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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령비현령 '사민주의 ,사회자유주의'
해당화 | 2009-02-19 15:55:05 | 조회 1275 인쇄하기
http://www.usimin.co.kr/3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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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민주주의에 대한 알레르기가 좀 심해 보인다.

사민주의를 자꾸 북유럽 사회체제와 동일시 하는 경향도 두드러지고.

 

사민주의는 딱 이렇다할 개념이 없다.

그래서 이현령비현령 제각각 해석된다.

 

나는 지난 몇년 동안 정치참여를 세컨드라이프로 삼고 있으면서

나 자신의 정치적 아이덴티티에 대한 심각한 고민을 거듭했다.

 

나는 중도좌파다.

좌파라는 단어가 싫은 사람에겐 그냥 중도개혁주의자라고 말하기도 한다.

아니면 심플하게 '나는 진보주의자다'라고 하는게 더 낫다.

 

나의 정치적 아이덴티티가 조금 사민주의에 가까운 걸 차츰 알게 되었다.

그러나 북유럽체제의 사민주의는 아니다.

그런 말을 한적도 없지만,

 

모든 사상이란 것이 그 시대의 사회,경제적 토양을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사민주의 역시 각 나라마다 노선의 차이가 있고, 해석도 달리한다.

 

어떤이는 사민주의를 민노당 전유물로 보기도 한다.

그만큼 사민주의는 한국 실정에 정착하기는 어렵고,

그렇기때문에 사민주의 자체를 이현령비현령식으로 받아들인다.

 

그 이유로 사민주의는 실제로 이론적 공백이 많고 모호하다.

상당히 양면적이다.

사민주의는 이념이 아니고 실천적 정치철학이다.

 

내가 사민주의에 한발자욱 다가 선 계기는 안소니 기든스의 '제3의 길'을

접하고 난 후다.

허지만 제3의길을 교조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생각은 말라.

 

여기서 내가 백번 말하느니 존경하는 기든스 선생의 말을 빌려보자.

 

나는 실천적으로나 이념적으로 사회민주주의가 앞으로 살아 남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더욱 발전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러나 그것은 사회민주주의자들이 지금까지 해 온 것

보다 더욱 철저하게 기존 견해를 수정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만 가능하다.

다시 말해서 사회민주주의자들은 제3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

 

제3의 길이란 이미 새로워진 세계에 사회민주주의를 적응시키고자 하는 사고와 정책의

틀인 동시에 구식 사회민주주의와 신자유주의를 뛰어넘고자 하는 시도이다.

 

내가 동감하는 부분이 바로 이것이다.

구식 사민주의와 신자유주의를 다같이 초월하자는 거.

 

사민주의는 여전히 이념적 혼란에 빠져있다.

그래서 사민주의는 한국 같은 경우에 왜곡된 점도 많다.

사민주의에 대하여 담론조차 제대로 이루어진 적 없다.

 

사상이란 , 그 나라의 정치적 여론과 의식수준에 기초한다.

사민주의가 한국의 정치적 토양에 뿌리내리기는 힘들 것이다.

 

사회민주주의는 미완이다.

 

유시민 전 장관이 던진 화두 '사회자유주의?'

글쎄...... 아직은 모르겠다.

그래서 이현령비현령인지도.

 

 

 

 

 

     

덧글쓰기 | 전체글 14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더불어  

黑猫白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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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2-19

아닙니다.  

다시한번 전혀 엉뚱 방향으로 토론을 몰아가시려 하는 군요...

단순히 이헌령 비헌령으로 따질 문제는 아니지요...

그런식으로 따지면 시민광장의 정체성만 오히려 혼탁해질 수 있습니다.

참여정부계승세력의 정체성도 마찬가지고요.

의도적으로 나이브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그러지 마십시오.
09-02-19

무극이아빠  

해당화님... 어쩌다 보니 제가 자꾸 해당화님께 딴지를 거는 사람처럼 됩니다.
해당화님의 글을 읽다보면 왠지 해당화님은 계속 님을 변호 또는 항변하는 듯한 느낌을 받는 것은 제 착각인지요?
시민광장에서 무엇인가에 대한 토론이 이루어지고, 다른 생각이 있다면 서로 글로서 표현하면서 진행되어야 하는데 말입니다... 누군가 해당화님을 공격한 적은 없는 듯 한데도(적어도 최근에 말입니다) 왠지 해당화님은 계속 자신의 입장을 밝히시는 듯한 느낌입니다. 그래서인지 논점이 자꾸 흐려지는 듯 하구요...
해당화님의 담담한 견해를 차분하게 들을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09-02-19

맞습니다  

이런 점들 때문에 해당화님께서 스스로 공격을 자초하시는 거지요.

그런식으로 적을 산떠미로 만드시는 분이 바로 해당화님이십니다.

게다가 작년부터는 사욕까지 생기셔서 시민광장 자체가 위태하게 되었지요.

진짜 안타깝습니다 해당화님.

제발 마음의 그런 짐들을 버리시고 차분~ 하게 말씀하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해당화님!!
09-02-19

해당화  

무극이아빠님/ 오늘 글이 좀 시니컬한가요.

님의 지적 새겨듣겠습니다.
09-02-19

무극이아빠  

좀 시니컬하십니다^^
09-02-19

루제로스  

사회민주주의는 과거에 박제된 사상은 분명히 아닌 것 같습니다.

지금도 끊임없이 진화하고 혁신되고 있는 그 끝을 알수 없는 체제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해당화 님이 적절한 부분을 잘 지적하신 것 같습니다.
09-02-19

푸른바위  

제가 보기에는 해당화님이 말씀하시는 "사회민주주의"나 스나이퍼님이나 마케터님이 말씀하시는 "사회자유주의"나 사용하는 개념만 다를 뿐 그 내용에 있어서는 거의 대동소의하다고 저는 봅니다. 민노당이나 진보신당 지지자들이 지향하는 사민주의는 북유럽형 복지국가를 말하지만 해당화님이 말씀하시는 사민주의는 노동유연성을 수용하고 전통적인 복지에서 시장친화적인 사회투자형복지로 전환한 기든스의 제 3의길로서 제안된 혁신사민주의를 말씀하시니 결국 참여정부가 지향했던 "사회자유주의"를 의미한다고 볼 수가 있지요.

단지 우리가 염두해 두어야할 것은 오랜 민주주의의 역사와 보다 성숙된 정치적 환경을 가진 영국이나 미국 사회와 우리의 사회가 그 정치적,경제적,역사적,사회적 현실에 있어 엄연한 차이가 존재하고 있고 우리 사회가 그들보다 훨씬 불리한 조건 내지 환경에 머물러 있다는 것이지요. 이와 같은 현실적 제약과 한계 속에서 실현 가능한 모델을 한국적 현실을 감안하여 재창조해서 정립하고 추구해야할 과제가 우리에게 주어져 있다는 점입니다.
09-02-19

스나이퍼  

콩도 팥이고, 팥도 콩이고.....해도 달이고, 달도 해고.....똥도 된장이고, 된장도 똥이고....

님이 기든스 인용한 부분부터 결론에 이르는 이야기는 저랑 같은 이야기 하고 있다는 거 아시나요?
09-02-19

해당화  

여전히 오만한 방식의 소통이군요. 쩝
09-02-19

스나이퍼  

인과관계가 다 있는 법입니다. 오만하다? 그런 표현자체가 오만하다는 생각은 안해보셨는지....적어도 저는 상대방을 존중하지 않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는 이상 제가 먼저 도발하는 경우는 없습니다만....
09-02-19

근데요  

아직까지도 이헌령 비헌령 운운하는 당신이 더 오만스러운것 같군요.

근데 이것도 욕설 맞나요?

해당화님의 언행에 대한 정확한 지적을 해주고 있지 욕은 아니에요. ^^
09-02-19

가람^^*  

저는 타인을 규정하는 것을 꺼려합니다.
나 자신도 잘 모르는데 어찌 타인을 제대로 알 수 있을까 싶어서요.

대화는 내용이 중요한 것이라고 항상 되뇌여봅니다.
내용만이 전부여서가 아니라 타인의 태도를 인식하면 내용을 해석함에도 영향을 미칠 뿐더러 나의 태도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죠. 이게 악순환이 되면 서로의 태도가 화제의 중심에 서고 내용은 옆방으로 밀려납니다.
09-02-19

어릿광대  

참나 한참 읽고 있는데 쪽지하나 확인하니 비무장 와있네 ㅡ.ㅡ
09-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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