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끝나고 바로 지하철타고 서울중앙지검 000검사실로 갔습니다.
조사는 검찰 수사관이 하더군요...
검찰 수사관이 보자마자 저한테 반말을 찍찍하더군요
제가 기분나빠서 "반말하지마세요..."그러니깐...
검찰수사관이 언성을 높여서 "당신은 죄인이야!! 그러니깐...반말로 조사 해야되"
완전히 제가 맞짱 뜰까하다가 참았죠...
경찰서에서 받았던 조서를 참고로 조사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경찰서에서는 일방적으로 한나라당을 싫어한다는 뜻으로 썼더군요.
그 때 조서를 봤을때에는 정신이 하나도 없어서 꼼꼼하게 살펴보지 않았습니다.
아주~경찰놈들~~지들 유리하게 끔 썼더군요
제가 올린 게시글 9건을 꼼꼼히 살펴보았습니다.
9건이 대선이 끝난 후 08년 1월 24일부터 2월 29일까지 아고라 정치토론방에 올린글입니다.
그중 거의 대다수가 강부자 내각, 영어몰입교육, 대운하 등등의 인수위원회 정책에 대해서 반대하고 비판한 글입니다.
검찰측에서도 정책을 비판한거라면 선거법에 위반되지않는다고 합니다.
그런데...이명박과 한나라당을 연관지어서 표현한 것들이 선거법에 저촉되어서 한거랍니다.
예를 들어서 제가 한문장을 썼습니다.
"한나라당이 이번에 집권을 잘 못하도록 우리의 힘을 모을 때 입니다."
그 한 문장때문에 걸렸죠 --;;
그런데...제가 개인적인 의사개진일뿐이지...특정 정당이나 지지나 낙선할 목적으로 전혀아니라고 했습니다.
9건중 3~4건이 '한나라당'이라는 4글자만 나올 때마다 민감하게 물어보더군요...
지금 현재 한나라당도 야당도 지지할 생각도 없고...그냥 이명박 정책을 비판하다보니 한나라당이 자연스럽게 나왔다
그리고 이명박의 정책을 지지한 것도 조금이나마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여봐요~~제가 이명박 정책을 비판하는 것도 있지만...지지하는 것도 있습니다.
그러니깐...경찰서와 검찰에서 조사받은 거랑 조금 틀리다고 물어봅니다.
그때는 경찰서 조사받을때에는 경찰들이 유도심문을 하고...정신없어서 얼떨결에 답한거지...
지금은 그때 생각을 이야기 할 상황도 아니었고...경찰서에서 빨리 빠져나가자는 생각으로 급하게 네~아니오~라고 답했는데..
경찰놈이 다 꾸몄다고 했습니다.
이런식으로 2시간동안 지루했지만...검찰 조사관과 맨처음에 대면했을때보다 더 친근감있게 답했습니다.
저도 선처를 구했습니다. 공무원 시험을 보고있는데...취업을 준비하고 있는데...앞길을 막지를 말라고 불쌍하게 애원했습니다.
검사님은 정말 정중하게 친절하게 알았다고 해서...집에 돌아왔습니다.
제 생각에는 불기소 (무혐의 또는 기소유예)쪽으로 생각합니다.
근데...방심은 금물이죠....벌금형이 나오면 선거법 최소금액 50만원 정도로 예상하죠.
저는 이제 벌금형이 나오게 되면 벌금으로 끝낼 계획입니다.
이제 3개월동안 힘든 생활마치고...편안하게 다리 쭉 뻗고 저만 열심히 살고 싶네요...
마음에선 촛불시위도 참가하고 싶지만...그냥 조용하게 응원만 해주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