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에서 한참 떨어진 시청 지하도 앞.어떤 할아버지께서 두꺼운 돋보기 안경과 이어폰으로 라디오를 들으시면서 앉아계셨습니다분명 누군가 촛불을 전해드렸을텐데 주위에는 이 할아버지말고는 아무도 없었습니다오히려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이상하다는듯이 쳐다보고 갔습니다그렇게 계속 그 자리에 앉아 계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