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제가 여직 머물고 있네요.
자기 전에 잠깐 분위기 보려고 시민광장 접속했는데
참 맘이 아픕니다. 마음이 안 좋습니다.
로그인 하면 혹시 저도 모르게 추천하고 반대누를까봐
로그인도 하기 싫어졌습니다.
그래서 오늘밤은 저도 검닉입니다.
님의 그 마음 혹은 생각, 저도 알고 이해합니다. 다는 아니겠지만.
저도 알고, 게시판에 드러내지 않아서 그렇지 많은 분들이 오프에서 만나면 얘기합니다.
속상하지만 어쩌겠습니까?
현재는 '현재의 정서'만이 지배하는걸요.
과거와 비교해봤자 서로 유치해지기는 마찬가지가 되고요.
그리고 '스스로' 깨닫지 못하는 일은 아무리 옆에서 뭐라한들 시정이 될 수가 없습니다.
시끄럽기만 할 뿐이죠.
우리가 여기 모인 목적이 누가 더 똑똑한가, 누가 더 목소리 큰가를 시험하기 위한 것은 아니잖아요. 억울하고 분노하는 사람들은 목소릴 낼 수 밖에 없겠지만, 다수 회원들은 냉정을 찾아야지요. 여기서 일어나는 시끄러움이 시장에서 일어나는 싸움과는 다른 거니까요. 집안 싸움이고, 집안에 변고가 생긴 건데 하루속히 마무리짓고 서로의 상처를 다독여야죠.
이런 시민광장 보며 첨맘님 마음이 어떻겠습니까? 이런 사람들의 지지를 받고 싶으시겠습니까?
서로 안타깝기도 하고, 화도 나고 못마땅하기도 하겠지만, 모두 첨맘님을 지지하는 사람들인데 첨맘님 생각해서 좀 더 넓은 아량으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잠바님, 고맙습니다.
님의 글을 빌어 제가 하고픈 말을 여기에 합니다. 본글 써봤자 논란에 돌하나 얹는 것 밖에 안될 것이니까요.
그리고, 제 부탁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비무장지대 관련 글만 삭제하셔도 될 것 같은데 모든 글을 삭제하시다니.
거기다 사과까지 하시고.
(잘 하면 감동해서 제가 울겠습니다. 참, 이렇게 쓰면 영문 모르는 사람들은 제가 남의 글에 대해 지우라 부탁한 줄 알겠습니다. 그건 아니고, 많이 함몰된 것 같으니 이젠 벗어나주십사 부탁드렸습니다.)
건강한 시민광장 토론방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 나가면 좋아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당근, 함께 하실 거죠?
님 덕분에 조금은 마음이 풀려 잠자리에 듭니다. 감사합니다.
p.s.
에휴, 본 글 안쓰려했는데 이렇게 되었네요.
잠바시리즈로 글 올리시던 분이 이번 건과 관련된 모든 글 자삭하고, 용서해달라는 사과글을 올리셨었는데 그 글마저 삭제하셨나봅니다. 그 분께 제가 고맙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어 부득이하게 검정닉으로 본글을 올립니다. 이렇게 한 분 한 분이 참아주시면 좋아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