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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도도 손발이 맞아야...
문천 | 2009-02-09 10:48:38 | 조회 857 인쇄하기
http://www.usimin.co.kr/3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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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원님이 부임하면서 고을의 풍기를 크게 진작시킬 마음을 가졌다. 고을에서 가장 뛰어난 효자를 찾아다가 상을 준 것까지는 그렇고 그런 행사인데, 이 원님의 기발한 아이디어는 '효도 체험교육'에 있었다. 고을에서 제일 소문난 불효자를 불러다가 효자네 집에 며칠 기거하며 효도를 배우게 한 것이다.

불효자가 체험교육을 끝내고 돌아오자 그 아비는 일류 효도를 받게 될 기대감에 마음이 들떴다. 그런데 돌아온 날 저녁상이 들어오자 아들놈이 아무 말 없이 아비 상에 달려들어 먼저 떠 먹는 게 아닌가! 음식에 잘못된 거라도 없나 아들이 먼저 맛을 보는 효자네 집 풍속을 불효자가 따라 했지만 아비는 이해할 수 없었던 것이다.

호통을 쳐 아들을 쫓아버리고 저녁을 먹었는데, 저녁 후 좀 쉬다가 자리에 들려니 아들놈이 아비 이불 속에 들어가 있는 게 아닌가! 새로 편 이불 속에 아들이 먼저 들어가 덥혀 놓는 게 효자네 풍속인 것을 아비는 알지 못했다. 또, 아침에 일어나 보니 아들놈이 아비 옷을 걸치고 앉아 있다. 역시 옷을 아들이 먼저 덥혀 놓는 효자네 풍속을 흉내낸 것이지만 아비는 화가 날 뿐이다.

옷도 입지 않은 채로 아들을 두들겨패며 아비가 외쳤다. "효도를 배워 오랬더니 더 형편없는 짓만 배워서 왔구나!" 아들은 달아나며 중얼거렸다. "에구~ 효도도 손발이 맞아야 하지!"

 

----------------

 

앞서서 봉사해 주신 분들도 마음의 고통에 시달리고, 뒤따라 봉사하러 나선 분들도 고통의 길에 접어든 모습을 보니...

봉사도 손발이 맞아야 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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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세쳐  

모든 원인은 비난
대안 없는 비난

돈들여 시간 쪼개 가정 버리고 앞에 일하는분들
뒤에 숨어서 욕하지 마세요

이 모든 원인입니다.
여기에 한번이라도 가담한분들은 앞으로라도 그러지 마세요

1.2.3기 다 고생 했고 할분들입니다.

칭찬의 생활화~~
타협의 기술~~

악담보다는 덕담을~~
09-02-09

ㅎㅎㅎㅎ  

어설프게 덮으면 덮지 않은 것 만도 못하는 거지요.

확실히 책임 물어서 3기 집행부 전원 사퇴후에 새 판을 짜야 합니다.

집권 보름도 안되서 시민광장 망가뜨리는 무능력은 제가 정말 처음 볼 정도로 기괴한 것이었거든요.

그런 사람한테 계속 잔여기간동안 맏긴다고요?

말도 안됩니다.
09-02-09

유화  

문천님 직접 올리신 데뷰글이네요^^
제목을 보고는 먼저 '뜨끔'하였습니다.
어느 쪽으로 쏠림의 글이 아닐까 싶어서 잠깐의 걱정이 스쳤습니다.
이미 제가 좋아하는 분들이 얽히고설켜서 단련이 되기는 했습니다만
최근에야 알게 된 문천님까지 소용돌이에 휘말릴까 싶었습니다^^

'뉴라이트 비판' 다 읽었습니다. 시간 간격을 너무 두어 집중력 있게
읽지를 못했습니다. 한 번 더 보고 머리에 저장할까 싶었는데
문천님 글 보고 반가워서 댓글부터 달아봅니다.
일상생활이든 정치적이든 '보수'라는 단어만 보면 갑갑증을 느끼는 터라
문천님 스스로 '나는 보수주의자다'라는 말씀에 갑자기 벽이 턱하니 생기더군요.
어떤 형태의 보수주의지? 라는 의문이 들어 뉴라이트는 곁가지고 본질을(?)
찾아 헤맸습니다.^^ 급하지 않게 점진적 발전을 바라는 '합리적 보수'를
말씀하시더군요.
그런데 거꾸로 가는 10년사 혹은 20년사가 되고 있기 때문에 입장을 다시 바꾸셔야
되는 것은 아닌지요^^
09-02-10

문천  

ㅎㅎ 유화님, 저 바쁜 일 없어요. 넘 걱정하지 마세요.
오늘 아주 좋아하는 한 쌍의 초대로 즐거운 저녁을 지내고 들어왔습니다.
오랫동안 친하게 지낸 분들은 아니어도 볼수록 좋아하게 되는 분들...
아마 오늘내일 사이에 제 블로그(읔! 고양 분들이 안 보시길...)에 올릴 테니.
틈날 때 들러서 살펴주세요.
음주운전은 조심하는데 유화님 반가워 몇 자 남깁니다.
(궁금하게 남겨두는 데 죄책감이... 민노당 이정희 의원 내외분이었습니다.)
09-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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