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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8일 오늘은 무슨날 ?
해당화 | 2009-03-08 12:13:10 | 조회 1716 인쇄하기
http://www.usimin.co.kr/3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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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3월 8일 오늘은 바로 '세계 여성의 날' 이다.

벌써 101주년이 되었다 한다.

 

'양성 평등'과 '여성 지위 향상'을 기념하기 위해서다.

 

많은 여성들이 경제 활동을 하고 있고 사회단체 등에서

활약을 보이면서 양성평등과 여성 지위는 과거보다

현저히 높아졌다.

 

요즘은 오히려 양성 평등, 여성 지위 향상이란 단어가 무색할

정도로 여성파워가 드높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겉으로 나타난 모습이지,

실상은 그렇지 않다는 걸 알 수 있다.

 

 '유엔'기구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한국 여성의 실태를

객관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유엔개발계획'에서 '여성권한척도'를 평가한 통계를 보고

크게 놀랐다.

 

한국의 '여성권한척도'가 조사를 시작한 12년 동안 최하위권이라는 사실.

 

조사에 의하면,

 

2007년 기준 한국의 여성권한척도가 조사 대상 93개국 중 64위이다.

통계가 한국 여성들의 지위를 실증하고 있는 것이다.

 

참고로 ,  < 여성권한척도> - 유엔개발계획에서 국가별로 여성의 정치,

경제활동과 정책과정에서의 참여도를 측정해 고위직에서 남녀 평등

정도를 평가한 것.

 

한국 경제는 과거 외환위기 때보다 더 상황이 나빠지고 있는데, 그 와중에

경제활동을 하는 여성들이 크게 고통받고 있다는 점이다.

 

내 주변을 보더라도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전업주부를 보기 힘들었다.

대다수가 경제 활동에 나섰지만 지금은 많이 달라졌다.

우선 각 기업체에서 여성 근로자부터 해고에 나섰고, 비정규직 분포가

워낙 높았기에 여성 근로자가 해고의 주타겟이 되었다.

 

내 측근 들 중 경제 활동을 그만두고 집에서 쉬는 주부들이 날로 늘어난다.

나는 그나마 아직까지는 질기게 버티고 있지만.

한국 경제상황을 보면 나도 얼마나 갈지는 장담 못하는 형편이다.

 

여성들의 경제 활동은 그렇다치고,

 

내가 명색이 세컨드 라이프로 삼고 있다고 자부하는 정치참여 현장을 보면,

과연 순수한 정치참여 현장에서도 양성평등이 이루어지고 있는지는 심하게

의문이 생긴다.

 

내가  네티즌 활동하면서 생활정치참여를 해온지 8년 정도된다.

생활정치참여 현장에서 여성들의 숫자는 아주 적은 편이다.

그래서 그런 현장에서 여성들을 만나면 참으로 반갑고, 용감한 여성들이란

생각을 많이 하였다.

 

생활정치 참여는 남성들의 숫자가 압도적이다.

그래서 거칠다. 핫이슈가 매일 터지고 이슈파이팅을 해야하고, 더구나 온라인

활동을 많이 하다보면 이건 장난이 아니다.

여간 맷집이 좋지않으면 버티기 어렵다.

 

어쩔땐 내가 왜 여기에 끼여들었나? 라는 자조적인 의문과 번민에 빠지기도 한다.

주변의 시선도 절대로 곱지가 않다. 내가 사는 동네 부녀회장은 드러내놓고

한나라당 당원 생활을 하고 다니기에 아예 동네에서 눈밖에 난 사람이다.

"저 여자는 정치판에 몰려다닌데...."  평판이 아주 부정적이다.

 

그 부녀회장도 한나라당 열성당원이긴 하지만 자신은 진지하게 정치참여를 하고

있지 않겠는가. 그렇다면 나는?

 

나의 측근들은 나의 생활정치 참여 활동을 거의 모른다.

만약 그들이 알면 위에 예를 든 사람과 똑같은 취급을 받을 것이 뻔하니까.

 

한 국가가 발달하기 위해선 여성들이 경제활동, 사회단체 참여, 정치참여가 활발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그래야만 가정이 행복하고 나라가 행복해진다.

 

여전히 경제가 나빠지면 여성들이 퇴직을 강요받고, 해고 일순위에 오른다.

그것도 노골적인 성차별이다.

 

실생활에서는 어떤가. 내가 정치참여를 하면서 제일 듣기 싫은 소리가,

"아줌마가 왜 나서, 왜 설쳐.."  등이다.

 

유시민 지지자들 중에는 여성들의 비중이 꽤 높은 편이다.

그러나 가장 진보적 단체인 여기서 과연 양성평등이 이루어지고 있는지는

의문이다.

 

요즘 게시판 댓글을 보면 정말 낯뜨거운 표현이난무한다.

나를 비롯한 여성회원들의 글에 어김없이 붙는 독한 말들......

 

여성들이 남성 정치인을 지지한다는게 이렇게도 어려운 일인가보다.

그렇다면 여성이 여성정치인을 지지한다해도 이런 댓글이 붙을까?

 

세계 여성의 날이라길래 시민광장에서는 양성 평등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이런저런 생각을 해보았다.

     

세계 여성의 날
덧글쓰기 | 전체글 19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솔향!  

여성권한척도가 12년동안이나 세계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척박한 땅 대한민국에 여성으로 태어난 우리들의 소회를 해당화님께서 잘 정리하셨네요. 유럽에서는 이날 소박하게는 대부분의 남성들이 하루종일 가사노동을 하고 꽃다발을 선물하고 그러더군요. 1990년대를 거의 유럽지역에서 생활하면서 당시 한국사회에서는 기념하지도 않던 여성의 날의 수혜를 잠시 잠깐 맛보았지요. 그리고 한국에 돌아와서 3월 8일만 되면 여성의 날 기념을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답니다.

여성의 삶, 지위가 더 열악해졌다는 뉴스기사를 접하면서 착잡해집니다. 양성평등을 위한 작은노력이나마 우리들부터 실천하면 좋겠습니다.
09-03-08

해당화  

솔향!님/ 그러시구나.

프랑스는 여성 참정권 획득 과정이 혹독했습니다.
우리는 너무나 공짜로 권리를 얻었어요.
그래서 지금 이런 무절제한 혼란이 있는지도 모르지요.

솔향님은 3월 8일이 기념이 되는 날이네요.
09-03-08

??  

아래 글은 해당화님이 거지의 본글에 댓글을 단 내용 입니다.
해당화님에게 노짱님이 딛고 일어선 존재인지? 내려놓을 존재인지 대답해 주시길 바랍니다.

해당화 2009-03-06 21:27:53

거지님/ 노무현을 극복하자...뭐 이런거,
노무현을 딛고 일어서자, 노무현을 내려놓자....
09-03-08

//  

음......오늘이 세계 여성의 날이군요.

전혀 몰랐네요.

제 주변에도 집에 들어앉는 여성들이 많아졌어요.
더구나 다른 일자리 구하기도 점점 어려워지니.
09-03-08

사랑시  

오늘이 무슨 날인가 하길래
오후에 시흥에서 유 장관님 강연회 있는 날이다 라고 할 줄 알았는데...ㅋㅋ

그 행사가 왜 중게에 따로 공지가 안되는지 궁금해했었네요.
궁금해서 맨날 시흥 광장 가봤다는.

시흥은 조용히 준비를 잘 하시는 것 같은데
조용한 것보다 좀 시끌벅적 하는 게 어떤가 싶기도 하고.

해당화님 죄송.
본 글과 전혀 다른 댓글을. ㅎ

여성의 날 제정 자체로 여성의 지위가 올라가진 않겠죠.
또한 여성부 존재 자체로 양성 평등이 실현되는 것도 아닐테고.
잠깐 헛갈렸네요. 여성부인가 여성가족부인가?
검색해서 봤더니 '여성부'가 맞고요.
여성부 장관이 누군줄도 몰랐는데 변도윤 이란 분이네요.ㅎㅎ
사회 구성원(여든 남이든)의 인식 변화가 있어야...

아, 저녁에 가족 행사가 없었다면 시흥에 갔을텐데...
09-03-08

해당화  

사랑시님/ 첨맘님 강연은 시민광장 회원보다 첨맘님을 처음 만나는
사람들이 주가 되어야지요.

시민광장 회원 100명이 모이는 것보다, 새로운 사람 10명 모이는게
더 나아요.

시흥 강연회는 '복지관'에서 열리는 것 같은데
복지관련 분들, 장애우 가족 등등 복지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참석해서 강연을 들었음 합니다.
09-03-08

루제로스  

울 와이프 만세, 세계 여성 만세~~!

덜떨어지고 철없고 천성적으로 싸우는 걸 좋아라하는 남성들을 위해

한 단계 더 진화된 여성들이 어드바이스 좀 많이 해주세요... ^^
09-03-08

coldgame  

무식한 남성을 위해서라도 여성들이 힘을!!

어드바이스는 왜 영어로 안쓰고?
09-03-08

그래  

글쓰는거보면 아는체 좆나 하더니.....
09-03-08

카스탈리엔  

미국의 경우도
흑인의 참정권보다 여성의 참정권이 더 늦게 보장됐다는 사실에 놀랐었습니다.
09-03-08

울트라진이  

남성은 삽질하고 여성은 요리를 한다는 편견..............

제가생각하기엔

한국남자들의 일에관한 유난한 법석이 여성의 권리를 상대적으로 절하시키는 요인은 아닐까 봅니다..........

일이라면 휴일이건 야간이건 매달리는 것이 한국남자들의 기본스타일인데.........

여성들은 체력적 정서적 한계가 있지요.....

비하는 아니니 오해는 마시고요^^
09-03-08

통깨  

오늘이 세계 여성의 날이라니, 아직까지도 모르고 살았습니다...반성...^^;;;

여성의 사회적 참여가 많이 확대된 현재도 여성의 상대적 지위는 아직 많이 약합니다.
개별적으로 극복하고 사는 분들은 더러 있으시겠지만
우리의 문화적 수준이 더 많이 업그레이드 되어야 한다는 것이겠지요.
여성들 스스로 주체적으로 사고하고 사회적으로 성취해 나가야 하겠구요.

양성 평등의 주체는 여성만이 아니고 양성이 함께 이뤄가야 할 문화라는 것을,
시민광장 같은 진보 사이트에서는 여성과 약자에 대한 배려를 좀 더 많이 고민해 보았으면 합니다.
09-03-08

해당화  

통깨님/ 동감~^^
09-03-08

ㅗ  

아래 글은 해당화님이 거지의 본글에 댓글을 단 내용 입니다.
해당화님에게 노짱님이 딛고 일어선 존재인지? 내려놓을 존재인지 대답해 주시길 바랍니다.

해당화 2009-03-06 21:27:53

거지님/ 노무현을 극복하자...뭐 이런거,
노무현을 딛고 일어서자, 노무현을 내려놓자....
09-03-08

운유하숙  

여성(집사람)도 모르는 것을 알면 혼날까봐 모른 일인..........ㅋㅋㅋ
09-03-08

마지막잎새  

아, 우리 시민광장에도 아직 (3,8 세계여성의 날)이 존재하는지 모르시는 회원이 많군요.
웬만한 나라에서는 일반 국경일 수준으로 행사도 하고 휴일로 지정되어 남성들이 여성들을 위해 뭔가 봉사도 하는 날이라든데. 그리고 남편이 아내에게 꽃 선물도 하구요.
좀더 여성 문제에 관심있는 회원이 됩시다.
해당화님 ,감사드립니다.
09-03-08

해당화  

마지막잎새님/ 이렇게 댓글까지 달아주시고 반갑고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평안하세요.
09-03-08

ㅎ  

하는 짓이 이명박과 비슷하네..
09-03-08

애고  

끼리끼리 댓글달고 추천하고 난리부르스네...
09-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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