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글하나 더해봅니다^^
[진보/보수, 개혁/수구, 좌파/우파, 민주세력/독재세력]
과연 우리사회가
[진보=개혁=좌파=민주세력=노무현&유시민세력 vs 보수=수구=우파=독재세력=한나라당세력]
이런 식의 이념적 대결구도 일까요?
제 생각에는 대한민국은 지금 [기득권자(많이가진 자) vs 소외세력(가지지 못하거나 덜 가진 자)]의 대치상태라고 봅니다.
참여정부 시절 소득불균형이 심화되다 보니(그 원인에 대한 언급은 생략하겠습니다) 이러한 양상은 더 가중되었고, 모든 비난은 고스란히 노무현대통령과 소위 진보세력에게 돌아왔지요.
재미있는 것은 가지지 못한 자(또는 좀 덜가진 자)들이 기득권자 뒤로 줄을 서려고 한다는 것이지요. 사회적 시스템이 바뀌어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사회를 꿈꾸는 것이 아니라, 기회만 온다면 언제든지 기득권세력으로 편입되기를 희망한다는 겁니다(저역시도 두가지 마음이 섞여 있습니다 ㅎㅎ). 그 덕에 이명박이 대통령 된거구요.
기회를 얻어서 기득권세력으로 편입되기를 바라거나, 아니면 그냥 잘사는 사람들 더 잘살아도 좋으니 내 고단한 삶이라도 조금 더 편해지기를 바라는 민초들의 바램을 아둔하다고 결론지어 버린다면 우리는 결코 다음정권에서도 ON世에서나 화풀이를 하면서 살아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싫다면, 정말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세상을 이루고자 한다면, 스나이퍼님이 언급하였듯이 지속적으로 우리사회 구성원들의 인식 속에 올바른 가치와 이념을 전파해 나가야겠지요(그래서 전 이념이 아주 중요하며 함께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신 쉽게… 재미있게… ^^)
전 과연 대한민국에 진보세력이 존재하는가? 라는 의문을 품고있습니다.
좌파는 진보세력인가?
그렇다면 민노당은 진보세력인가? 단순한 수구좌파세력 아닌가?
기득권을 내어놓지 않는 자들을 진보라 할 수 있는가?
소위 진보세력이라 불려지는 이들은 과연 진보세력인가? 그냥 민주화세력이라 하는 것이 옳지 않을까? 그들은 이미 민주화의 과실과 훈장으로 또다른 기득권을 얻은 것 아닌가?
시장에 대한 우리의 태도는 어떤지에 따라 시민광장 내에서도 우파와 좌파가 나뉠 수 있고(제 생각에는 직업 등에 따라 갈릴 가능성 있다고 봅니다 ^^), 기존의 문화와 질서에 대한 개인의 자유에 대한 태도에 따라 보수와 진보로 나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수구 독재세력만 아니라면 우리 광장 안에 섞일 수 있어야 진정한 팬클럽 아닐런지요? 정치적인 결사체라면 그건 곤란하겠지요? 딱 열린우리당 짝이 될 테니 말입니다^^
열린우리당이 실패한 이유는 진보와 보수의 싸움 또는 좌와 우의 분열 때문이 아니라 개혁과 수구의 혼재였다고 전 생각합니다.
독재세력은 잘 걸러냈는데 수구세력을 거르지를 못했다고 생각하는 거지요(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우리는 수구, 독재, 불법세력과 경쟁(막싸움 하면 안됩니다)을 해야 하는 것이지, 그 외(진보, 보수,좌, 우)의
문제에 대해서는 좀더 유연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유연한 진보, SOCIAL-LIBERAL은 그래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성경에 보면 그리스도교 전파의 핵심적인 역할을 한 사도바울이라는 분이 나옵니다.
이분이 이런 말을 하더군요.
“유대인에게는 유대인과 같이, 이방인에게는 이방인과 같이, 죄인에게는 죄인과 같은 모습으로, 세리들에게는 세리들과 같은 모습으로…”
깊이 생각해 볼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자신의 본질을 포기하지 않고도, 얼마든지 유연하게 사회에 대응하면서 외연을 확장해야 만 우리가 꿈꾸는 사회를 시도라도 해볼수 있을 테니까요…
노무현대통령이 왜 고립되었을까요?
세력이 약해서? 경제 때문에? 조중동이 태클 걸어서? 한나라당이 딴지 걸어서? 그분에 대한 우리의 사랑과 지지가 모잘라서?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회 전반적인 가치와 세상을 바라보는 프레임이 흐리다기 보다는 경직되어 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물론 흐려져 있기도 하지요 ㅎㅎ)
민노 등은 좌라는 틀로만 보니 참여정부가 좌측깜박이 키고 우회전 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지요.
조중동은 수구의 눈으로 보니 자기 밥그릇 빼앗으려 하는 걸(개혁)로 보이거든요?(과연 참여정부가 기득권자들의 기득권을 빼앗으려는 시도를 했나요? 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잘못된 역사를 바로세우려고는 했지요)
한나라당은 보수(에이… 이건 내가 생각해도 아닌 것 같다^^)의 눈으로만 보니 질서를 무너뜨리려는 세력으로 보이구요.
대체적으로 국민 다수가 이러한 관점에서 참여정부를 판단했을 겁니다.
심지어는 지지자들 조차!!!
대연정의 의도가 무엇이었을까요? 달리 말하면 참여정부가 의도했던 것은 무엇일까요?
좌 세상? 진보 세상? 개혁 세상?
좌와 우가 섞여살고, 진보와 보수가 올바로 경쟁하면서 살아도 원칙과 상식에 따라 정의롭게 흘러가는 사회였을 겁니다. 전 그리 확신하며 그런 사회를 꿈꿉니다^^
좌(또는 진보)가 우(또는 보수)를 개혁하고, 시간이 흘러 다시 우(또는 보수)가 좌(또는 진보)를 개혁하는… 그런 세상 말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세상을 꿈꾸십니까?
유시민장관이 대통령 되고, 한나라당, 조중동 다 뿌리 뽑고, 유시민장관 비판하는 세력은 싹을 잘라버린 절대순결의 사회를 꿈꾸지는 않을테지요?(햐… 이거 저~기 어느나라와 흡사한데요? ㅎㅎ)
전 이 사회가 충분히 정의로와져서 유시민장관 같은 분은 대통령 안하고 좋아하는 지식소매상으로 살수 있는 세상이 좋습니다.
정치는 정치꾼들에게 맡기고, 각자 가기 분야에서 마음놓고 사는 세상 말입니다… ㅎㅎ
이거 너무 몽상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