 상황에서 판깔라고?
그런 개혁당에서 할만큼 했으니 지발 밥이 익을때까정..최소한 생쌀은 면할때까정
눅진하게 지켜보자.

그래도 게시판이 썰렁하면 그러니 이런 의견올리는것에 대하여는 찬성.
본인도 댓글공방을 감안하고 올렸을테니 반대가 많아서 서운해도 통과.그래서 추천.
08-04-16

미니파더  

반대가 많아서 일단 추천...^^ 믿고 기다려야지요. 유시민보고 하라고 하기전에 자신이 먼저 시작할 수 있어야하는데...그럴수 없다면 그에게 많은 책임을 지울수는 없겠지요.
08-04-16

검투사  

사채업자의 유시민은 없다의 주제는 한마디로' 나는 기다릴테요. 찬란한 슬픔의 봄을,입니다.유시민은 겨울잠 테니까 니들 알아서 하라입니다. 놔두면요 유시민은 장기표의 길을 걷게 됩니다.
08-04-17

...  

치열한 비젼과 방법론적 논쟁 <= 정치토론 사이트에서 할일로 보입니다

여긴 유시민을 주제로 친구들을 만드는 곳이라 생각됩니다

모두 생활인인 사람들이 이런 논쟁에 참여하기도 벅차고 방법이 마련된다고
실행에 옮길 능력도 없고 여건도 안되지여

단적으로 말하면 능력없이 분위기되면 박자나 잘 마춘다고나 할까여?
훔.. 나만 그런가?
08-04-16

낙지대그빡  

낙선 이벤트도하고 치열한 비젼과 방법론적 논쟁도 하고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고
뭐그리 한가지만 할라구 하슈~
제 머리두 한날 빠지지 않구 소복소복 한올한올 빠지더이다. 너무 조급해 하지 마소
08-04-16

시민  

째즈는 자유라고 개수작떨며 쥐뿔도 대가리에 든 게 없는 지적 허영심이 꽉 찬 된장들이 그 관객이었는데 그룹 걔들이 알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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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주관적이십니다. ㅋ
재즈를 좋아하는 유티즌으로서 이런 과도한 편견은 공감이 되지 않네요.
재즈를 자유라고 여기는 사람도 있지만 제 경우는 재즈는 슬픔이라고 생각해요.

그 관객 중엔 된장녀나 문화귀족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재즈를 영화나 뮤지컬처럼, 그저 즐기는 사람일거에요 허영심 때문이 아니구요.

토론을 환영하는 의미에서 추천 한 방 드립니다.
08-04-16

검투사  

고맙습니다. 주제넘게 째즈를 험담한 죄 용서하시옵소서.^^
08-04-17

다른시각의  

의견인 것 같아 저도 추천드립니다. 독수공방 가지 마세요~^^
08-04-16

검투사  

어제 글올리곤 지금 출근해서 혹시나하고 제 글을 찾았더니 살아있네요. ^^

같이 갑시다. ^^ Thanks.
08-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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