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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사냥꾼은 책을 사서 읽고 쓴다
해당화 | 2009-03-04 14:09:12 | 조회 7255 인쇄하기
http://www.usimin.co.kr/32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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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사냥꾼은 책을 사서 읽고 쓴다'  일본의 유명한 열독가의 말에서 차용한 제목이다.

 

일본사람들의 독서량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어느 작가는 한권의 책을 쓰기 위해 무려 5백권을 책을 사서

읽었다 한다. 대단한 지적편력이다. 이 작가는 책을 보관하기 위해 3층 집을 따로 지었다는 말을 들었다.

 

책은 역시 사서 읽어야 제대로 독서를 할 수 있다. 물론 양질의 책을 선택해야겠지만.

나는 책을 많이 사보진 못한다. 그만큼 경제적 여유가 뒤따라야 하는 것도 있지만.

 

주로 공공도서관을 이용한다. 주말이면 산을 한바퀴 돌고 근처 도서관으로 향하여 읽고 싶은 책을

가져온다. 공공도서관도 도서관 나름인지라 천차만별이다. 대개는 장서의 보유량이 너무 부족하다.

그래서 도서관 이용증을 여러개 가지고 있다. 중앙도서관, 지역도서관, 청소년 도서관 등.

 

자주 다니다 보면 무슨 책이 있는지 알기 때문에 내가 읽고 싶은 책이 없으면 다른 도서관으로 가서

대출받는다. 도서관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뚜렷하다. 좀 사는 지역은 도서관 시설도 좋은 편이고

신간서적이 많이 구비되어 있어 읽을만한 책이 제법 있다.

 

내가 사는 지역은 그렇지 못하다. 책이 아주 오래되어 읽을 수 없을 정도로 낡아  화가 날 때가

많다. 도서관 시설이 훌륭해야 선진국인데 우리나라는 그런 점에서 아직 멀었다.

 

나의 독서법이랄까.

그저 닥치는 대로 읽는다. 장르 구분 없이, 이것 읽다가 던져두고 또 다른 책을 읽고.

한번에 각기 다른 장르의 책 세가지를 동시에 읽기도 한다.

 

예를 들어, 요즘 읽고 있는 책 '슘페터'의 <자본주의,사회주의,민주주의>를 보다가, '알기쉬운 의학상식' 책을

잠깐 읽고, 루쉰의 단편집 중에 아무거나 골라 읽는다.

루쉰의 단편집은 두권을 가지고 있는데 이미 벌써 여러차례 읽었지만 내가 특히 마음에 드는 부분은

반복해서 조금 읽는 습관이 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중구난방식 독서법이다.

예외가 있긴 한데, 어느 땐가는 반년에 걸쳐 한국 작가 중 내가 가장 최고봉이라 여기는 '이청준'님의 책을 모두

읽은 적 있다. 또 몇년 전에는 1년 동안 '피터 드러커' 저서만 읽기도 했다.

 

다른 이들은 어떤지 몰라도 책을 한권들고 계속 읽으면 나는 지루하다.

그래서 좀 무거운 책을 읽다가, 잠시 에드가 알런 포우의 음산한 공포물을 읽기도 하고, 내가  낭만소설 중에

낭만소설이라 여기는 샬롯 브론테의 <제인 에어> 중  아주 좋아하는 한 부분을 읽는다.

제인 에어가 로체스터의 청혼을 뿌리치고 떠나기 직전의 한 장면..... 술 한잔 마시고 이 부분을 읽으면 진짜

절절한 감정이입을 느낀다.

                             *                             *

 

 

유시민 전 장관의 새책이 출간되었다. 3월 11일 전국 각 서점에 배포된다.

 

 

<후불제 민주주의 > -유시민의 헌법 에세이-

 

 

중이미지보기

 

 

전작 <대한민국 개조론>이어 새롭게 선보이는 신간이다.

 

 

여기서 그의 대표작을 다시한번 보자.

 

 

 

유시민 전 장관의 새책 <후불제 민주주의>가 무엇을 담고 있는지는 읽어봐야 안다.

사서 읽고 감상을 써보자.

 

 

우리 모두 책사냥꾼이 되자 !

 

사서 ! 읽고 ! 쓰자 !

     

유시민, 후불제 민주주의
덧글쓰기 | 전체글 12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사랑시  

하하, 발빠르게(손빠르게??) 움직이시는군요.^^
09-03-04

해당화  

사랑시님 책 많이 사세요.
책번개 하기로 했는데~~
일단 3월11일 교보로 가야쥐~
09-03-04

사랑시  

넵!

수원에서도 11일날 책 번개 합니당~
09-03-04

김성현  

물론 책이야 사서 보는게 더 좋지요. 전에는 저도 그랬는데 아들들이 제발 집 좀 넓게 쓰자고 강요하는 바람에 요즘은 잘 안삽니다. 있는 책도 치우길 갈망하는 녀석들 때문에... 대신 집 바로 뒤의 시립도서관 책을 이용하고 있지요.
우리 동네 두 개의 시립도서관은 도서를 신청하는대로 거의 다 사다줍니다. 각자 자기가 사는 동네의 시립 또는 구립 도서관에 도서구입신청을 하면 좋지않을까 생각합니다. 제가 아는 필자의 책은 거의 다 신청했었고 약간의 시차를 두고 다 구비되었기에 많은 이들에게 읽힐 기회를 제공했다는 약간의 뿌듯함을 갖고 삽니다. ㅋㅋ
09-03-04

해당화  

광명은 이래저래 괜찮은 동네네요.
신청하는대로 사주니,

저의 본거지 인천은 정말 열악합니다.
도무지 책이 없다니까요.
그래서 서울에서 아예 빌려서 집으로 가기도 해요.

그리고 집 근처 바로앞에 도서관있는 거 그것도 복이에요. 복~!
09-03-04

솔향!  

독서취향이 해당화님과 많이 비슷하다는...
좀 두꺼운 책은 직장에 두고 읽고(들고 다니면 손목이 아프다는)
때와 장소에 따라 책이 다를 때가 많지요.
물론 필이 꽂히면 날밤을 새워서라도
독파하는 것들도 있고요.
후불제 민주주의 정말 기다려집니다.
새해가 시작되면서 날마다 날이 넘 빨리 가서 세월이 넘 빠르다고
걱정했는데 책 발간되기 기다리니 날도 안갑니다 그려.

자기를 갈고 닦는 것은 좋은 사람들과의 인연, 좋은 책과의 만남,
좋은 음악과의 만남 등인 것 같아요.
09-03-04

해당화  

솔향!님과는 이래저래 통하는 면이 있네요.
책이란게 사실 필이 딱 꽂여야 술술~~

요즘은 진짜 시간이 잘가네요.
암울한 이명박 정권치하에서 그나마 약간은
다행입니다.
시민광장 끼고 살다보니~ㅋ
09-03-04

나는  

몇 차례 이사댕기믄서 책 땜시 마눌님에게 무안 무지 당했슴다...
(아, 부럽당...해당화님, 사랑시님...제 집사람에게 전화 좀 해주시와여...
010 - 4***-5**9)
근디 요즘두 책 사모으지롱여~~
09-03-04

해당화  

이사 할 때 젤로 골아픈게 책입니다.
버리는 것도 부지기수죠.

이삿짐 사람들이 젤 싫어하는게 책 많은 집이랍니다.
손이 많이 가고 무겁고 등등
09-03-04

루제로스  

독서에서만큼은 사춘기적 소녀의 감수성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해당화 님~~ 최고!
09-03-04

통깨  

직접 봐야 하겠지만
표지가 좀 무겁다는 느낌은...흠.....

딱 내 취향이긴 하지만, 우리 딸 취향은 아닌 거 같아서요...

고딩, 대딩들이 많이 읽는 책이어야 하는데....긁적긁적.;;;
09-03-04

하우맘  

큰 아들 학교의 추천 도서 100권 안에 경제학 카페가 들어있는 것을 보고 기뻤습니다.
09-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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