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광장 게시판에 처음으로 한탄조로 글 좀 적어보려 합니다.
집행부의 부족한 부분에 대해 연일 많은 분들이 충언을 해주십니다. 겸허히 수용하고 반성하겠습니다. 집행부의 부족하다 싶은 부분이 눈에 많이 보이더라도 너무 야속하게 몰아세우지 마시고 내가 집행부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줘야겠다 그런 마음으로 앞으로 시민광장에 많은 애정과 성원 부탁드리겠습니다.
소통 이라는 것이 그리 쉬운 문제는 아니더군요. 특히 한 단체를 이끌어 가는 리더라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느끼는 소통의 어려움은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또는 억울한 부분이 있어서 해명을 하고자 하는 부분이 있어도 게시판 상에 그런 부분을 글로써 쓸 수가 없다는 부분입니다. 자칫 그런 해명성 글들이 또 다른 오해를 불러 올 수가 있고 그런 오해들이 싸여서 또 다른 분란이 생길 수 있다는 부분 때문입니다.
특히 박무님이 이야기한 작년 대표 선거에서의 유언비어입니다. 박무님 이하 그분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들었다는 그 비상식적인 말들이 마치 현 집행부가 조직적으로 퍼트리고 다니는 거처럼 이야기가 되더군요.
그런 말들을 최근까지 들었습니다. 어느 모임에 갔더니 겨란이 ***님 보고 궁물이라고 하고 다녔다며? 아니요. 그럴리가요. 제가 평소에 좋아하던 분에게 어떻게 그런 말을 하고 다닐 수가 있어요.? 제가 파렴치한 인간도 아니고. 그럼 겨란이랑 친한 사람들이 그러고 다녔겠지? 아니라니깐요. 그러고 다닌 적 없어요. 저 그리 한심한 인간 아닙니다...
그 말을 들었다고 하는 분은 저의 연락도 안 받습니다. 쪽지로 장문의 편지를 보내서 오해다 미안하다 저의 불찰이 크다 그리 말해도 한번 돌아선 마음은 쉽게 돌아오지 않더군요. 근 6년간 알고 지내던 사이고 평소에 좋아하고 의지하던 분이 누구에게 어떤 말을 들었는지 모르지만 저에게 많이 실망하신 눈치더군요.
마음은 아프지만 어찌하겠습니까? 다 제가 부족하기 때문이고 저의 불찰이니 그러려니 하고 말아야지요.
또한 집행부 전원이 봉하마을로 가있는 시간에 집행부가 조직적으로 어느 특정 회원의 글에 반대를 많이 눌러 독수공방으로 보냈다는 말들도 여기저기서 들립니다. 이렇게 사실이 아닌 말들이 사석에서 입에서 입으로 이어진다는 겁니다.
그동안 이런 저런 유언비어들이 돌면서 마치 집행부가 무슨 큰 권력을 휘드루며 전횡을 일삼는 거처럼 또는 하지도 않은 말이 눈덩이처럼 불어나서 집행부가 무슨 대단한 잘못이나 한 것처럼 이야기 되더군요.
어찌합니까? 억울해도 참아야지요.
어찌합니까. 술이나 한잔 하고 눈물 한방을 뚝 떨구고 말아야지요.
괜히 이런 저런 일들이 사실이 아니다 유언비어다 억울하다 해서 게시판에 구구절절 궁시렁 궁시렁 해봐야 누워서 내 얼굴에 침 뱉는 거지요.
그냥 내게 주어진 일을 사심 없이 열심히 하면 오해했던 분들도 다 오해였구나 집행부가 그런 사람들 아니구나 나중에 다 알아주시겠지 그런 마음이 가장 많았습니다. 하지만 아니더군요. 한번 믿음과 신뢰에 금이 가기 시작하니 그 틈새의 간극이 점점 더 벌어지기 시작하더군요.
참~~~ 집행부가 그렇습니다. 게시판에 글이라도 한자 적을라 치면 한번 쓰고 또 고치고 혹시 오해의 소지가 있을까 혹시 내가 글을 잘못 써서 이 일을 빌미로 해서 시작한지 얼마 안 된 시민광장에 혹시 생채기라도 날까봐 겁나더군요.
지금 글을 쓰고 있으면서도 이 글을 올려야 하나 말아야 하나 진짜 부담스럽고 겁부터 납니다. 솔직히 4.9일 이전에는 선거라는 큰 목표가 있었기에 이런 글 쓸 엄두도 안 났지만 앞으로 가야할 길이 멀고 또 화합해서 함께 가기 위해서는 오해는 풀고 가야겠기에 이리 두서없이 글을 적습니다.
아마추어고 젊고 그러다 보니 조금 매끄럽게 운영못한 부분 죄송합니다. 맘 상한 분들 있으면 찾아가서 달래주고 보듬어 주고 해야 했으나 그런 그릇이 되지 못해서 여러 회원님들 마음 상처로 남아 있게 해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술자리에서 사석에서 이러쿵저러쿵 말들이 많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말들 다 오해입니다.
사실이 아닙니다.
시민광장 집행부들 다들 순딩이들이라서 무식하게 유시민 한 사람만 바라보고 갔습니다.
다른 건 보지도 듣지도 않고 오로지 유시민 한 사람만 지그시 바라보고 가고 있습니다.
유시민의 정치적인 성공이 곧 우리의 성공이며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성공이다.
이리 생각하고 도전하고 부딪히고 깨지면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여러분들이 맡겨준 집행부입니다.
믿어주십시오. 믿어주고 도와주십시오.
임기가 끝날 때까지 흔들리지 않게 여러분 손으로 중심을 잘 잡아주십시오.
믿음과 신뢰가 깨진 그런 조직이 안 되도록 함께 가꾸어 나갔으면 합니다.
존경하는 시민광장 여러분 우리 모두의 시민광장입니다.
우리 집 튼튼하게 잘 가꾸어 나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