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2년여를 유장관 지지자를 만나지도 않고 홀로 지냈습니다.
무척 좀이 쑤셨습니다. 아니 좀이 쑤시는 것이 아니고 서서히 폐인이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보고 싶은 동지들을 못 본다는 것이 인생살이에서 감옥살이랑 같았습니다. 그러다가 탈출구로 제가 잘하는 '사람 모으기'를 시작했습니다. 초등학교 동창을 35년만에 모았습니다. 원래 알고 있던 친구 10명을 종자돈으로 해서 아이러브스쿨에 들어가서 100여명의 명단에 문자 보내기를 날렸습니다. 수차례 문자를 보냈습니다. 하나 둘 답장의 전화가 왔습니다. 그 친구들을 종자돈으로 30여명 이상이 모였습니다. 대부분 연락이 안되었지만 다행히 20여명의 친구들이 전화가 왔고, 그 친구들에게 묻고 또 물어서 한 120여명이 되었습니다.
모임을 첨 시작했습니다. 미국에서 보고 싶다고 여자 친구가 뱅기 타고 날라 왔습니다. 35년 전 기억들이 스크린처럼 지나가면서 친구들이 나자빠졌습니다. 너무 좋았습니다. 이게 사는 낙이구나?
그렇게 해서 250여명의 친구들이 모이고 11명의 선생님 중에 3분은 돌아가시고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 150여명의 친구들이 모였습니다. 그 날 밤은 또 나자빠졌습니다. 너무 좋고 좋은 밤이었습니다. 모두가 14살의 애들이 되어 있었습니다. 한 친구가 몽땅 자기 경비 들여서 36명이나 중국 상하이 여행길에 올랐습니다. 2박3일동안 40개의 특급호텔에서 혼자 독방을 쓰면서 외국여행을 했었습니다.저도 난생 처음 외국 여행을 했었습니다.
우리들의 모임은 오래 오래 유지 될 것 같습니다.
대구초등에서 대륜중학교에 진학한 친구가 약 100여명에 가까운 것 같았습니다. 당장 눈에 들어오는 친구가 30여명 다음까폐를 만들었습니다.
졸지에 대륜중학교 동기가 130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번 수성을 선거를 마치고 나니까 150명으로 늘었네요.
이렇게 안 만나고 살아갈 수 있는 초등친구,중등친구를 만나고 사는 것도 인생의 낙 중 하나인것 같습니다.
전 그래서 무척 행복합니다.
엄마가 물려 준 달란트 중에 사람 모으는 달란트 ㅋㅋㅋ
엄마 고마와요
전 예 전 부터 무척 내성적이고 사람 사귀는 것을 그렇게 안 즐기던 사람입니다.
하지만 안 속에 내재해 있던 잠재적 능력을 키운 탓이지요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이 번에 만난 중등 친구 밑바닥을 정말 열심히 훑었습니다. 정말 열심히 도와 주었지요.
그 친구 왈
"유장관은 너무 아까운 인물이야. 이렇게 국회의원 할려고 노력하다가 마는 것은 너무 아까워,
새로 시작해야 되. 주위 지지자들이 그렇게 자리를 만들어 줘야 되는거 아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