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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 스나이퍼, 기본도 모르는 주제에 잘난척 하기는.
시민팬 | 2009-03-03 12:35:10 | 조회 1400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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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이퍼 선생.

오랜만에 글을 썼구료. 선생이 요 밑에 쓴 글에 기대어 사회자유주의의 윤리를 비판하려 하오.

 

선생은 선생이 주장하는 이념의 주체를 개인으로 한정하고 있소. 적어도 선생의 글에서는 그렇소.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면 담번 글에서는 제대로 쓰기 바라오.

 

개인이 주체로 이념을 설정해나간다는 건 21세기에는 매우 어려운 일이요. 천년전에 에피쿠로스학파나 노자 장자시절에나 통용되는 얘기요. 선생이 어려운 걸 해내겠다면 모르겠으나 일단 기본이 안된 생각이라 지적해 주겠소.

 

선생.

사회자유주의의 기원은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이라는 공리주의에 기초하고 있소. 그러니 굳이 주체를 정하자면 최대다수요. 변동성이 있지. 또한 그것이 최대강령이 아닌 최소강령을 지향하는 사회자유주의의 기본이기도 하오.

 

선생은 아시겠지만 모르는 이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사회자유주의의 약점이 바로 여기에 있다는 거요. 떄에 따라서는 "극소수의 극대화된 행복을 추구"하는 경향으로 흐른다는 것이오.

 

선생.

윤리라는 것은 하물며 불행한 이들조차 인정하는 부분이오. 다시 말하면 주체는 물론이고 소외된 자들도 긍정해야 하는 것이 윤리라는 것이오.

 

물론 윤리에도 체계라는 것이 있어서 주체와 소외자간의 활발한 자리변동이 보장되어 있을때 소외자들도 그것을 받아들이는 것이오.

 

극단적인 사례가 불교의 윤회사상이라 볼 수 있소. 담세상에서 좋은 걸로 태어나기 위해 현세에 좋은일을 한다. 참 좋지 않소.

 

그러니 올바른 사상체계에는 이러한 윤리체계가 뒷받침이 되어야 하오.

 

그런데 선생.

선생의 사회자유주의에는 그런게 없소. 아니 있다고 머릿속에 있다는 주장만 마시고 그 내용을 밝히시오. 이 부분에서 예를 하나 들어드리겠소.

 

어떤 사람이 자녀를 특목고에 보내놓고 "이것은 나와 내 자녀의 행복을 위한 개인주의적 자유다"라고 주장하면 나는 긍정하오. 비판하지 않소.

 

그런데 그 사람이 "능력이 안되는 사람은 그냥 일반고가서 그저 그렇게 사는게 당연한 것"이라는 주장도 같이 곁들인다면 그것은 잘못됐다고 비판하겠소.

 

왜냐면 주체와 소외자 다시 말하면 특목고 출신과 일반고 출신사이에 존재하는 엄연한 차별에 대한 윤리적 해소장치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오.

 

사회자유주의에는 이런 장치가 없다는 뜻이오. 아니 선생이나 유선생이 이런 사회적 차별을 해소할 윤리적 체계를 구상하고 있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이오.

 

선생.

 

이문제는 매우 중요한 문제요. 개인주의적인 부분은 그렇다치고 라는 단순한 문제가 아니란 말이오. 공동체가 무너지면 개인도 무너지오.

 

영국이라는 나라가 있소. 사회자유주의의 나라요. 이 나라는 사회복지체계가 완비되어 있으나 사회의 활력은 떨어지오. 비슷한 복지의 모양새를 띈 북구와는 매우 다르오.

 

왜 그런거 같소? 무엇이 사회자유주의와 사회민주주의를 나누는 거 같소?

바로 주체의 문제요.

 

사회자유주의의 주체는 자본가요.

사회민주주의의 주체는 노동자요.

 

현재 자본가가 주체가 된 나라치고 경제위기를 겪지 않는 나라가 없소.

영국이 국가부도사태위기에 처한것도 바로 자본가가 주체가 된 실패사례요.

 

인민의 활력을 억누르고 노동자를 노예화시키고 자본이 노동을 착취하는 기본적인 구조를

바꾸지 않고 복지만으로 노동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자본의 실패란 말이오.

 

아래 루제로스 선생이 퍼온 이상이교수의 유시민비판도 같은 맥락이라고 보오.

유시민선생이 정치를 못해서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을 바꾸지 않아서 비판받는 것이오.

 

좀더 구체적으로 들어가겠소.

 

가정에서 소외받은 아동이 있소. 사회자유주의에서는 일단 돈을 주오. 몇십만원. 밥값도 하고 옷값도 하라고. 그리고 인력을 보내오. 시간당 4천원 받는 사람이오. 무슨 자격증이 있겠지만 그것도 본인이 학원에서 자비내고 취득한 자격증이오.

 

돈주고 사람보내줬으니 다 됐다 하는게 사회자유주의요. 여기에 문제점이 무엇인지 아오? 이건 단순히 돈과 용역의 문제란 말이오.

 

소외받은 아동에게 필요한 건 케어요.

 

사민주의라면 이렇소. 먼저 직업이 남을 케어하는 인력을 양성하오. 즉 시간당 4천원을 벌기 위한 알바생이 아니라 자기는 남을 케어하기 위한 사람이라는 인식을 가진 건전한 직업인 말이오. 물론 양성하는데 비용이 많이 드오.

 

이들이 공직자로 또는 현장 활동가로 소외된 아동, 노인등을 케어하오. 또한 노인이 노인을 케어하고 좀 큰 아동이 더 어린 아동을 케어하는 체계를 만드오.

시간당 4천원 하는 사회자유주의의 개념으로는 불가능하오.

 

이것이 사회자유주의와 사민주의의 기본적인 윤리의 차이요. 인간중심과 자본중심 말이오.

물론 단순 소외아동뿐 아니라 사회구조, 도시구조 등등 모든 것이 다르오. 하나 더 예를 들어 드리까?

 

수도권을 횡단하며 직장을 다니는 직장인들이 있소. 한달 교통비만 50만원을 쓴다는둥 하오. 왜 그렇소? 아래 아름선생이 쓴 것처럼 신뢰가 부족해서 그렇소.

 

무슬림이 사는 모스크는 사원을 중심으로 하는 하나의 마을이오. 그것이 방어시스템이자 생활시스템이오. 거기를 벗어나지 않소.

 

원래 도시계획은 모스크를 기반으로 하오. 주공에서 허구헌날 해대는 지구단위계획이라는게 그거요. 미국을 제외한 유럽의 많은 나라들이 기본으로 돌아가는 도시계획을 하고 있소.

 

사회자유주의는 이런 근본적인 시도가 없소. 자녀가 2시간을 버스통학을 하든 남편이 왕복 4시간을 운전을 하든 돈만 벌고 좋은 학교 보내면 그뿐이라는 개인주의적이오.

 

2009년 한국에서의 진보라면 보다 사회주의적이어야 하오. 자본주의를 주장하면서 진보라고 주장하는 선생들을 보니 매우 안타깝소.

 

좋은 시간 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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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팅  

시민팬님 도..글 잘쓰신다. 표현력이...없서서리 눈팅만..하는내가 참 처량하요만..건필하세요.
09-03-03

무극이아빠  

음... 오늘 눈과 뇌가 호강하는군요.
09-03-03

머해석을  

후불제민주주의ㅡㅡ
누릴권리 빼앗긴것 찿는건대 먼 후불이란말인가...
촟불든것이 후불제민주주의 빛갚기위해서? 결사항쟁이 후불제민주주의빛갚는것?
잃은것찿는것이 후불제민주주의란말로 해석을하신다는 아랫글 참으로 안타갑소이다..
책이나읽어보고 해석을하던지....해설을하던지..
09-03-03

루제로스  

시민팬 님... 기왕이면 회원가입 하셔서 함께 재미있게 많은 토론을 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시민광장의 질적 도약을 위해서 회원가입으로 ~~ Go ~!
09-03-03

시민팬  

올려주는 글 잘 읽고 있소.
수고가 많소.

난 화이트를 좋아하오. 이것도 병인가 보오.
09-03-03

스나이퍼  

잘 읽었어요....이 정도 글이면 토론이 될 겁니다....

기본적으로 님의 전체적인 논지에 동의합니다. 그러나...나는 '개인의 권리와 책임'이라는 근대시민국가의 '핵심 토대의 건설'에 관심을 갖고 있소이다.

이런 토대가 없으면 실현가능한 것이 아무 것도 없다고 보기 때문이오...

나는 '개인의 올바른 자리매김(자유의지-권리와 책임의 확실한 자각.....쉽게 말해서 징징거리지 않는 개인)'이 없으면 그 어떤 이상적인 모델도 실현가능하지 않다고 보는 것이오.

이런 토대를 구축해야 '개인 -> 시민'으로 나아갈 수 있고, 그런 연후에야 공리주의가 작동한다고 보는 것이외다...

내가 멀리 내다보는 이상향은...님과 다르지 않소...나의 눈길 역시 저 멀리 유럽에 가있소....그러나 거기에 도달하기 위해서, '지금 내가 서있는 자리에서 실현 가능한 목표'에 집중하고 있을 뿐이오....그 목표는 바로 징징거리지 않는, 즉 의존적이고, 권리과잉, 책임감 결여 등을 벗어난....독립적이고 자율적인 그리고 자유주의적이고 책임감 강한 개인주의의 성취에 있소....
09-03-03

스나이퍼  

그리고 이왕이면 제목 좀 바꾸시고....졸라 재수없는 제목이오....
09-03-03

시민팬  

선생.
답변고맙소.
제목은 바꾸지 못하오. 비번을 항상 랜덤으로 하기 때문에 그렇소. 사과드리오.
유명세라고 생각하시오. 담번에 안 그렇게 하겠소.

선생이 주장하는 개인의 문제는 종교의 문제요.
분화된 사회에서 개인을 변화시키는 것은 종교의 문제지 이념의 문제가 아니요.

이념은 구조의 문제를 다루는 것이오.
09-03-03

스나이퍼  

나는 '복지'를 마치 당연한 '권리'처럼 생각하는 사고방식에 유감이 많소....'책임감 없는 자유와 권리의 주장'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오...

그렇소..개인의 문제는 종교의 문제일 수도 있소이다. 그러나 소셜 리버럴은 '사회속의 개인'의 문제를 바라보고 있으며, 이건 종교와 무관하다고도 할 수 있소...

그리고 이건 '이념'의 문제가 아닐 수도 있소...그래서 고리타분한 이념의 틀을 벗어난 새로운 사고의 틀이라고도 할 수 있는 것이오...특정한 이념을 정해놓고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방식이 아니라.....각 개개인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는 토대에서, 거기에 사회적 책임감을 가진 개인이 늘어나는 '과정'을 추구하고 있소이다.....

그러니 좌파라고 하는 사람들과 나는 지향하는 목표는 궁극적으로 비슷하다고 할 수 있으나.....그 가는 길은 기찻길과 같다고도 할 수 있소이다...
09-03-03

시민팬  

먼저 종교.

역사속에서 이념이전에 종교가 있었소. 이념이 종교의 모양새를 띄는것은 근대초기의 자연스러운 현상이오. 물론 탈근대의 시대에는 이념이 종교를 대신하리라 생각하오.

그리고 이념.

난 선생이 근대시민의 토대가 아닌 근대시민국가의 토대라고 쓴 것에 주목하고 있소. 선생이 생각하는 사회적 책임감을 가진 개인이 늘어나면 국가는 해체되오.

좌파이념은 선생이 생각하는 것처럼 고리타분하지 않소. 선생이 고리타분하다고 생각하는 건 예전에 폐기되었소. 기회가 되면 소개하겠소.

결국. 선생이 국가의 건설이 아닌 국가의 해체, 개인의 완성에 방점을 둔다면 그것의 이름이 사회자유주의가 됐든 뭐가 됐든..

현재 유럽에서 논의되는 최신 좌파이론이란 말이오. 국가가 건설되고 개인이 완성되는 그런 모순은 없다는 뜻이오.
09-03-03

시민팬  

그리고 복지.

우리가 복지를 하는 이유는 인간관이오. 나남이 다르지 않다는 것이지. 이게 좌파적 윤리요.
09-03-03

스나이퍼  

복지는 권리가 아니오.....나는 복지를 당연한 권리처럼 주장하는 것에 반대하오...복지는 그 공동체 구성원 간의 <합의의 결과물>이지...본래 존재한 것이 아니오.....삶은 기본적으로 개인의 책임이라고 보는게 나의 가치관이오...
09-03-03

기본  

그럼 결국 스펜서류의 적자생존이라는 사회진화론일 뿐 그리고 실존이 개인의 책임이라면 결국 수정자본주의자라는 이야기요 그러니 사회자유주의라고 디스가이징하지 말고 걍 수정자본주의자라고 하면 되는거요. 멀 말을 빙빙 돌리시오. 내용도 없으면서..

찰스 도킨스의 이타적인 유전자에 보면 인간에게는 이기적인 유전자 외에 남을 위해 헌신하려는 이타적인 유전자가 있소이다. 약자를 보면 돌보고 싶고 약자끼리 연대를 하는 지향이 있고 그런 것들의 사회적 구체화가 바로 자본주의나 사회주의 이전에도 인간사회에는 존재했고 우리나라에도 존재했소.

전근대인 봉건시대에도 환난상휼이니 품앗이니 하는 향약형식들은 이런 인간의 이타적 연대에 대한 흔적들이오. 따라서 댁의 '인간은 던져진 고독자'라는 키에르케골 투의 규정은 말 그대로 님의 가치관일 뿐이오.
09-03-03

스나이퍼  

모든 사안을 대립적으로 보는 경향이 강하시군요...내가 삶은 개인의 책임이라고 하여 인간의 이기적인 면에만 국한한다고 생각하는가 보오....여기서 왜 이기와 이타가 나오는지....그건 아마도 님이 자기 자신이 읽고싶은대로만 읽어서 그렇지 않은가 하오...

수정자본주의.....자본주의=시장경제? 그런가? 꽉 막힌 사고의 틀.....책에서 허우적거리지 말기를...책은 외우라고 있는게 아니라...통찰을 얻기 위한 수단일 뿐..그 자체로 무슨 진리는 아닌것...
09-03-03

시민팬  

기본선생의 의견이 있었으니 내 주장은 그걸로 대신하겠소. 주체의 문제를 부연하자면..

개인주의의 도덕과 윤리는 이미 기본이 되었소. 좌우파를 막론하고 개인주의를 바닥베이스로 생각한다는 것이오.

진보라 함은 거기에서 좀더 나아가는 것이오.

스나이퍼 선생이 제시해야할 부분은 우리 사회의 '개인의 문제'에 있어 어떤 문제가 있는지 제시하는 것이오. 그것이 개인주의를 바탕으로 하는 사회자유주의가 해결해야할 진보적 문제점이라는 논증과 함께 말이오.

특히 퀴어문제와 같은 소수자문제에 있어서도 좌파에서 더 관심을 갖고 있으니 어떤 답이 나올지 궁금하오.
09-03-03

스나이퍼  

개인주의의 도덕과 윤리가 기본이라고 하는데.....기본을 못하고 있으니 문제라는 겁니다.....여기서의 도덕과 윤리는 고리타분한 그런 걸 말하는게 아니오...

징징거리는 개인에 머물러서는 안된다는 것이고....(취업은 국가의 책임이오? 개인의 책임이오? 나는 개인의 책임이라고 보는 것이오. 이런 전제 하에 국가 혹은 사회의 '구조'를 들여다보고, 그 구조를 개선하여 완전고용이라는 목표를 향해 가는 것이지..그 순서를 뒤바꿀 수는 없다는 것이오)......자기책임을 각성한 개인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런 존재들이 '연대'하였을 때 우리 사회는 흔히 말하는 좀 더 나은 세상, 즉 진보를 이룰 수 있는 것이오...

소셜 리버럴은.....자유에 관한 한 가장 관대한 포지션이외다....좌파들보다 더....

하여 소셜 리버럴의 도덕과 윤리는, 종교적인 도덕 및 윤리와는 대립적인 관계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09-03-03

심사랑  

스나이퍼님 답지않게 왜이리 상냥하십니까? ^^
더 까칠해져서 올거라고 약속 해놓고선...
시민팬,열나게 후들겨 깔려구 작정하고 있었는데..
아쉽당.
09-03-03

심사랑  

시민팬님,
기본도 모르는 주제에 잘난척 하시는분은 시민팬님이요,
상대의글도 제대로 읽을줄 모르던가,아니면,자신의 근본판단기준밖에 적용할줄 모르는 관점고정의인식질환을 앓고 있던가?

(내가 사회자유주의 어쩌고 하면서 이야기한 것은.....기존의 이념적 틀과는 다르다는 것을 말하기 위함이었고.....그런 고리타분한 틀을 깨버리자는게 바로 소셜 리버럴이라는 걸 말하기 위함이었어..)--------------스나이퍼님의 글

기존의 이념틀로 들이되지마라고 분명하게 밝혀도...우이독경 시민팬님^^
09-03-03

시민팬  

심선생이 "고리타분한"을 논증하시오.
그담에 답변 드리리다.
09-03-03

예쁜반달  

제목이 영 거시기 하네요..
토론이라 함은
감정의 배제가 기본인 줄 아옵니다..

서로 존중하면서 하면 어떨까요??

오고 가는 고운 말 한마디가
토론 문화 꽃피운다~!!

모든 분들 화사한 하루 되세요..(^^)
09-03-03

시민팬  

아이콘이 예쁘오.
비번이 랜덤이라 기억못하오.
09-03-03

예쁜반달  

아~항
그러신지 모르고
결례를 했사옵니다~

다음에 기대를 해보겠사옵니다~..()..
09-03-03

지예사랑  

ㅎㅎㅎ즐겁습니다...본글 댓글 모두.....감사합니다.^^
09-03-03

무극이아빠  

ㅋㅋㅋ 오늘은 게시판이 아주 훈훈 하군요!
커피마시며 스나이퍼님의 글과 시민팬님의 글을 찬찬히 두번씩 읽어 보았습니다.
계속 진도나가주세욥!!!
열심히 좇아가면서 배우겠습니다^^
09-03-03

거지  

시민팬님은 마치 사회자유주의가 완성된 이데오르기인양 말씀하고 계시군요...

하지만 나를 비롯한 많은 분들은 아직 다듬어야하고 더욱 체계화해야할 것들이 많이 남아 있는 사상이라 보는데요..

이점 어떻게 평가 하시는지요..

혹 사회자유주의에 대한 정의가 내려져있는 저서라도 있는 겁니까...
09-03-03

시민팬  

선생.
나는 사민주의자가 아니지만 사민주의를 예로 들겠소.
놀웨이의 사민주의를 B라 하고 영국의 사회자유주의를 A라 하겠소.

A를 한국적으로 '다듬고 체계화해도' A' 또는 A''가 되오.
B를 한국적으로 다듬고 체계화해도 B' 또는 B''가 되오.

유선생이 사회자유주의 말씀하신게 어제 오늘일도 아니고 한참되셨는데.
마치 새로운 일이라고 생각하는 거지선생이 더 놀랍소.

유선생이 X맨이라서 사실은 B''''쯤 하겠다는 생각이 아닌 이상.
사회자유주의는 A의 범주에서 벗어나지 못하오. 선생.
09-03-03

거지  

그렇습니다...먼저 사회자유주의에 대한 공식적인 개념 정리는 아직 없는가 봅니다..

그렇다면 내가 앞으로 주장하는 것이 유시민이 지금껏 주장하지 않았던 제목은 같은데 내용이 다를수있다면 시민팬님은 이것을 어떻게 생각합니까..

저는 지금 유시민씨의 책이 나오면 그것을 읽고 ...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하여...실란한 비판을 할 계획을 갖고 있소 ...만일 유시민씨가 나의 생각과 일치한다면 금상처마이겠지만 저의 판단으론 적지 않니 부딪칠것 같습니다..

그때가서 좀 도와 주시요...

모두의 발전을 위해서 ..말입니다..
09-03-03

다불어  

재미있네요.
스나이퍼님는 개인의 완결성을 주장하고
시민팬님은 사회의 완결성을 주장하고
두 분이 주장이 다 정당성을 가지고 있고
그 정당성에 대한 가치판단은 현실적 입지와 철학에 따를 것이고
누구의 주앙이 더 맞느냐는 현실 모순을 누가 바꾸어 나가는가에 따라 달라지겠죠.
암튼 읽는 재미가 있으니 계속 논쟁을 벌여보세요. ^*^
09-03-03

시적모험  

내 말이. (일단 재밌다 :p)

사회 윤리와 개인 윤리가 사회 체계 내 미칠 수 있는 영향의 비중은 따지지 않고
그저 '윤리' 라고 뭉텅거러 특정 가치(나 이념) 에 대해 윤리적 체계가 없다거나
나아가 있다면 그건 자본 주체의 윤리라고 단정하시니, 전 대략 이 글을 쓰신
분 또한 '소피스트'적 자세를 가진 게 아닌가? 싶군여 ㅎㅎ

한국 좌파가 지겹도록 윤리적 우위를 설파해 온 것 또한 공동체 '의식' 발전에
저해 요소일 수 있다는 아이러니에 대해선 왜 보다 더 통찰하지 않는지? 에 대해
늘 개인적 의구심이 일지여.

사회 윤리(복지)의 완결성, 개인 윤리(양심)의 완결성. 두가지 모두 보다 나은
사회를 위한 충분 조건들로, 양자 택일될 수 없는 것들입니다. 사회 윤리성을
갖춘 법과 제도가 수립된다 하더라도 이를 운영하는 주체인 개인이 비윤리.
비도덕적이라면 사회 윤리의 실현 또한 결국엔 요원한 것이 되고 말테구요.

전 유시민이 말하는 '쇼셜 리버럴'은 - 이런 개인적 지향과 사회적 지향을
어떤 식으로 '함께 잘 조화'시켜 나가느냐? 거기에 포인트가 있는거라 봅니다.

시민팬님은 개인 윤리를 당연한 전제라서 뺐다 하셨으나, 헌데 현실적으로
우리 나라 국민 의식이 사회에 대하여 그리 오픈돼 있지 않지여.

어떤 제도나 법, 하물며 정치에 대해서도 '나의 손익'만을 따지는 닫힌 이기가
만연되어 있는 현실적 토대 내에서 이념적으로 사회 윤리를 강제하는 것이
얼마나 무용한가? 에 대한 고민이 병행된 지점에서 바로 '유시민적 스텐스' 가
발로된 게 아니겠습니까? (극우나 극좌나 다 같이 삿대질 하는 그것)

쨌건 한국 좌파들이 '사자'를 가리켜 그 본류가 신자본주의라거나 아님 수정
자본주의라고 해석하여 '폄훼'하는 것에 대해선 그리 열심히 반박할 필요가
없다 봅니다. 정작 국민들로 외면받는 건 이념의 불명확성이 아니라
이념주의자들의 고압적 태도니깐여.

현 대한민국 '국민 의식의 기반 (높건 낮건)'이 어디에 있느냐를 살펴 이로부터
사회 체제를 설계하고 결국 사회 정의까지 구현해 내는 것, 그것이 유시민의
궁극적인 방법론이 아니겠냐? 라고 생각합니다. 이름이야 뭐라건. :p

유연하다는 것? 일종의 '밸런스' 가 아닐련지요? ㅎㅎ
09-03-03

스나이퍼  

제 머릿속에 들어왔다 나가신 듯 합니다...그렇지요.....한국 좌파의 가장 큰 문제점은요.....'시민' 혹은 '일반대중', '국민' 등 무엇이라고 표현하든...이들을 타자화했다는 것이죠. 그것도 자신들은 도덕적, 윤리적으로 우월하다는 일종의 선민의식으로 말이죠....그러니 거부감 킹왕짱인거죠....

헌신, 희생, 봉사, 도덕, 가치...뭐 이런 것들을 강요하는 듯한...인간은 그래야 한다...는 식으로 당위성을 강요하는 듯한 접근태도 때문에 애시당초 씨알이 안먹힌다는 거죠....

통찰이 가득한 댓글 잘 읽었습니다...
09-03-03

다불어  

인간사회를 어떻게 인식하고 규정할 것인가는 판단자의 철학과 경험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게는 선험적 지식을 가지고 인식하고 규정할 겁니다.

서구의 선험적 지식을 가지고 한국 사회를 인식하고 규정하는 것은 우리 사회를 인식 규정하는 틀로서 합당하지 못 하다는 생각듭니다.

역사적 경험과 사유방식과 의식체계가 다른 우리가 동일한 잣대를 들이 대는 것은 양방으로 처방하고 한약을 먹는 것과 유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한국사회를 3:6:1의 사회라고 생각합니다.
30%의 보수와 60%의 무이념층과 10%로 진보의 사회라고 생각합니다.

보수는 돈이든, 관계든, 지역이든 이 사회에서 기득권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고 그 기득권이 유지되기를 원하죠. 그들은 될 수 있으면 변화가 없거나 미미한 변화를 원하죠.

무이념층은 무엇이든 자신에게 손해가 되지 않으면 무감각하고 자신에게 이익이 되면 그것이 무엇이든 따라가는 사람들이죠. 눈에 보이는 현상과 자극만 중요시하는 사람들입니다.

진보는 변화를 원하는 사람들이죠. 그 이념적 기초가 다르더라도, 원하는 방향이 다르더라도 사회의 변혁을 바라는 사람들입니다.

더 깊은, 더 넓은 논의를 차차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시적모험님 ^*^
09-03-03

지랄하는군  

민노충 시민팬이 깝치는거 정말 짜증난다...

당신 때문에 중게 들어가기가 싫어!!!!

그렇게 잘나셨으면 민노단 골방매니아들하고나 살 부대끼고 살던가...

왜 청정지역으로 와서 혼자 쓰레기 투척하고 난리실까?
09-03-03

박사모  

청정지역은 우리가 노는 지역인데
우리가 민노충 무지 싫어하는 유빠도 우리랑 같네
방가 방가
09-03-03

박사모//  

민노당 여러분들의 또다른 신공은 사칭 신공을 또 발휘하셨군요.

민노당 곤충이신 분께서 박사모 사칭까지 하시네요. ㅎㅎㅎ

근데 시민광장은 아무리 더러워도 사칭짓은 안하거든요.

그리고 그따위 사칭은 동네 꼬마들도 다 아는 겁니다. 고만하시죠.
09-03-03

궁예났네  

이렇게 의심병이 깊어서야..
그러니 매일 선택하는 단어가 음모론이니
알밥이니 민노단이니 하며 천박성을 드러내지 쯧쯧...^^
09-03-03

천박?  

나는 천박한 종자들한텐 그 종자들한테 맞는 기법으로 대응하거든요.

남 천박 따지기 전에 민노단 당신네들의 천박함 부터 먼저 반성하시길.
09-03-04

얌마  

무식한 인간..너같은 무지한자가 있기때문에 니들이 노명박이라는 소릴 듣는거야 바로 밑에 바로 박사모가 너하구 놀자하네..
09-03-03

???  

민노당 당원께서 여긴 왠일이신가요? ㅎㅎㅎ

남의 동네 신경쓸 시간에 당신네 동네나 신경쓰시길...

그리고 박사모라고 검정닉쓴거 당신네 민노당 사람들이 위장한거 다 알거든요.

동네 꼬마도 아는 그런 유치한 장난질은 그만!!!
09-03-03

궁예2났네  

돼지 눈엔 모두 돼지만 보인다구 무학이 그랬지..
어떻게 생각하는 게 초딩수준이지..

쯧쯧..이러니 유빠들이 욕먹지..
09-03-03

하하하  

또 남탓하시네.

당신네 민노단 여러분들이 돼지거든요.

ㅎㅎㅎ
09-03-04

가람^^*  

시민팬님의 기본은 레고 같음.

사회를 레고블럭으로 보는 건 아닌지....
09-03-03

시민팬  

들뢰즈 선생은 레고가 아닌 상자라 했소. 비슷비슷하오.
09-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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