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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태우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나는 어린시절 동전 하나를 잃어버리고 찾기를 포기했을 때 그런 의문이 들었다. 누군가 주어간다면 알사탕 두개가 될 텐데... 아무도 주어가는 이기 없다면.... 털보아저씨네 알사탕 두개가 없어지는 걸까?
며칠동안 "한국은행"이란 글자가 눈에 번득였다. 아마도 돈이 없어지면 한국은행이란 곳에 있는 무언가가 사라지는 걸꺼야.... 괜한 죄의식이 있었다.
어리석은 아이의 생각은 돈이 내재가치를 지닌다는 믿음에서 출발했다. 하지만 돈은 그런 사물이 아니다. 아무것도 아닌 그저 약속된 정보일뿐.. |
저자는 원형 이야기에서 출발한다. 왕과 광대와 여왕과.... 그렇게 나가던 이야기는 어느덧 검은 성모 숭배로 이어졌다가 중세 그리고 이집트까지의 고대사를 넘나든다. 애초에 저자의 이력에 세계적인 금융전문가란 타이틀이 없었다면 그냥 지나쳤을 책이다.
저자는 현대 화폐제도를 양(+)의 화폐로 규정하고, 역사상 존재했던 이집트와 중세 초기의 화폐를 음(-)의 화폐로 규정한다. 중세시대 (AD.9세기)경의 유럽인들이 오늘날 현대 유럽인의 신체조건과 비슷하다는 점에서 음의화폐제도가 가져올 온화하고 풍요로운 미래를 그려나간다.
한시가 다르게 변화하고 이쪽에서 저쪽으로 치달아가는 현대금융과 화폐제도에 대한 보안책으로 레츠(지역화폐)운동이 일어나고는 있으나 보다 본질적으로 화폐가 무엇이며 인간사화에 어떤 방식으로 작용하는지에 대한 통찰이 필요하다.
들어가는 글
제1부 돈과 원형 이야기
원형이란 무엇인가
잃어버린 돈의 원형을 찾아서
인간의 원형을 찾아서
제2부 원형으로 돌아보는 화폐 시스템
거품과 몰락:금융 투기 대탐험
중세 중기로의여행
고대 이집트로의 여행
제3부 21세기,돈의 영혼과 진실
돈의 진화,돈의 트렌드
우리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
우리의 돈,우리의 미래
끝내는 글:미래의 전설
인용 출처
옮긴이의 글:돈이란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