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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불제 민주주의 끝까지 읽고 마지막 문장이.....
포세이동 | 2009-03-10 12:25:13 | 조회 1423 인쇄하기
http://www.usimin.co.kr/32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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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묄러의 인용문을 바꾸어서 끝을 맺네요.

앞으로 이문구가 회자될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눈에 눈물이 맺힙니다.

---------------------------------

그들이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를 수배했을때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나는 시민단체 회원이 아니었으니까
그들이 유모차 엄마를 기소했을 때
나는 침묵했다
나는 촛불집회에 가지 않았으니까
그들이 전교조를 압수수색했을 때
나는 항의하지 않았다
나는 노동조합원이 아니었으니까
그들이 시민들을 불태워 죽였을 때
나는 방관했다
나는 철거민이 아니었으니까
마침내 그들이 내 아들을 잡으러 왔을 때는
나와 함께 항의해줄
그 누구도 남아 있지 않았다.

 

- 후불제 민주주의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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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립니다  

감동적이네요. ㅠㅠ 예전에 대통령 선거 전에 강연하신 동영상의 내용과 일맥상통하군요.
09-03-10

사랑시  

네...그렇더군요. 패러디랄까...


나치가 공산주의자를 잡아갔을 때
나는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나는 공산주의자가 아니었으니까
그들이 사민주의자를 가두었을 때
나는 침묵했다
나는 사민주의자가 아니었으니까
그들이 노동조합원을 체포했을 때
나는 항의하지 않았다
나는 노동조합원이 아니었으니까
그들이 유대인을 잡아갔을 때
나는 방관했다
나는 유대인이 아니었으니까
그들이 나를 잡아갔을 때는
항의할 수 있는
그 누구도 남아 있지 않았다

-------

하지만 니묄러는 이 '시'를 쓴 적이 없다. 이것은 애초부터 '시'가 아니었다.
......
09-03-10

지나가다  

First They Came... 그들이 처음 왔을 때...


Als die Nazis die Kommunisten holten,
habe ich geschwiegen;
ich war ja kein Kommunist.


Als sie die Sozialdemokraten einsperrten,
habe ich geschwiegen;
ich war ja kein Sozialdemokrat.


Als sie die Gewerkschafter holten,
habe ich nicht protestiert;
ich war ja kein Gewerkschafter.


Als sie die Juden holten,
habe ich geschwiegen;
ich war ja kein Jude.


Als sie mich holten,
gab es keinen mehr, der protestieren konnte.


나치는 우선 공산당을 숙청했다.
나는 공산당원이 아니었으므로 침묵했다.

그 다음엔 유대인을 숙청했다.
나는 유대인이 아니었으므로 침묵했다.

그 다음엔 노동조합원을 숙청했다.
나는 노동조합원이 아니므로 침묵했다.

그 다음엔 가톨릭교도를 숙청했다.
나는 개신교도였으므로 침묵했다.

그 다음엔 나에게 왔다.
그 순간에 이르자,
나서 줄 사람이 아무도 남아 있지 않았다.
------------------------------------------------------------


이글은 마르틴 니묄러(Martin Niemoeller)목사의 "자기 고백"이다.

시가 아닌거 맞구요
다소 해석이 원문과 그 의미가 조금 달라 올려봅니다.^^
09-03-10

젊은6월  

증말 멋이 있다/ 세동님 굴귀를 잡아내신 이 혜안 증말 세동님 멋지다... 그냥 갈 수 없지
추천 한방을 들리구 갑니다.
09-03-10

루제로스  

포세이동님 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지금부터 책 읽기 시작합니다. ~~~
09-03-10

rlaskadyd  

역시 내가 좋아하는 분의 사이트....항상 응원하며 결정적일때 작은 동참이 있을것입니다....
09-03-11

오며가며  

지나가다님/책 보면 그 위에 첨맘님이 직접 번역한 니묄러 시가 나와요.^^
원문에 가장 정확한 번역이라 생각됩니다. 독일어 아시는 분들은 더 잘 알겠지만.
09-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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