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합니다.
그러나 저는 여기를 애초에 눈팅하려고 들어 왔다가 이렇게 깊은 인연을 맺었습니다.
좋은 분들도 많이 만났습니다.
아랑아빠님과 같이 저도 유시민을 좋아합니다.
현재의 정치 속에서가 아니라 이미 오래전 부터 좋아했습니다.
지금 정치속에서 유시민을 좋아하는 분들은 다들 이 시국을 어떻게 진지하게 보내려고 하고 있을까? 아마도 회원들 중심으로 재미있는 놀이 정치, 민주주의를 하고 있겠지하면서 눈팅을 하였지요
그리고 20대초반의 후배, 30대의 후배, 집사람 그리고 동료, 선배들에게 적어도 여기는 독선과 권위가 아니라 서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진지함이 있을 것이라고 소개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인생사가 다그런 것 같더군요
여기도 참으로 씰데 없는 짓거리가 난무하더군요
마치 밥그릇 싸움을 하듯이 하는 모양새에 편가르기가 말입니다.
저는 경험이 많습니다.
조직을 많이 만들어 보았고, 지금도 조직의 개혁을 위해 앞장서 있습니다.
지도부가 자아 비판하지 않으면 개혁을 결코 쉽게 평화적으로 가지 않는다는 것을 말입니다.
결국은 회원들이 힘들어지고 나서지 않는 현상들도 생기며 점점 본질적인 말들은 사라지죠
그리고 양비론적인 시각이 팽창하지요 왜냐하면 순수한 마음도 있지만 사실은 안면때문에 전면에 안나서려는 기회주의적인 관점때문이죠
중재하는 것도 아니고요
저는 위드에서도 뾰쪽함을 보면서 나도 기회주의적인 요소가 필요하고 해결하려는 의지가 있는 그룹이 나서는 것도 정당하다고 보면서 눈팅을 할 것을 결심하였습니다.
물론 저에게도 기회주의적인 모습이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유시민이 대통령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것이고 유시민 대통령이 안된다고 우리 사회의 진보가 망한다고 보지 않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저의 자리에서는 지금도 열성적인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시민사회운동의 20년의 관성과 독선적 구조, 내용없는 운동에 대한 전면적인 개혁과 제도를 만들고 사람을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지금 사실 시민광장에서 이렇게 댓글 놀이 하는 것보다 그것이 나에게는 더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우리 사회의 진보를 위한 실질적인 활동입니다.
이런 측면에 있는 이것을 해결하려고 시민광장에 전면적으로 뛰어들 마음은 하나도 없습니다. 이 자리는 서로가 또 다른 공통성을 가지고 사회를 바꾸는데 함께 하는 또 다른 자리입니다.
저의 핵심적인 역할이 아니기때문입니다.
저의 핵심의 자리는 떠나라해도 떠날수가 없습니다.
그것은 역사이고 사회이고 시민이고 민중이고 또한 나의 모든 것이기때문이죠
그래서 여기 또 하나의 역할의 장인 이것에 대한 떠남은 심각히 고려하고 떠난다고 해서 나자신이 무너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역사와 사회와 시민, 민중 속에 있으니까요
그러므로 대한민국을 떠나는 것이 아닙니다.
시민광장의 지도부들은 정말 자신의 비판부터 시작하여야 한다고 봅니다.
그렇지 않으면 시민광장이 두조각 날수도 있겠지요
누가 뭐라해도 지도부의 책임입니다.
지도부가 어떠한 반대를 무릎쓰고 당선되었다 해도 임기는 지도부의 리더쉽을 회원들이 평가하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지도부는 인간이 아닌가? 그런 말을 하는 지도부에 대한 인간적인 마음은 이해하지만 지도부는 반대를 했던 지지를 했던 8000명의 지도부입니다.
그러니 지도부의 민주적인 리더쉽은 8000명을 하나로 만들거나 아니면 두조각, 세조각을 만들게 되는 것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지도부는 관념적임을 느끼면서 독선과 아집에 가득차있다고 봅니다.
제가 위드에서 토론의 가치도 없는 시즌2라고 했습니다.
바로 회원의 의견을 무시한 지도부의 일방이기때문이죠
그러고도 공개토론을 하고 있는 것을 보면서 지도부의 자기비판 좀 더 신중히 고민하여야 합니다.
지도부는 언제나 모든 일의 책임의 중심에 있습니다. 그럴려고 지도부가 된 것입니다.
자기 입장의 중심에 있는 지도부라면 지도부도 인간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래 노무현, 유시민을 따라 배우자고 하더군요
노무현이 진보주의자의 한사람이었다면 이라크 파병이나, 한미FTA에 대한 것은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지도부가 인간이라고 말하고 노무현을 따르자고 하면서 이러한 내용도 읽지 못하면서 자신의 억울함만 밝히는 지도부를 누가 믿고 함께 할 수 있을 것입니까?
이러한 지도부를 보면서 너무 한심하고 다른 이들에게 소개를 한 것이 못내 아쉽습니다.
그렇다고 유시민을 미워하는 것은 아닙니다.
회원을 중심에 놓고 운영하려는 리더쉽이 없는데 사이버정당을 만든다고 무슨 아래로부터 민주주의가 실현되겠습니까?, 그리고 유연한 진보정당을 만든다고 한들 주민이 참여하겠습니까? 아니 어쩌면 문국현이 처럼 이회창과 손잡는 유연한 진보하려고 합니까? 당원들에게 물어보지 않는 그런 총재적인 결정을 하렵니까?
정당 건설을 위한 연습이 바로 회원으로 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회원은 없는 민주주의, 진보정당 이것을 두고 바로 관념이고 독선적인 운영이며, 파벌적인 정치라고 밖에 말할 없습니다.
아랑아빠님
제가 시민광장이 사회적인 역할의 중심이라고 한다면 저도 이것을 바꾸기 위해 이 보다 더 열성적으로 할 것입니다.
그러나 저의 중심적인 몫은 아니라고 봅니다.
어쩌면 아랑아빠님과 함께 좀 덜 뾰쪽하고 좀 더 진보와 인간의 평등과 자유를 그리는 회원님들의 몫이라고 봅니다. 물론 나도 회원탈퇴를 하지 않으면 중심적인 역할은 아니라 해도 지지의 역할은 하겠습니다.
이제 눈팅을 하고 위드의 회원으로 결정사항에 댓글을 참여하는 정도로 일단은 최소 참여를 하고자 합니다.
이해 바랍니다.
저의 사회적인 역할에서 아마 더 진실하게 만나지기도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