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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는 이야기 [펌]
우퍼 | 2008-05-20 13:19:29 | 조회 647 인쇄하기
http://www.usimin.co.kr/24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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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너무 이뻐서 퍼왔습니다.


/////////////////////////////


 


뭔가 잘 못을 해 놓고 마지 못해 사과를 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잘못, 또는 실수의 근본원인이 어디 있는가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이번 서울시의 가로정비반 폭력행위는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만약, 어떤 경우에도 폭력은 정당화 될 수 없다는 것을 전제하고 가로정비나


노점단속을 지시했다면, 그 지시를 받아 활동하는 정비반원들은 감히 폭력


적인 단속은 하지 못 했을 겁니다.


 


서울시가 백번 사과를 해도 마음에 와 닿지 않는 이유입니다.


 


어떻게 길거리 정비가 인격보다 우선할 수 있는지, 그렇게 해서 멋진 서울


만들면 이명박이 처럼 대통령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지, 도저히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정권이 바뀌고 참 무서운 세상이 됐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학생들은 수업중에 끌려나가 경찰관의 조사를 받아야 하고


감싸주고 지켜줘야할 스승들은 오히려 적발하고 처벌하는데 동조하고,


동사무소와 통 반장은 자기집에 걸린 현수막을 떼라고 협박하고


조중동이라는 거대 언론들은 건강을 걱정하는 국민을 북한을 동조하는


불순세력으로 몰아 부칩니다.


 


이러다 얼마 안있으면 또 간첩단 사건 만들어 죄없는 시민들


끌어다 고문하고 투옥시키고 사형시킬지 누가 압니까.


겁나는 세상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 지를 극명히 보여주는 사진을 준비했습니다.


.........................................................................................................................


 


서울시 가로정비반의 김밥할머니 폭력과


봉하마을 미나리 할머니와 청와대 비서관들 이야깁니다.


 


가로정비를 하는 사람들도 김밥할머니와 크게 다르지 않을 텐데...


이런 걸 완장 찼다고 하는 겁니다.


완장 하나 찼다고 무슨 권력이나 있는 것 처럼 행사하는 무례한들...



 


꼭 이래야 되겠습니까.



 


 


봉하마을입니다.


청와대 수석비서관인 이호철 수석이 미나리 할머니의 미나리를 모두 산 뒤,


비서관들이 모두 모여 대신 장사를 하는 모습입니다.



 


대한민국 최고 권부의 핵심 인사들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입니다.



 


미나리 산 분들과 기념촬영도 해 주는 서비스...



 


마인드의 차이입니다.


이들은 사람 사는 세상을 꿈꾸는 사람들입니다.


모두가 같이 사는 세상을 꿈꾸는 사람들이기에 사람을 우선시 합니다.


나만 잘살고 힘있는 사람만 잘 살자는 사람들과는 가치관이 다릅니다.



 


다음 글은 미나리를 팔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쓴 것입니다.


읽어 보세요. 마음이 따뜻해 집니다.


 


김경수 비서관: 저희로서는 가슴 아픈(?) 장면입니다. 요즘 봉하마을은 노점상 문제로 골머리를 썩고 있습니다. 마을주민들이 모여 생가와 사저로 들어오는 골목 입구에선(골목이 좁아 방문객들의 안전의 문제도 있고 해서... ) 노점을 하지 않기로 하고 대신 마을회관 식당 앞에 장터를 따로 열기로 합의를 한 바 있습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몇몇 주민분들의 반발이 남아 있어 마을의 뜻있는 분들이 나서서 설득도 해보고 만류도 해보고 그러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 중에 오늘 오전 마을 할머니 한 분이 미나리를 잔뜩 따오셔서 떡하니 생가 입구 골목에 노점을 벌인 모양입니다. 마을분들이 가서 말씀도 드려보고 사정도 해보고 했지만 막무가내이신지라 이대로 두면 싸움나겠다 싶었는지 이호철 수석이 그 미나리를 다 사버렸습니다. 한봉지 천원씩 3만원어치... 그리고는 마을회관 식당 앞 장터로 나가 미나리 장사를 시작하게 된 겁니다. 이호철 수석과 김정호 비서관이 일을 벌여놓고 감당이 안 되었는지 SOS를 쳐 왔고 비서진들이 하나둘 합류하게 된 겁니다. 웃을 수도 그렇다고 울 수도 없는 딱한 처지... 그래도 사진을 보니 절로 웃음이 나오네요... ^^;; 어쨌든 미나리는 다 팔았습니다. 3만원어치 사서 3만 천원에... 글치만 파는 동안 막걸리 값으로 17,000원을 써버리는 바람에 오늘 장사는 망했습니다. ㅜㅜ;;


원본출처 :
http://bbs2.agora.media.daum.net/gaia/do/kin/read?bbsId=K150&articleId=349187

     

덧글쓰기 | 전체글 3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역지사지  

김밥 할머니도 욕 좀 하지마세욧.
08-05-20

여보슈  

아무리 그타구 하지만도 할머니를 그케 후드려 패구 짓밟아두 된다는 야그여, 시방 앙?

댁두 비슷한 사람일세...
무섭다...젊은눔덜 키워놧더니..지들 힘으로 자란 줄 알구 참말로...
08-05-20

폐인(嬖人)  

절망과
희망이란 바로 이런 차이란 것을...
08-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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