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사꽃 축제 열었나? 어째 분홍닉 일색이네?
33%에 17%를 더 보태려면 꺼먼 닉이 많아져야 하는데 어째 좀 걱정스럽네.
어제는 내가 좀 심했다.
뭐 약간은 의도한 바가 없지 않았지만 그래도 반응이 이정도로 폭발적일진 몰랐다.
저주에 가까운 절규를 보면서 나도 마음이 심히 무겁다.
그러나 과부가 오입을 해도 이유는 있는 법, 나도 약간의 변명은 하고 싶다.
번역이 매끄러운 편이어서 먹물은 상당히 잡순 분 같았는데 두괄식 기사의 특성을 무시하고
다시금 BBK 불씨를 살리려는 저렴함이 조중동을 보는 듯해서 내가 잠깐 찍자를 붙었던 거다.
BBK? 그거 추억하면 할수록 손해다. 칼집에 꽂아 박물관에 보내야할 부끄러운 과거사다.
이명박의 영어연설에 대한 비판이 자칫 시대에 뒤진 국수주의로 흐르는 것도 손해보는 짓이다.
뭐 애국노빠님들과 내 생각이 좀 다를 수 있겠는데 그래도 미친 듯이 반응은 하지 마라.
나 하나 감당 안되는데 무신 재주로 대구벌판에서 17% 더 보태길 기대하겠나.
뭐 날씨도 좋고 오늘은 평화의 날로 선포하자.
나는 오늘 분홍꽃 철쭉이나 찾아나서야겠다.
추신/ 폐인 여사님은 절필하셨나. 몇 대 주터졌다고 앓아누으면 진보 못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