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홍정원 기자]
미국 의료보험제도의 폐해를 다룬 다큐멘터리 '
식코'(감독
마이클 무어)가 5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대통령님 국민들과 함께
식코를 관람해주세요'라는 서명운동이 1만명을 달성했다.
국민들의 적극적인 의사표현과 함께 정부의 새로운 정책을 비롯해 사회변화를 촉구하는 움직임이 거센 요즘 새 정부의 '
의료보험 민영화'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4월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 발의돼 인터넷을 달궜던 '대통령님 국민들과 함께 식코를 관람해주세요'라는 서명운동이 목표 1만 서명에 도달하며 관객들의 관심이 입증됐다. 관련 청원들이 이어지며 현 정부의 촉구를 바라는 목소리와 함께 활발한 시민운동도 펼쳐지고 있다.
'식코'는 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의료보험 민영화'가 이뤄질 경우 우리에게도 닥쳐올 수 있는 미국식 의료보험제도의 폐해를 여실히 그린 다큐멘터리다. 이 같은 영화가 담고 있는 의미있는 메시지가 관객들의 입소문에 의해 전해지며 '의료보험 민영화' 반대운동을 벌이게 됐다.
크고 작은 모임과 단체들은 '공동체 상영'을 통해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상영회를 개최해 민영화로 인해 생겨날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고 있다. 또 이 같은 단체들의 적극적인 캠페인에 힘을 실어주는 정치권의 움직임도 눈에 띈다. 민주노동당, 진보신당은 시민사회단체들과 함께 '함께 봐요, 식코' 캠페인 동참의사를 일찍이 밝혔고 창조한국당의 문국현 의원은 총선 당시 '식코'를 관람한 뒤 의료보험 민영화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통합민주당의 손학규 대표,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도 '식코'를 언급하며 현재 당면한 민영화 문제의 심각성을 피력했다.
한편 지난 4월3일 개봉 후 화제를 모으며 장기 상영 중인 '식코'는 극장 관객 4만명, 공동체 상영 1만명을 기록하며 누적 관객 5만명을 넘어섰다. '식코'는
한국독립영화협회 배급지원센터의 공동체 상영을 통해서도 약 1만명의 관객을 모아 5만명을 기록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