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안녕하세요.
댓글이 아닌 본글로 글을 쓰는 건 두번째인 것 같군요.
본글 쓰기는 좀 조심스러워서 말이죠^^
저는 현재 발의중인 IP공개건에 대해 반대하는 의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피 공개하자시는 분들의 생각 공감이 가지 않는 건 아닙니다.
아이피를 공개하면 분홍닉들이 로긴하지 않고, 멀티닉 쓰는게 어려워 질 것 같은데요.
맞는지요?
조선시대에도 벽서라는게 있었더랬죠?(그때 벽서 자체가 불법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물론 사약을 받거나, 멸문지화를 당할 각오로 쓰는 것이겠지만요.
깜장닉이란게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벽서의 내용이 불온하다면 처벌을 받아야 겠지만 벽서 자체를 문제 삼는건 좀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벽서보다는 아이피 추적이 쉽지 않습니까? 문제가 되는 글에 한해서
운영진이 아이피를 추적해서 경고, 처벌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 경우에 비춰보면(저는 깜장닉으로 들오진 않습니다만, 짐작만으론)
사실, 시민광장 안에서 안면 받치는 경우도 많은데 특정 사안에 대해 드러내놓고
반대하긴 쉽지 않습니다. 저 밑에 아이피 공개 발의에서도 전 한참을 생각했습니다만,
반대하면서도 조금은 걱정스러웠습니다.
헉~ 나만 반대하는거 아녀? 라고 말입죠..ㅋ 지금 이글을 쓰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제 생각으론 분홍닉들이 깜장닉으로 글을 쓰시는 건 다음과 같은 이유일것 같습니다.
1. 욕설과 비방, 까대기 위해서...
2. 의견에 대해 정당하게 반대하고 싶은데 안면이 받쳐서...
3. 의견은 내고 싶은데 글빨도 딸리고, 지식도 모자라서 괜히 글쓰면 찌질하게 보일까봐서...
1번의 경우에 문제가 되겠죠? 허나 정말 욕하고 까고 싶다면 피씨방가서 깜장닉으로 쓰면
찾을 길이 어렵지 않습니까? 2번과 특히 3번의 경우에는 깜장닉의 장점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물론, 정당하다면 닉까고 당당하게 쓰라는 분이 많으시던데요, 제 생각엔 그러지 못하시는 분도
많으시리라 생각합니다.
아고라하고 비교하시는 분 많으시던데요. 저는 업무용 메일이 한메일이라 닉넴이 제 실명입니다.
리플 달때마다 바꾸는 것도 귀찮고 해서 그냥 실명으로 씁니다.
허나 누구하나 뭐라하는 사람 없습니다. 왜냐? 생면부지의 사람이기 때문이죠...
시민광장은 이래저래 오프에서도 보고해서 분홍닉이 자기 얼굴이나 마찬가지죠?
광장안에서 시원하게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라고 외칠 수는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한 문제에 대해서 다수가 움직이는데 대해 소수자가 드러내 놓고 반대하기는 아직 우리나라
정서상(저만의 정서상?)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래서 깜장닉은 필요하다 생각됩니다.
그게 또 시민광장만의 장점 아니겠습니다.
정녕 문제가 되는 욕설과 비방, 내부파탄의 글들이 문제가 된다면, 지금 있는 신고와 처벌조치로도
충분합니다. 물론 운영진들은 좀 피곤하겠지만, 적극적인 신고로 문제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처벌을 해야합니다.
PS. 오늘 월요일이라 바쁜 관계로 짬짬이 쓴글이라 안그래도 없는 글빨에
더욱 매끄럽지 못한 글이 되었습니다.
짧은 제 생각이지만, 회원님들의 평가 달게 받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