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투기를 위한 위장전입과 'BBK 사기'라는 사상 최악의 부도덕한 조건을 가지고도, 경쟁력없는 상대후보와 맞붙는 행운을 업으면서 '경제살리기'라는 허구적 구호로 60프로의 투표율속에서 어렵사리 정권을 거머쥔 이명박 정부
어렵사리 정권을 성취한 소중함이 있다면 그만큼의 미안함으로 낮은 자세에서 국민을 섬겨야 할 것이다. BBK와 위장전입의 부도덕한 '이명박'이기에 자신과 자신의 고정관념을 버리는 큰 통이 되어야 했다. 자신들의 오류와 오점들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인지하고 시정해 가면서 상대를 관용하고 비판자들을 보듬는 진정성이 있어야 했다.
그러나 그들이 보여온 지난 5개월은 수년동안 합의해온 사회적 가치를 모두 뒤집는 '가치혼란'이었고 그들만의 일방주의적 정책이 혼란을 야기한 '소통부족'이었다. '소통'은 커녕 민주주의적 가치가 실종될 위기에 놓여있다. 비판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는 노력은 찾을 수가 없다. 물리적 통제로 해결하려는 '무능'만이 보일 뿐이다.폭력 과잉진압으로 점철된 정권은 자랑도 아니다. 시간이 갈수록 그들이 말하는 '실용'과 '경제'가 허구로 드러날 상황이다.
대통령 이명박이 그나마 남아있는 장점은 '이론'만을 고집하지 않는 자신의 '현장감'이었는데 그것마저 탁상행정의 전형을 보여준 '한미 쇠고기협상'에서 도리어 이명박정권의 '졸속'과 '무능'이 증명되고 말았다. 쇠고기 협상의 잘못됨을 스스로 허심탄회하게 인정하면 또 모를까? 그들은 지금까지 계속해서 변명에 변명이다.
쇠고기 파동의 현안에서 미국내에서 취해지고 있는 실질적이고 사실적인 일들에 대한 현장접근과 과학적 문제제기, 그에 따라 종합해서 사고하고 현실에 반영하는 해결로서 '검역주권', 그러한 노력이 피부에 와닿은 현장감은 커녕 '권고에 불과한 OIE 기준만을 내세우면서 '미국산 쇠고기' 홍보하는 이명박 정부, 그렇다고 그들이 과학적 이론적 접근방식으로 쇠고기 협상에 임했느냐면 그것도 아니다. 외교부의 통상논리가 국민건강을 왜곡시키는 쇠고기 협상! 그러고도 이명박은 무슨 낯으로 공무원들을 질타했을까?
이명박의 대국민 담화문, '소통이 되지 않는 자신'을 재삼 확인하는 것이어서 아니한만 못했다. 잘못된 쇠고기 협상에 대한 사과와 재협상을 약속하는 '말 한마디' 없이 도리어 괴담으로 취급했던 이명박
소통이 부족했다며 말하는 그 내용이 국민에게 묻는 그 과정의 부족이 아니라 '협상의 홍보부족'을 일컬으며 재협상을 약속하지 않는, 도리어 한미FTA 압박에 할애하는 이명박의 담화문, '위장담화'이자 기만이다. 하루가 멀다하고 그의 고개숙임이 진실이 아님을 보여주는 정권의 강제진압과 시위탄압
머리가 돌아가지 않으면 '국민 섬기기'라도 잘 해야할 것인데 힘으로 해결하겠다?
도대체가 촛불을 든 저 학생들과 시민들이 무슨 죄가 있어서 곤봉을 휘둘고 피를 부르게 합니까? 도대체가 이명박의 무엇이 대단해서, 무엇을 지키기 위해서 일부 지식인들은 국민건강의 문제마저 도외시한다는 말인가! 미국에서는 사료로 쓰이는 소가 식용으로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미국산 쇠고기, 그럼에도 안전하다고 선전해야할 만큼 이명박을 지키고 싶었던 것일까?
예수의 '이데올로그'를 이용해 집권하고 미국의 패권주의 면면을 보여주었던 조지부시, 예수의 이데올로그를 이용해 집권하고 과거의 독재정권을 답습하는 이명박, 이들이 교회에 가서는 로마황제로부터 핍박받았던 예수께 기도를 할때, 어떤 마음으로 임하는지 대단히 궁금하다. 예수가 부활해서 돌아오면 교회의 권력화에 대해서 한마디 하셔야겠다.
정치적 목적도 없는 순수한 믿음으로 두손 모아 기도를 올렸던 예수의 선량한 제자들 앞에서 주먹이 우선했던 로마황제! 그때의 예수가 다시 부활하여 이명박의 지금 모습을 봤다면 무슨 생각을 하게될까?
이명박 자신 스스로가 십자가를 짊어지고 자신의 죄를 사하는 용기가 없다면 우리라도 '십자가 퍼포먼스'로 앞장서서 이명박의 죄를 대신 짊어지면 이명박의 '개과천선'이 기대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