붐붐님 의견은 회원으로서 제기할 수 있는 정당한 주장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보기엔 정말 많은 인내심을 갖고 표현을 정제하여 개진한 의견으로 보이네요.
이미 여러 회원들이 현 집행부와 중앙운영위에 납득할만한 설명을 요구하였습니다.
중앙운영위에서는 당희님이 운영위원으로서 이번 회원징계 처리과정에서의 문제점에
대하여 답답한 심경과 송구한 마음을 표현하시며 안건발의를 하신 상태입니다.
붐붐님의 지적처럼 회원들이 집행부와 중앙위의 세부적 논의내용까지 알 필요는 없습니다.
시기에 따라 적절히 알려줬다면 회원들이 중앙위 회의진행 상황을 지켜 볼 필요도 없습니다.
그러나 집행부와 회원간 소통의 시의성과 적절성에 있어서 뭔가 부족하다 여기고 이에 더해
답답함까지 느낀다면 이는 회원들의 불만이 위험수위에 다다랐다는 신호임이 분명합니다.
지도부가 이를 방치할 경우, 초기에는 회원들 사이에 갈등이 고조되겠지만 만성적 단계로
접어들면 3기에 애정이 있는 회원들조차 돌아섬으로써 지도부는 점차 신뢰를 잃게 될 것입니다.
시민광장과 회원들은 어떤 특정세력의 실험도구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전임 집행부에 몸 담았거나 지지하시는 분들, 현 지도부와 3기를 지지하시는 분들은
이보다 훨씬 더 많은 눈팅 분들이 지켜보고 있음을 유념하셔야 합니다.
최근 잦아들긴 하여 다행스럽게 생각하지만 임기 시작 전부터 있었던
일부 회원들의 무분별한 비난과 조롱은 발목잡기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그러한 자세로는 절대로 다수 회원들의 공감을 얻지 못할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소통 문제에 있어서 회원들을 이토록 답답하게 만드는 현 지도부는
냉철한 자기반성을 해야 할 것입니다. 혹 회원들이 모르는 어떤 사정이 있다면
그런 사정을 알리면서 양해를 구하려는 노력도 소통의 일환임을 아셔야 합니다.
일처리의 잦은 지연과 소통 난맥상은 3기에 애정을 갖고 지지를 보내준 회원들에게조차
냉소적인 분들의 주장과 비판이 정당했음을 역으로 입증할 것이라는 점을 유념해야 합니다.
비판은 할 지언정 시민광장 회원들이 그렇게 야박하지만은 않다는 것을 믿고 의지해야 합니다.
지도부는 회원징계 건 및 여타 문제에 있어서 조속한 시일 내에 충분한 설명을 하시기 바랍니다.
그러한 설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해되지 않고 납득조차 안되는 회원들이 있다 할 지라도
진지한 노력과 겸손한 자세로 그 분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위로해 드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경위 설명과 함께 진솔한 사과를 통한 자기반성이 수반된다면
비록 그 해명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하더라도 회원들은 '수긍'으로써 보답할 것입니다.
빨리 매듭짓고 안정된 운영,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회원들도 생산적인 담론을 마음 편히 개진할 수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조속한 마무리를 통한 집행부의 안정과 시민광장의 발전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