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빨골이라..
주변의 바위와 흙, 게다가 이름모를 풀들마저도 벌~건색이 주종을 이루는데, 동네 이름까지 이런 후덜덜하고 음습한 분위기에 상승효과를 더하고있다.
옹기종기 그들끼리 모여사는 좌빨골은, 정일읍(邑) 대중면(面) 노가리(里)에 위치하고 있다.
이 좌빨골에는 동굴이 많은게 특징인데, 자연적으로 생긴 굴보다는 인위적으로 만든 굴이 대부분이다.
동네 주민의 말을 빌면, 위급한 상황시 혹은 세간의 들끓는 민심이 가라앉길 기다리며 숨어드는게, 이 굴을 만든 목적이란다.
특이한 굴도 몇개 있는데, 언제나 이 좌빨골 주민들이 가고싶어 안달하는 그들만의 이상향인, 그러나 나뭇잎을 타고 대동강을 건넜다며 일성을 내지르는 이가 꽂아 둔, 그 질기디 질기다는 천잠사(天蠶絲)로 만든 부채인 철책선(扇)에 가로막혀 못가는, 윗쪽 공산골에서 파내려온 굴이 있는데, 이를 땅굴이라 한다나 뭐래나.
어쨌든 이런 많은 굴들 중 규모가 가장 웅장하고 화려한 굴이 있는데, 사람들은 이 동굴을 동교동(洞)이라 부른다.
이곳 좌빨골 주민 모두가 들어갈 수 있을 정도이고, 화장실이 7개나 있다하니, 가히 그 규모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동교동의 깊숙한 곳에는 궁전이 하나 있는데, 비록 그 실체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스위스행 비자(VISA)로 만든 열쇠로만 열린다는 이 아방궁(宮)이라 부르는 곳에는, 수많은 은행나무들이 심겨져 있고, 그 나무속을 판 안쪽에는 아리바바와 40인의 도적도 울고 갈 지경의, 어디서 훔쳐왔는지 모를 금들이 산처럼 쌓여있는데, 이 금을 특별히 비자금(金)이라 부르고, 조만간 이 비자금의 양이 밝혀질 것이란 소문도 돌아, 좌빨골 주민들이 조금씩 동요하고 있다하고..
사족을 붙이자면, 이 동교동에 들어갈 수 있는 자격의 조건이 있는데, 몸에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않고 모두 옷을 벗어야만 들어갈 수 있는, 전라(全裸)여야만 한단다.
아마도 이 동굴 주인의 누가 자신을 害할까 싶은 병적인 의심이 그 원인이지 싶고, 이들이 모여 나체로 수행하는 도가 있는데, 이를 전라도(道)라 칭한다.
또한 이 동교동 입구에는, 한 인물의 사진이 번쩍이는 상에 자랑스레 놓여있는데, 동교동에 들어가기 전 반드시 존경을 담은 절을 해야만 하고, 이 상을 노벨상(床)이라 부른단다.
혹자는 이 이름을 두고, "이제 밑천 다 드러났지만, 그래도 내가 어쩔 수 없이 전라도(全裸道)를 수행하고 있는 만큼, 벨이 꼴리더라도 사부인 그에게는 마치 벨이 없는 것처럼 보여야 하기에.." 노벨이라 한다는..
그리고 이 골에는 제단을 하나 차려놓고는, 허구헌날 국가가 망하기만을 빌고 또 비는 제(祭)를 올리고 있는데, 이 제단을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祭壇)이라 한다.
이들은 언제나 시커먼 제복의 위용을 흩뿌리며, 주요한 이슈에는 어김없이 튀어나와 사람들을 왜곡으로 선동하고 있는데, 그들이 주로 먹는 음식은 삼성산(山)에서 몰래 캐온 김용철이라는 질낮은 철로 만든 쟁반에 담은 미 쇠고기이고, 마시는 물의 물병도 정해져 있어 다른 병에 담긴 물은 쳐다도 안본단다.
반드시 광우병(甁)에 담긴 물만 마신다는.
그리고 이들이 제를 올릴때 부르는 노래는 뇌송송(song)이고, 이들과 친분있는 일부 중님들이 찾아와 함께 어울려 쳐대는 목탁을 구멍탁(鐸)이라 한다.
그래서 그런지 정작 사랑과 평화 그리고 자비를 전도하고 실천하는 본분은 망각하고, 오로지 주민들 선동질로 생존함에, 뇌에 구멍이 나도 너무 많이 난 사람들로 인식된다.
특이한 건 이 좌빨골에서 만큼은 여러명의 부인을 두는게 허용되어, 대부분 주민들이 첩을 두고는 좋아 어쩔 줄 모르며 찧고 빨며 야단도 아닌데, 이들 첩을 이곳에선 피디수첩(妾)이라 부른다.
예의 첩이라면 떠오르는 이미지에 충실하여, 이들 역시 본부인이 잘되는 꼴은 죽어도 보지 못하는 성정으로, 언제나 험담과 거짓말로 이간질하고 부추겨, 집구석을 풍비박산내는 것에서 삶의 이유를 찾고있다.
결국 이들 첩의 거짓말이 탄로가 나도, 안면몰수로 뻐대기는 그 철면피 행태 역시 예외가 아니고.
특히 이 첩들은, 본부인과 함께 나라의 수장인 엠비(MB)에 극단의 증오심을 품고 있어, 이들을 향한 욕을 입에 달고 산다는데, 욕이 "엠비씨~~(MBC~~)"라지 아마?
또한 이 좌빨골에 유독 부유한 마을이 있는데, 그곳에서 마치 봉황이 난 양 설치고 있지만, 실은 봉황은 커녕 참새만도 못한 하류(下類)의 이를 떠받들고 있어, 그곳 마을 이름이 봉하(鳳下)라는 말도 있다.
어쨌든 이 마을에서 키운 누에에서 뽑은 명주실로 만든, 악기에 쓰이는 줄(현)을 일컬어 무현(絃)이라 하는데, 신기하게도 이 줄을 튕기면 말소리가 나는 줄을 갖고있는 이가 있다.
들리는 말로는, 줄을 튕기면 주로 "북한하고만.. 북한하고만.." 또는 "모택동 존경.. 모택동 존경.."이라 들리고, 가끔은 "다께시마.. 다께시마.."라는 일본말도 들린다고도 하고.
이 줄을 갖고 있는 이는, 이제는 쇠약한 한 늙은 선비의 엄마라는데, 그녀는 이 줄을 목숨보다 소중히 여기며 애지중지 하고 있고, 마을 사람들은 그녀를 노사모(母)라 부른단다.
그나저나 이 좌빨골은 다른 마을들과 다툼이 많아, 염소수염 휘날리는 한 용맹한 장수가 이 좌빨골의 자랑인데, 그가 싸움에 나갈때면 입는 갑옷이 또한 유명하다.
기갑(甲)이라 불리는 이 갑옷은, 아무나 입을 수 없는 200만원이 넘는 高價인데, 이 갑옷을 입었다하면 공중부양은 물론이요, 힘이 몇배로 세져 주먹 한방이면 왠만한 탁자는 산산조각이 나는 풀옵션을 갖추고 있으니..
그런데 최근 이 갑옷을 믿고 너무 설쳐대서인지, 지금은 '행복하십..' '살림살이 좀 나아지셨..' 이란 빛바랜 푯말이 세워져 있는 길인 권영길의 끝자락에 지은, 민노당(堂)이란 현판이 걸려있는 집 방안에 드러누워 골골 하고있다는 말도 있고.
눈을 돌리니, 일반 사람들에게는 썩은 냄새가 진동하는 더러운 물로 보이지만, 이곳 좌빨골 사람들에게는 생명수로 인식되는, 이외수(水)가 흐르는 빨치산(山)이 보인다.
그런데 이외수를 생명수로 여기듯, 좌빨골 사람들은 이 산을 신성시 여겨, 이곳에 진세를 펼쳐놓아 타인의 접근을 철저히 막고 있는데, 이 진을 류낙진(陣)이라 한다.
그러나 이 진세를 풀고 출입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특정 노래를 부르는 것인데, 이 노래를 이곳 사람들은 통일운동가(歌)로 칭하기를 주저않는다.
이 노래에 흥을 돋우는 악기인 나팔을 아고라(喇)라 하고.
동물을 잡는다며 민노총(銃)이란 총을 아무데나 쏴대다 생사람 잡고 있는 이도 있고, 마을 어귀 한쪽에선 불타는 집이 그려진 연인, 전철연(鳶)을 띄우며 사람들을 유혹하는 이도 보이고, 마을 연못에 떠있는 검붉은 수련들인 한총련(蓮)과 범청학련(蓮), 그리고 거기에 날아든 악의 씨앗을 배설물을 통해 뿌려대는 새인 전교조(鳥)를 보며, 아름답다 주억대는 개념없는 자도 눈에 띄고, 나랏일에는 언제나 얼굴 들이밀며 선동으로 먹고사는, 일렬종대의 대표적 두 줄(열)인 한상렬(列)과 오종렬(列)도 자랑스레 이름을 올리고 있는 곳.
참으로 상식과는 저 편에 있는 곳이라 하겠다.
주민들을 선동하는 온갖 보도로 범벅이 된 거짓말들인 서프라이즈(lies)라는 글귀를, 한겨레신문(門)이라는 대문짝에 자랑스레 붙여놓고 외우는 자들이 사는 곳.
스스로의 모순적 행태로 트라우마를 겪는 이들은, 이미 없어진지 오래된 약인 문익환(丸)을 찾아 헤매고, 산골이라 그런지 생선 회맛에 빠진 이들은, 그들이 특히나 좋아하는 촛불집회(膾)를 먹기 위해서라면 물불을 안가리며, 꽁치 갈치도 아닌 쇠망치를 안주로 불만만을 주절대는 아빠와, 조잡하기 이를데 없는 유모차(車)란 수레에 갓난 아이를 태우고는, 위험한 절벽이든 어디든간에 생각없이 밀고 다니는 엄마들.
머리라도 식히려 어쩌다 용산참사(寺)라는 절에라도 가볼라치면, 독경소리는 그 어디에도 없고, 덩그러니 걸려있는 그림인 방화(畵)를 보며 박수쳐대는 이들이 모여 사는 곳.
이곳을 우리는 좌빨골이라 부른다.
비유로 빌려 올 이름들이 더 있지만, 지면상 여기서 그친다.
하지만 이런 애국과는 대척점에 있는, 그리고 상식과는 이별을 고하고 있는 이들이 아직도 존재하고 있음이 사실이다.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자, 한시라도 빨리 이런 좌빨골에 모여서, 대한민국을 누란(累卵)의 위기로 몰고 가려는 이들을 척결해 주기를 바랬다.
하지만 이런 국민들의 바램은 실망으로 다가드는 현실이니, 이 어찌 분하지 않겠는가?
이명박 정부..
앞으로의 행보를 더욱 집중해 보는 이유이기도 하다.
더이상 국민들을 후회의 장으로 몰아가지 말기를, 다시한번 당부드린다.
경제도 좋고 다 좋지만, 진정 대한민국을 위하는 길이 무엇인지를, 진중히 생각해 보기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