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맞습니다. 시민광장은 지금 위기 상태입니다. 도와주십시오! >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엊그제 겨란한판님이 저를 지정하여 글을 주셨습니다. 이런 경우 통상적으로 답변하는 것이 예의겠으나 대표라는 위치와 이것이 시시비비의 한 유형으로 비춰지는 부분이 없지 않아 매번 답변하는 것에 대한 개인적 부담과 이를 부정적으로 보는 회원들의 시각이 존재하여 오늘은 다른 내용들과 함께 겨란한판님을 비롯한 모든 회원들께 말씀을 드리는 형식으로 이 글을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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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란한판님이 직시하였듯 지금 시민광장은 위기에 봉착해 있습니다. 그 원인이 어디 있건 3기 집행부가 들어선지 이미 1개월여가 지났는데 게시판은 끊임없는 분란과 상처가 난무하는 전쟁터 양상입니다. 이 건이 수습되면 저 건이 다시 터지고 이 상처가 아물면 저 상처가 새로 생기거나 도지는 악순환의 상황입니다.
그 와중에 어제까지 같이 어깨동무했던 동지지만 요 얼마간, 겨눠 서로의 가슴에 깊이 그은 상처로 다시 어깨동무를 할 수 있을지조차 기대하기 쉽지 않아 그저 탄식만 흘러나오는 중앙게시판이 되었습니다.
대표로서 더욱 조바심이 나는 부분은, 이 시시비비와 아무 연관이 없는, 지난번 100분 토론에 모처럼 출연한 첨맘님을 보고 가입한 수백의 새 회원들에게 이 시민광장이 희망과 비전을 제공하기는커녕 황당함과 당혹감만 잔뜩 드리고 있는 부분입니다. 참으로 비참한 느낌까지 듭니다.
그래 많은 생각을 해 봅니다. 왜 이렇게 되었는가? 이럴 수밖에 없는 건가? 대책은 없나?
많은 회원들이 작금의 사태를 걱정하며 이런 물음을 스스로에게 또 3기 집행부에도 하고 있습니다만 원인을 따지는 것도 시시비비일 뿐 지금의 상황이 그것을 온전히 드러내 차근차근 논의할 만한 품격을 갖고 있지 못하고 있고 무엇보다 이 상황을 일시에 호전 시킬 만큼의 획기적 대책 또한 없지 싶어 그저 한숨만 나옵니다.
그래도 손 놓고 한숨만 내쉬고 있을 수는 없는지라 뭔가를 궁리하여 이 난국을 빨리 타개하고 시민광장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생각에 여러 분들과 의논을 하고 조언을 듣고 그에 따른 생각을 정리하는 과정의 연장선상에서 이 글을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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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3기 집행부에 대한 염려나 우려 또는 비토의 목소리들을 정리하여 항목별로 기재하면서 그에 대한 생각과 나아가 가능한 대책이 있다면 그 또한 언급해 봅니다. 항목별로 거론하고자 하는 가운데 겨란한판님이 직전의 글에서 잘 정리하셨기에 이를 준용하여 제 글을 정리 전개하였습니다.
1. 궁물론/정치자영업자 시비
도대체 어디서부터 이런 시비가 발생되었는가? 이 ‘궁물론’ 시비의 원조를 알고자 저는 최근 틈틈이 시간을 들여 지난 게시판의 내용을 훑어보고 있는 중입니다. 지금까지 확인한 대강의 그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시비의 발단과 전개
이 시비의 발단은 아무래도 제가 나섰던 지난 2007년도의 2기 선거 와중에 저와 러닝메이트로 나선 모 집행위원장 후보에 대한 의혹이 게시판과 오프라인에서 전개된 것이 발단이라 봅니다.
그 후보자가 당선되면 시민광장 집행위원장을 발판으로 2008.4 총선에 나서려는 것 아닌가 하는 것이 그 의혹의 핵심인데 그 때 많은 마타도어가 생성되었던 것입니다. 불행이도 의혹을 받는 당사자가 개인 사정으로 의혹 초기에 즉각 답변하지 못하는 상황이 전개되어 한동안 뜨겁게 게시판을 달군 사건이었습니다.
엄격히 얘기해서 당시 의혹이 제기되었던 초기에, 물론 개인적 사정이 있었지만, 즉각 대처하지 못한 당사자에게도 일정의 책임이 있다 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 과정을 복기 할 때 의혹을 제기한 분들 또한 상식적 수준에서 분명한 문제가 있습니다.
과연, 어느 누가, 집행위원장으로 당선되어 재임 중에 회원들과 시민광장을 헌신짝처럼 버리고 자신의 선거에 출마할 수가 있겠냐는 것입니다. 불 보듯 뻔한, 예견되는 그 많은 회원들의 반발을 어떻게 감수할 수가 있느냐는 것입니다. 나아가 그런 행동을 했을 경우 그 총선이 온전하게 치러지겠냐는 것입니다.
이런 예상이 상식적으로 가능한 사안이고 또 그 의혹을 게시판에 전개하는 분들 중에는 과거에 그 후보와 연이 있는 분이자 게시판에서 비중 있는 분들로서, 정말로 궁금했다면 전화 한통화로도 답을 직접 들을 수가 있음에도 게시판에 반복적으로 의혹을 제기하는 행위는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네거티브 선거 전략에 의한 비겁한 흠집내기 라는 것이 저를 비롯한 당시 저의 지지자들의 일반적 시각이었습니다.
(백번 양보하여 선거 때라 그랬다면, 정말로 아쉬운 것은 선거 후에 낙선한 그 후보자에 대해 적절한 화해의 사과가 없었다는 점입니다.)
뿐만 아니라 몇몇 분들은 그 선거를 제가 과거 해산한 ‘참정연’ 인맥 조직을 바탕으로 조직 선거에 나설 것이라는,‘조직 대 바람’의 프레임을 덧씌워, 졸지에 네티즌 간의 명랑한 선거가 아닌, 말하자면 정치꾼들과 순수한 네티즌 세력의 대결로 선거분위기를 끌어갔던 것입니다.
정말 황당하기 그지없는 프레임으로서 당시 개인적으로 화도 많이 났지만 보다 더 심각한 것은 이 회원들 간의 이질성을 부각한 네거티브 전략이 당시 선거로만 국한되어 영향을 미친 문제가 아니라 이후 시민광장 회원들 간의 불신을 조장한 중요한 단초로서 두고두고 악영향을 미쳤다는 것입니다.
이런 심각한 문제를 직시하여 제가 할 수 있었던 것은 그 ‘조직’운운의 프레임을 벗어나기 위해 오프라인 선거운동을 하지 않고 캠프도 없이 혼자 게시판을 통한 온라인 선거만 하겠다는 ‘선언’(?)을 하며 스스로를 결박한 채 선거에 임하였던 것입니다. 그로인해 제 쪽은 오로지 게시판만 그리고 상대는 오프라인까지 선거운동을 하는 정 반대의 선거운동 양상이 전개되었습니다.
참으로 가슴이 아픈 것은 이 프레임(있지도 않은 참정연 출신들의 조직적 비호(?))이 이제는 ‘사회디자인연구소’와의 연관 의혹으로 옮아 붙어 있다는 것입니다. (이 두 단체에 대한 언급은 이글 말미에 별도로 추가하겠습니다). 참정연의 일개 평회원이었던 저로서는 지금도 거론되는 이런 시비가 그저 황당하고 당황스럽고 직설적 표현을 한다면 진절머리가 납니다.
거기다 최근엔 내년 지자제 선거 운운 등의 악의적 거론도 있습니다. 내년은 제가 대표도 아닌 일개 회원이자 자연인으로서 제 진로에 대해 누구도 왈가왈부할 수 없다 생각합니다. (이런 표현이 또 다른 의혹을 제기하는 단초로 활용되는 것을 막고자 언급하는바 ‘선거에 나설 생각 추호도 없습니다.’)
게시판에 처음으로 이런 내용을 거론하게 되어 조심스럽지만 사실 확인 차원에서 쓰는바 발단은 그로부터 시작되었고 그것이 확대되고 재생산되어 지금의 갈등에 원천이자 핵으로 존재함을 말씀드립니다.
2) 대처/해소 방안
이런 시비 자체가 너무도 무책임한 정치공세(여기서 왜 이런 행위가 필요한지 의아한데)일 뿐이라고 생각하지만 개인이 할 수 있는 대처 또는 해소노력은 너무도 제약되어 있습니다.
저를 직접 거명하지 않으면서도 의미상 저나 과거 참정연 출신을 겨냥하는 그런 공세 때마다 ‘난 아니다’ 라 할 수도 없고 설혹 직접 겨냥한 정황이 있더라도 싸울 수도 없고‘우리끼리 그런 말은 삼갑시다!’ 라 얘기한다 해서 될 것도 아니고.
그러면 무슨 대처 방법이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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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지 않은 회원들이 이런 분들과 직접 대화를 하라 하십니다. 저도 효용성은 별개로 이것이 한 방법일 수 있겠다 싶습니다. 이에 대해 이 글 말미에 기술토록 하겠습니다.
2. 점령군 시비
3기가 들어서면서 의욕적으로 이런저런 일을 하려하는 것이 지나치게 보여 ‘점령군’이란 말까지 회자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몇 몇 사례들을 거론하면서‘점령군 행위’라 하는 것에 사실 저는 전혀 인정할 수 없습니다. 다만 저희들이 서툴거나 또는 선의의 의욕과잉으로 인해 그렇게 비추였다면 그런 표현을 감수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언급된 사례를 보면 원칙을 어겼다거나 전례를 무시했다거나 하는 것들로서 이는 부분적으로 3기 집행부의 정체성과 방향성에 직접 연관되어 부득이 거론을 해 봅니다.
- 대표/집행위원장은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나서도록 가급적 뒤에서만 존재해야 한다
옳은 말입니다. 집행부는 그림자처럼 회원들의 활동을 뒷받침해주는 역할에 충실해야 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목표나 방향을 지정해서 달려가야 할 경우 집행부가 앞장서며 또 리딩을 해야 할 경우도 분명 있을 것입니다. (작년의 대구선거 같은 경우가 그런 대상이라 봅니다.)
말을 정리하면 회원들의 자발성을 북돋아주는 뒷받침 역할도 필요하고 또 경우에 따라 앞장서 리딩하는 역할도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원론적 얘길 했습니다만 실제적으로 저희 3기는 어떤 일이건 아직 리딩을 해보지 못했는데도 벌써 그런 걱정이 나오는바 아무튼 적절한 조언으로 듣겠습니다.
- 사무실 이전 문제
현재 시민광장 사무실은 주변 및 실내의 환경이 상당히 좋습니다만 위치적으로 서울의 한 쪽에 치우쳐 접근의 불편이 적지 않습니다. 그런 까닭에 서울의 반대편에서나 특히 지방에서 기차를 타고 오거나 할 경우 적지 않은 불편과 시간 소요를 감수해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요즘 사무실 임차료가 전반적으로 상당히 저렴해진지라 교통이 상대적으로 편리하면서도 기존 사무실에 비해 별로 손색이 없는 규모의 사무실을 여의도에서조차 30% 정도 싸게 인하해 얻을 수가 있습니다. 문제는 기존 사무실 임대인이 기존의 임대료를 거의 내리지 않는 까닭에 새로 들어올 임차인이 없다시피 해서 이전 의지를 갖고 있으나 언제쯤이나 이전을 할 수 있을지 현재로선 난망입니다.
구체적으로 계약이 진행되면 회원들께 보고하고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회원들의 접근 편리상과 비용의 절감(최소 30 만원 이상을 목표함)을 위한 이전 노력이 본격적인 실행도 되기 전에 점령군으로 비춰지는 것에 어쨌건 좀 더 주의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규약의 개정관련
3기 들어 현재 규약개정을 위한 노력을 시작하였습니다. 작년 12월 새 집행부 워크숍을 통해 개선되어야 할 규약대상을 논의하였고 그 논의된 것을 정리하여 지난 1월의 중앙운영위원회에 정리된 내역을 배포 보고하면서 시간 관계상 충분한 논의를 하지 못하여 개정안에 대한 설명만을 한 적이 있습니다.
원론적으로 규약이란 것이 당초 만들어 졌던 시기와 현재의 상황이 다름에 따른 개선의 필요성도 대두되고 또 당초의 좋은 의도로 만든 규약이 현실적으로 뒷받침이 안 되어 조금 개선된 방법으로의 요구되기도 하며 또 새로운 규약도 필요할 것입니다.
아울러 지난 선거에 공약을 통해 밝힌 개정노력 대상 규약도 있으며 규약과 규정이 서로 상치되었거나 또는 중복도 있다는 것이 3기 집행부의 평가입니다.
무엇보다 규약개정은 시민광장의 발전을 목적하고 하는 것으로 그 어떤 의도도 여기에 개입될 수가 없습니다. 더구나 기존의 전례나 전통을 무조건 깨고자 하는 그런 무지한 시도일 수는 더욱 아닙니다.
3기 집행부는 시민광장의 도약과 발전을 위한 시도를 해야 할 의무의 한 일환으로 이런 규약개정의 노력을 하는 것으로서 최종 결정권자인 회원들이 자유롭고 합리적으로 이런 노력을 하실 수 있도록 멍석을 깔고 몇 개의 대안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3기 집행위가 대안으로 내 놓은 것들이 회원들의 시각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또 보다 개선된 규정을 회원들이 제시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토론을 거쳐 결국 모든 결정은 회원들이 하는 것인바 시기적으로 임기 초기에나 이런 시도를 할 수가 있다 보아 추진하는 것입니다. 내부 정비를 하고 난 후에 사업을 해 나가는 것은 일반 회사나 정치권이나 그 밖의 단체나 모두 동일할 것입니다.
- IP공개 관련
IP 공개 여부는 3기 집행부의 기존 의지와 관련이 없는, 지금의 갈등구조를 보고 이를 타개하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 일부 회원들이 중앙운영위원회에 안건 발의한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IP 노출에 대한 부정적 부분이 있어 일부 회원들이 반대를 하고 있던 차에 다른 회원이 IP 노출 없이 기능을 대리하는 안을 고안하여 대표의 직권으로 이 안과 함께 두 안을 중앙운영위에서 다루고 있습니다.
IP공개는 어쨌건 회원들의 정상적인 발의에 의해 진행되고 있고 3기 대표로서 저는 규약에 의거 이 사안을 처리하고 있으며 중앙운영위원들의 결정에 따라 이런 안들이 채택되거나 또는 부결될 것입니다.
- 게시판을 회원 전용으로 바꾸겠다는 발상
작금의 갈등이 최고조로 올라가는데 있어 어느 쪽이든 검정닉의 역할이 적지 않음을 부인하긴 어려울 듯싶습니다. 이를 답답히 여기는 일부 회원들이 회원전용 게시판의 개편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전체적 평가에서 기존의 게시판 보다는 운용상 약간의 회의적 시각을 갖고 있습니다만 이 개편 등은 또한 회원들의 의지와 참여에 달려 있을 것입니다.
아마도 이것이 정식으로 다뤄진다면 전회원 투표에 의해 결정될 것 같습니다. 이 결정에 있어 3기 집행부는 아무런 의견이 없습니다.
- 직능광장 : 발전에 저해?
직능광장이 활성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컨설턴트인지라 저와 동종의 일을 하는 분들과의 교류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좋은 목적으로 만들어진 직능광장의 현재 상태는 기대한 바에 못 미칩니다. 아마도 자발적으로 만드는 참여광장과 달리 기계적으로 자동 가입되는 직능광장이 네티즌 게시판 문화와 정서적 차이가 있어서 그런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울러 직업의 변경, 기존 분류된 직능에 속하지 않는 직업 등 회원 개인이 스스로 수고하여 자신의 정보를 변경하지 않을 경우나 일부 직업이 포괄적으로 분류되어 전문성과 다소이 차이가 발생하는, 구분 기준에 모호성이 있는 등 현실적 괴리가 더러 존재합니다.
직능광장이 현재처럼 유지되는 것이 발전에 저해된다는 생각은 저로서 해보지 않았기에 그런 말이 나도는 것에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다만 유명무실할 바에야 참여광장으로 광장시스템을 일원화 하고 자동가입이 아닌 자발적 참여로 개편하는 것이 게시판 문화에 보다 어울린다는 생각입니다.
어쨌건 이 또한 규약변경 사항으로서 3기 집행부의 판단과는 별개로 회원들이 원치 않으면 변경 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규약변경 토론이 시작될 때, 그때 누군가 직능광장이 존재가치가 있다 본다면 그에 대한 적절한 개선 제안이 발표되기를 기대합니다.
- 대문편집과 고정필진 문제
2기 선거 때 어떤 회원의 질의에 대한 답변으로 제가 이 고정필진 시스템에 대해 부정적 시각을 비춘 적이 있습니다. 사실 고정필진으로 시민광장에 글을 올려 주시는 분들의 혜안이나 지도는 저로서도 많이 도움이 됩니다. 다만 서프처럼 필진별 별개의 게시판이 없이 회원 게시판을 공유하면서 그분들의 글에 필진으로서의 특별한 표시가 달리는 모습이 제 생각엔 그리 멋있어 보이지 않았던 것입니다.
어떤 의미에서 위화감을 조성한다고나 할까요? 저도 서프 등 이런저런 커뮤니티에서 한 10년 글을 써 왔지만 글로서 칭찬을 받지 않고 어떤 식으로든 사전에 인정된 외향적 표시로서 대우 받을 때의 그 뻘줌함이 오히려 제 글을 부자연스럽게 하고 결국 글쓰기를 더 어렵게 한 기억이 있습니다.
아무튼 이번 3기에서 이에 관해 특별한 언급을 한 적이 없습니다. 물론 여전히 부자연스러운 제도라는 생각을 합니다. 더욱이 규약상 이 고정필진은 집행위원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집행위원이라면 집행위 내에 의결 권한이 있다는바 그러나 실제 이 고정필진(정확히는 집필위원)들이 의결에 참여했던 경우가 극히 적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권한은 있는데 행사를 하지 않는 조직인 것입니다.
거론한 김에 조금 전 2기 집행부 시절인 작년 12월부터 이전 9월까지 거꾸로 게시판 글을 검색하며 집필위원들의 글을 찾아보았습니다. 조사 결과 12월3일에 스나이퍼님 글이 있고 B군님은 10월16일, 9월 13일 글이 있습니다. 제가 잘못 봤는지 모르겠지만 다른 글은 못 찾겠더군요. 아무튼 전임 집행부에서의 최근 4개월간에 총 2분이 3개의 글을 올리셨는데 2기 초기 보다는 많이 침체된 듯하며 거의 유명무실해진 것 같은 느낌입니다.
이 집필위원 제도는 3기 집행부에서 아직 명확한 방향설정이 되어 있지 않습니다. 최근에 회원 몇 분이 집필위원으로 자원을 하고자 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아마 이 집필위원 제도는 규약개정 과정에서 개선이 되거나 온전히 존속할 수도 있고 기타 다른 결정을 내릴 수도 있는데 그건 회원들의 판단이겠지요.
- 윤리위 신설 문제
지난 중앙운영위원회에서 모 회원의 징계처분을 했는데 그 결정을 하는 와중에 중앙운영위원들도 상처를 적지 아니 받았습니다. 3기 집행부의 서투름에 의한 프로세스는 제가 사과도 올렸던바 그 부분은 제외하고 언급하면 이 결정으로 인해 중앙운영위원들의 처지가 난처해졌고 또 나름 시비도 발생하였던 것입니다.
물론 규정에 있는 처벌의 유형이 너무 간소하여 시비가 확대 발생되기도 했는데 아무튼 이런 결정은 대게 단체일 경우 별도의 조직을 통해 행하는바 정당뿐만 아니라 노사모를 비롯한 거개의 단체나 조직에 윤리위가 필연적으로 존재합니다.
비록 이전 집행부 시절에 없는 조직이긴 하나 이런 제도는 시비의 대상이 아니라 긍정적으로 받아 들여졌으면 합니다.
- 업무 인수인계 과정의 문제
업무 인수인계 과정에서 한 가지 실수를 제외하고는 집행위원장인 성난대추님이 적잖은 노력을 했던 것으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와 관련한 문제가 있었다며 겨란한판님이 거론을 하였는데 아마도 그 부분에 대해서 성난대추님의 해명성 글이 별도로 있을 것입니다.
다만, 위 실수 부분에 있어 재 거론을 하면, 당시 상근자 두 분에 대한 향후 거취에 저희들이 미쳐 염려가 부족하였던 점이 있었고 여기서 재차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변명이긴 하지만 12월 초 어느 날 B군님이 중게에 그 달로서 그만 두겠다는 글을 올리셨는데 아마도 그 글이 잠재적으로 뇌리에 박혀 절차를 가벼히 여겼던것 같습니다.
어쨌건 당시 인수인계 과정에서 토지공개념님과 겨란한판님으로 부터 이런 지적을 받았었고 그 때 그것을 깨달아 정중한 사과를 드렸었습니다. 이 글을 통해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를 드립니다.
3. 인사 문제
인사 문제에 있어 사실 제가 답변 드리기에는 모양 상 월권이 있습니다. 현행 규정에 의거 집행위원의 선임은 집행위원장의 재량이고 권한인바 3기 또한 이 규정에 의거 진행을 해 왔습니다. 물론 그렇다 해서 저를 도외시하고 집행위원장이 권한 행사를 한 것은 아니며 집행위원장이 필요한 인재를 발굴하여 최종적으로 확정하기 전에 저와 상의하였던 것입니다.
어쨌건 이 또한 시비가 더러 있는바 집행위원장인 성난대추님이 조만간에 이에 대해 해명의 글을 올릴 예정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제 입장에서 회원들께 호소 드리고자 하는 바로, 선임된 집행위원들이 주로 특정 참여광장의 소속이라 하더라도 우리 내부에 적도 아닌, 같은 회원으로서 그들이 도덕적 흠결을 갖고 있지 않다면 결국 일을 통해 평가를 받는 것이 마땅하다는 점입니다. 이들의 모든 업적 평가는 이들이 중대한 도덕적 실수나 그 밖에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한 저희 임기가 다 하면서 평가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이 집행위가 상당 구성되면서 그 얼마 전까지 적막만 흐르던 집행위 게시판이 요즘 북적거리면서 일 좀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4 다른 단체와의 문제
- 참정연
위 궁물론/정치자영업자 라는 카테고리에서도 언급했습니다만 저는 참정연의 일개 평회원 출신입니다. 그러나 과거 및 그 시기에 참정연이 아닌 다른 곳에서의 활동으로 인해 조금은 알려진 것이 여느 평회원과 미세한 분위기 차이는 있었던 것 같습니다.
참정연은 열린우리당이 창당되고 당내 개혁을 위한 학습 및 파워조직으로 첨맘님의 주도하에 만들어진 조직입니다. 참정연의 그 구성원들은 대부분 개혁당 출신이나 더러 다른 조직이나 단체에서 활동했거나 또는 열린우리당에서 평당원으로 있던 분들이 가세해 결합된 형태의 조직이었습니다.
다소 구성원이 복잡하긴 했으나 정당개혁이란 기치아래 모여 해산하기까지 나름대로 훌륭히 활동을 한 곳입니다. 그런데 노 전대통령님의 임기 말에 정치지형이 급변하고 당내에서 참정연의 입지가 급격히 축소되면서 결국 해산을 하게 되었고 그 중 상당수가 참여정부 인사들이 주축인 참여정치포럼의 창설에 결합하였습니다.
당시 저는 해외에 장기 출장 중이었기에 인터넷을 통해 그저 눈물로 이 과정을 안타깝게 보기만 했지만 분명한 것은 이 과정에 참맘님의 의사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것입니다. 아무튼 이 참정연 출신 회원들이 적지 아니 시민광장 회원으로 계실 것인데 더러 제가 확인해본 결과 그동안의 격변을 통해 받은 상처로 대부분 평회원으로서 조용히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여튼 이분들이 참정연에서 어떤 직책을 맡았건 또는 평회원이었건 시민광장의 회원으로 존재하는 한 첨맘님과의 오래된 동료이자 동지이며 동반자임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 사회디자인연구소
사회디자인연구소가 요즘 주요 시비 거리가 되었습니다. 대표로서 이 시비로 인해 명예를 손상당하고 있는 이 단체에 대해 무척 송구함을 갖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특정인이 실제 이상으로 인격적 폄훼를 당하고 있음에 만약 소송이 걸린다면 대표로서 저도 법적 책임을 져야 하는 상황이라 더욱 조심스럽습니다.
사회디자인연구소에는 회원 구성이 제가 알기로 대략 3부류가 있습니다. 첫째는 참정연 출신으로서 시민광장 회원이기도한 분들이고, 둘째로 소수지만 참정연 출신이나 시민광장 회원은 아닌 분들도 있고 셋째는 사회단체나 시민운동단체 활동을 한 분들입니다.
이중 둘째에 속하는 김 모 회원에 대해 시민광장 일부회원들의 거부감이 상당한데 그분에 대해 더러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폄훼하는 경우가 적지 않아 시민광장의 대표로서 응당 이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해서 제 이 글의 해명으로 그 조치를 갈음하고자 합니다.
우선 그 분은 열린우리당 이전에 노무현 후보 캠프에 있었으며 열린우리당에서는 중앙운영위원이었고 참정연의 집행위원으로서 활동을 한 분입니다. 지난 대선에서는 민주당과의 합당에 반대하면서 창조한국당을 창당하는데 한 부분을 맡아 활동을 했으나 문국현 후보의 여러 문제로 인해 탈당하면서 창조한국당과 문국현씨와의 관계를 정리하였습니다.
여기서 저는 대선 때 창조한국당에 입당하였거나 또는 문국현씨를 지지한 것이 잘못이라는 것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물론 저는 대선에서 이런 성향의 분들에게 당시에 한정돼 있는 선택 중에 창조한국당이 결코 최선의 선택은 아니라는 것을 이런저런 이유를 들어 만류를 하였습니다. 즉 저는 그 당이나 그 후보에 대해 긍정적 시각을 갖고 있지 않았으며 지금도 유효합니다.
다만 그 당이 도덕적이나 또는 정치적으로 민주당과 비교하여 별 차이가 없다 보는바 선택한 사람들이 한나라당 같은 악한 당을 선택한 것도 아니고 더더구나 그 분들이 한나라당 지지자 같은 문제 있는 분들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그들 중에는 노 전대통령을 아직도 최고의 대통령으로 여기며 첨맘님에 대해 분명한 호감을 갖고 있는 분들이 있는바 이들이 우리가 배척해야 될 대상이라면 과연 전 국민 중에 우리와 같이 할 국민이 몇 명이나 될까에 의문을 갖습니다.
또 한분이 김 모 소장이란 분인데 이 분은 전통적인 운동권 출신으로서 지금까지 정치권과 일정 거리를 두고 공부와 사회운동을 겸해왔던 분입니다. 지난 몇 년간 이 분이 우리와 같은 단체나 정당을 해 오지 않은 바라 그 개인이 갖는 시각은 우리와 약간의 이질성이 분명 존재합니다.
다만 그것이 옳다 그르다는 아무도 함부로 판단할 일이 아니며 하나의 목소리로서 생각해 볼 여지는 충분히 있고 나아가 귀담아 들을 부분도 분명 있는 것입니다.
이와 별도로 이 사회디자인연구소의 주 구성원은 참정연 출신으로서 만약에 첨맘님이 정치를 재개한다면 제 예상으로 첨맘님에게 중요한 지원을 할 곳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말하자면 저는 절대적 우군으로 보고 있다는 것입니다.
위 단체에 대해 끝으로 언급하면, 제가 작년에 그 단체의 한 강좌를 듣고 있는 사진이 산희님에 의해 올려 져 있던데, 그런 사진이 있었는지 조차 몰랐는데 덕분에 찾게 되어 오히려 감사를 드립니다. 제가 입은 옷을 보니 안티조선 티인데 기억을 더듬어 보니 그날 KBS 앞에서 농성을 하다 참여한 것입니다.
그동안 저는 그 단체에서 행한 수 십 편의 교육프로그램 중 3개 강좌를 들었습니다. 그 사진이 나온 날은 “의료보험제도의 문제”에 관한 외부 전문가 강의였고, 두 번째는 작년 가을쯤인데 “이명박 정부에서의 잘못된 예산 문제 분석”에 관해 그 부분 전문 시민활동가의 강의였으며, 세 번째는 역시 작년 늦가을에 행한, 김상조 교수가 한 강의로 “이명박 정부의 금융위기 실체”에 관한 강의였습니다.
아쉽게도 엊그제 금년에 처음 실시한 강의가 있었는데 듣고 싶었지만 시간이 허락되지 않아 못 갔습니다.
5, 정체성 문제
- 순수팬클럽이냐 정치결사체냐?
글쎄요. 저는 이 시민광장이 정치결사체라 불리는 것에 동의하지 못합니다. 정치결사체라 함은 말하자면 정당이나 그에 준하는 조직을 말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회원 개개가 정당이 없거나 있더라도 각각 다를 수 있는 가능성이 존재하는 이 시민광장이 그렇게 불린다면 그건 잘못 알고 있는 것입니다.
아울러 정치결사체는 그에 걸 맞는 강령이나 규약이 있을 것인데 시민광장은 전혀 그렇지 않지요.
그런데 그럼 순수팬클럽이냐? 라는 질문에 얼른 개념이 잡히지 않아 동의가 되지 않습니다. 도대체 순수팬클럽이란 것이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를 모르겠다는 것입니다. 그냥 팬클럽이라면 모르겠는데 거기에 ‘순수’가 붙는 순간 '순수하지 않은' 팬클럽은 어떤 것인지 알지 못해서입니다.
제가 알기로 시민광장은 그냥 ‘정치인 팬클럽’입니다. 더도 덜도 아닌.
그리고 혹시 정치지형이 많이 바뀌어 돌연 첨맘님이 정계복귀를 하여 정당건설을 한다 하여도 이 시민광장은 정당과 별개로 존재하여야한다 보며 또 그 때 시민광장의 회원은 각자 판단에 따라 그 정당에 가입하게 될 것으로서 집행부가 나서 그 정당과 관련한 어떤 식으로건의 제안 또는 선동을 할 수는 없을 것이라 봅니다.
- 가치중심이냐 사람중심이냐?
저는 이 구분이 과연 가능하지에 대해 의문을 갖고 있습니다. 만약에 저는 첨맘님이 지금까지의 정치적 정체성을 포기한다면, 첨맘님하고 같이 있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가치가 동일하기 때문에 같이 있는 거지요.
그러면 인물은 전혀 생각하지 않는 것인가를 따진다면 이 또한 동의하지 못합니다. 제가 알고 느낀바 저의 가치 및 정치적 정체성에서 첨맘님만큼 가까운 분은 노 전대통령님을 빼고는 찾기 어렵습니다. 물론 전무하지 않으나 그분들은 그 밖의 첨맘님이 갖고 있는 여러 능력에서 미달합니다.
확고한 개혁적 정체성을 바탕으로 명석한 판단력과 뛰어난 언변에 의한 대중적 스타기질. 현존하는 정치가 중에 단연 빼어나다는 생각입니다. 그러니 인물을 무시한 가치나 정치적 정체성을 따지고 있다 라는 말이 또 우습습니다.
첨맘님과을 바라보는 제 시각은 가치와 인물 모두가 흡족하고 동의되는 분이라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가 다 출중하니 저는 지금까지 8년을 같이 하고 있는 것입니다.
가끔 이런 화두로 논쟁을 벌이는 모습을 보면 제 시각엔 마치 꼬마 아이들 보고 “아빠가 좋으냐 엄마가 좋으냐?” 하는 장난성의 짓궂은 질문 수준으로 밖에 달리 느껴지지 않습니다.
6. 째비님과 관련하여
째비님을 언급함에 있어 먼저 한 개인의 명예가 걸린 것인바 말 꺼내기가 극히 조심스럽습니다. 저의 이전 글에서 째비님과 관련된 캘린더 사건에 대해 정확한 실상을 모르기에 그렇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겨란한판님의 통박에 대응하지 않았었습니다.
그러나 엊그제 겨란한판님의 제게 향한 글을 보고 알아본 결과 “작년 12월 문제가 불거졌을 때 째비/겨란한판 양자가 이 사건에 대해 논의를 하였는데 째비님은 당시 고양광장 대표로서 그 자신이 결과적 책임을 지기로 했고 서로 합의하여 사과문을 작성, 중게에 게시하기로 하였으며, 그 사과문 내용도 같이 상의하였고, 그 사과문을 게시함으로서 더 이상 문제를 삼지 않기로 했었다”라고 들었습니다.
제가 당사자가 아니기 때문에 이것이 진실인지 또는 거짓인지 모르겠습니다. 그 밖에도 그 사건의 실체가 알려진것과 같은지도 판단하지 못합니다.
아마 저의 이 글로 또 다른 시비가 발생할 수도 있지만 이 부분은 언제, 누구인지 모르겠지만 적절한 시기에 관계자의 별도 해명이 있을 것으로 알고 있는바 저로서 드릴 수 있는 말씀은 이 정도입니다.
7. 글을 마치며
이런저런 그동안의 갈등와중에 튀어 나온 문제들에 대해 거론하였습니다. 어쩌면 이번 사안에 대해 제가 더 이상 응대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몇 번의 기 실행한 일 중에 저희들의 실수가 분명 있었고 또 매끄럽지 못한 부분으로 인해 회원들께 많은 부담을 드렸음을 이 글을 빌어 재차 반성합니다.
최근에 전임자들의 지혜를 얻고자 매 사안 별로 몇몇 분들에게 계속 자문을 구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 특히 새벽편지님이 많은 수고를 하고 계시면 일일이 거론하지 않겠습니다만 그 밖의 분에게도 때때로 자문을 구하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느끼는바 진작 이렇게 했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무척 많았으며 이 자리를 통해 자문을 주고 계신 그분들에게 감사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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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점령군으로 비추인, 저희가 추진하고자 하는 일들 중 상당수는 회원 또는 중앙운영위원들의 동의가 없이는 불가합니다. 저희가 저희 의지대로 이를 관철하려면 그만큼의 호소력이 있는 사안이어야 가능할 것입니다. 어쩌면 이 과정에서 저희의 당초 안 보다 더욱 건설적인 안들이 채택될 수도 있을 것인데, 이렇게 하여 회원 다수의 동의가 있다면 그것은 아마도 보다 시민광장의 발전을 위한 부분일 것입니다.
따라서 이런 노력이 점령군으로 비춰진다는 것은 섭섭한 부분에 앞서 회원들의 자유로운 의사 표현 및 의사결정 능력을 무시하는 것이라 저는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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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집행부께 말씀 드립니다.
제 입장에서 전임집행부에게 간곡한 부탁을 드리고자 하는바, 전임자로서의 경력과 판단으로 봤을 때 저희가 행하는 일련의 활동에 문제가 있어 보인다면 부디 회원 다수가 보는 게시판에서 따지듯 하기 보다는 직접 저희를 찾아 주셨으면 합니다. 그 때 귀 씻고 겸손한 자세로 경청하겠습니다.
진작 공식적으로 손을 벌렸어야 하는데 이참에 전임 대표 및 집행위원장께 간청 드리는바 정례적으로 날짜를 정해 저희와 직접 만나서 쓴 소리를 포함 많은 조언을 부탁 합니다. 즉 정례 미팅을 만들어 일종의 멘토로서의 전임자와 후임자 간의 공식적인 정례미팅을 요청드립니다. 여러 가지 그동안의 행각이나 발언으로 괘씸하다 여기시더라도 시민광장의 발전을 위해 마음을 열고 응답해 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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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여러분!
쓰다 보니 긴 글이 되어 눈을 아프게 해드렸습니다. 죄송합니다.
작금의 사태에서 보다 현명하지 못해 분란을 더 키웠다는 자책의 말씀을 여러 번 드렸습니다만 앞으로는 사과의 말씀을 드리기보다 일을 통해 칭찬을 듣도록 배전의 노력을 하겠습니다.
1,2월이 동면의 계절로 시민광장 3기 집행부의 입장에선 준비하는 기간이었다고 봅니다. 그동안 비록 서툴고 부족한 점을 많이 보여 왔지만 한편으로 이런저런 노력을 하고는 있습니다. 이제 얼마 뒤에 3월이 시작되는바 이 3월에는 정말로 열심히 일하는구나 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다소 부족하고 위태하게 보였더라도 이해 바라며 다가오는 3월 부터의 긴 사업 여정을 이번 2월 안에 철저히 준비하여 잘 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에 그 동안의 불편하였던 부분에 대해 크게 용서를 바라며 불편한 마음을 탈탈 털고 저희 3기를 당분간 믿고 지켜봐 주십시오. 몇 개월이 지나 그 때에도 잘 못하고 있으면 저부터 저를 용서하지 않겠습니다.
도와주십시오!
2009. 2. 13 박무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