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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설님께... 유시민 고유의 특성, 특징은 무엇입니까?
잡부 | 2009-03-12 08:16:17 | 조회 919 인쇄하기
http://www.usimin.co.kr/32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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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지지시민들(이하 노빠라 표기합니다.)이 모두 유시민지지자나 시민광장 회원이라면 좋겠습니다만, 현실은 그렇지가 않은 듯합니다. 정확한 통계는 모르겠으나 전체 노빠의 3분지1에도 미치지 못할 겁니다. 상당히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중 노빠가 아니면서도, 다시말해 비노이면서도 유시민을 지지하고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에 해당될 저는 참 특이한 경우입니다.

 

 

[유시민이 노빠 전체를 자신의 지지세력으로 엮어내지 못하면 대통령의 꿈은 불가능하다]는 명제는 참입니다. 노빠도 설득하지 못하는데 어찌 비노나 반노를 설득할 수 있겠습니까? 허나, 다음 명제도 참입니다. 비노나 반노를 설득해 이들을 유시민지지자로 만들수만 있다면 노빠를 설득하는 건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유시민대통령이 가능하기 위해선 외연확대는 어쩔수 없다는 점입니다. 유시민대통령이 가능하려면 초기 노빠 전체의 힘이 필요합니다. 뿔뿔이 흩어지기 이전의 노빠, 노풍이 최정점에 달했을 당시의 노빠(시민)들을 말합니다. 노무현의 유시민이 아니라 노무현에서 더 성장한 유시민이 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초설님은 유시민지지자중에 사회민주주의(적) 개혁세력, 혹은 그와 비슷한 노선상의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점이 매우 못마땅하신 것 같습니다. 그래봐야 겨우 극소수에 불과할 터인데도 말입니다.

 

 

노무현은 "개혁"이었고 이명박은 "성장"이었습니다. 그러면 이명박 이후의 차기 대통령은 무엇을 내세워야 할까요?

 

 

노무현에서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개혁을 다시 내세우자는 게 아닙니다. 무엇을 위해 개혁을 외쳤던 것인지로 돌아가야 한다는 겁니다. 개혁은 수단이지 목적 자체가 될 수는 없습니다. 여기에 비노나 반노로 돌아선 노빠들을 다시 불러 모을수 있는 해답이 숨겨져 있습니다.

 

 

그렇다면 무엇을 목적지로 삼아야 할까요? 사회자유주의? 사회시장주의? 사회민주주의? 진보? 유연한 진보? 아닙니다. 이것들도 목적이 될 수 없습니다. 모두다 그저 어떤 목적을 위한 수단일 뿐입니다.

 

 

근래 시민광장에서 논란이 되었던 여러 사안들을 나는 아주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중 한명입니다. 유시민의 특성과 특징을 확립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나는 생각하는 겁니다. 유시민이 무엇( 어떤 목적지)를 내세워야 최선인지를 지지자들이 서로 고민하고 토론하는 것이 어찌 비난 받아야할 일이겠습니까.

 

 

난닝구형 비노나 반노는 물론이거니와, 진보좌파형 비노나 반노, 심지어 한나라형 비노나 반노까지도 관심을 갖고 이곳을 기웃거릴 수있는 어떤 무엇(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목적지)를 유시민지지자들은 만들어 내야 합니다. 유시민은 그걸 내세워야 합니다. 그것이 [복지]이기를 저 개인적으로는 바라고 있습니다만...

 

 

사회민주주의(적) 개혁세력, 혹은 그와 비슷한 노선상의 사람들이 유시민지지자중에 존재한다는 것은 매우 유의미한 사실입니다. 이들이 민주노동당이나 진보신당으로 가지 않고 유시민에게로 왔다는 것, 이것은 어쩌면 우리 대~한민국의 정치사에 있어 어떤 대 사건의 전조인지도 모르는 겁니다.

     

덧글쓰기 | 전체글 9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무극이아빠  

사회민주주의(적) 개혁세력, 혹은 그와 비슷한 노선상의 사람들이 유시민지지자 중에 존재한다는 것은 매우 유의미한 사실입니다.

완전공감합니다.
09-03-12

거지  

전 유시민이 대선에 성공하는 길을 단지 외연확대와 진보 세력을 설득해서..

그들을 통합시키는 것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론 필요조건은 될수있을 겁니다..

하지만 유시민이 후불제 민주주의 저서의 끝말에 ...선한 사람들의 대결집과 약진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나는 이것이 바로 유시민이 대통령이 되고 ...온전한 새로운 세상을 여는 ...근본적인 필요충분 조건이라 생각하는 거지요..

노무현도 늘 주장하는 것이지만...시민 참여 민주주의를 얘기하고 있지 않습니까..유시민도 마찮가지 이지요..

전 그렇게 판단한다는 겁니다.

사실 우리 사회에 존재하고 있는 소위 진보라는 색채를 분명히 뛰고 있는 생활정치를 하는 사람들이 ..

이사회 구성원중 몇프로를 찾이 할까요..

저의 생각으로는 아주 미미하다고 생각합니다.. 즉 대부분의 사람들은 쉬운 말로 그냥살아가는 것이지요..

그러다 선거철이 되면 자기가 판단할때...그래도 가장 괞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을 찍는 것이구요..

물론 지역의 특성상 호남 지역이나...경상도 지역은 아직도..

무조건이야라는 ...인식아래 투표에 임하는 사람도 있지만요..

하지만 뭐 그들이 그렇게 정치색이 유달리 커서일까요...전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저 자기 주위에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러니까...그들 각자도 그분위기에 맞추어서 가는 거지요..

이것이 그들이 나쁘다...좋다를 감히 말할수없는 이유이기도 한거구요...
유시민이 말 마딴아...

세상에는 선한 사람이 악하고 못된 사람들보다 훨씬 많다는 사실과 ...진보 보수를 떠나 ...이들 선한 사람들이 자신의 행복한 삶을 위한 이기적인 정신이 발동하여..

함께 모여 일을 도모할때...이것은 큰 물줄기를 이루고 비로서 우리는 온전한 이기적 세상을 구현해 낼수있는 것이지요..

내가 보기에 유시민의 최종적 생각은 이것이라 판단됩니다..
09-03-12

무극이아빠  

시민주권사회! 시민참여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서 우리는 외연을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유시민장관역시 옳바른 가치만으로는 힘들다고 언급하였지요. 세력의 필요함을 절실히 느꼈다고 하셨구요. 민주주의 사회에서 힘, 권력은 국민(선한 사람들+알파: 우리는 그 알파를 간과해서는 안됩니다)으로부터 나오지만 세력은 반드시 확보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민노당이나 진보신당으로 가지 않고, 유시민장관의 주변을 맴돌거나 시민광장에 합류한 조금 다른 견해를 가진 분들(진보, 개혁세력)을 귀하게 여겨야 합니다.
09-03-12

거지  

맞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필요조건이지 필요충분 조건은 될수없다는 것이지요..

선한사람의 무리다 이것은 곧 전국민을 의미하는 것이니만큼 ...

거기까지 확대를 해야지...최종적인 온전한 선거 전략적 계산이 바로 나온다는 것입니다..
09-03-12

무극이아빠  

같은 맘입니다. 잡부님 글도 그리 읽었는데요... ^^
전국민을 향하려면 먼저 우리주변부터 좀더 겸손한 자세로 대하자...
거지님을 다시뵙게되어 무척 기쁩니다!
09-03-12

루제로스  

잡부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09-03-12

테슬라  

지지자의 스펙트럼이 넓다는 사실은 반길만한 일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정치인을 지지하는 이유는 무엇이겠습니까? 명석하고 맑기 때문에? 대중을 움직일만한 능력이 있어서일까요? 저는 그런 감정들은 지지하는 것이 아니라 좋아하는 것이고, 잘 활용하자는 의도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한 정치인을 지지한다는 것은 그 사람이 내세우는 노선과 가치를 지지하는 것이 될 겁니다. 그런데, 특정 지지자 그룹이 선호하는 노선과 가치가 유시민 선생의 그것과 차이가 있다면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요? 시민광장에서 유시민 선생께서 신념을 바꾸도록 만들 수 있습니까?

시민광장은 특정 인물을 좋아하고 지지하는 사람들이 모인 곳입니다. 그러므로, 노선과 가치에 관해서는 태생적 한계가 있어서 유연할 수 없는 성격을 갖고 있습니다. 물론 타 노선의 좋은 점을 토론하고 받아들이는 자세는 필요합니다. 사회자유주의 자체가 가진 성격이지요. 그러나, 특정 노선을 선호한다는 이유로 자신들의 신념을 공공연히 드러내는 노력을 말릴 생각은 없습니다만 적절하지도 않을 뿐더러 실현 가능성도 없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초설' 선생님의 글은 현재 상황의 본질을 매우 잘 반영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09-03-12

오도리 햇반  

잡부/'선진통상국가,사회투자국가' 님이 원하시는 복지가 '사회투자국가'에 들어있지않는가요?

적극적 복지..복지가 혜택이 아닌 새로운 투자로 거듭나는 그런 복지..

유시민전장관 말씀중에 제가 제일 좋아하는 것이 '실패하고 넘어져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사회, 그렇게 다시 일어서기가 쉬운 사회' 입니다.
09-03-12

사랑시  

<난닝구형 비노나 반노는 물론이거니와, 진보좌파형 비노나 반노, 심지어 한나라형 비노나 반노까지도 관심을 갖고 이곳을 기웃거릴 수있는 어떤 무엇(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목적지)를 유시민지지자들은 만들어 내야 합니다. 유시민은 그걸 내세워야 합니다.>

숙제를 주시네요......

좋은 글 잘 봤습니다.
09-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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