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2일 하루동안 총 36개가량의 글이 있었고,
(편의상 '님'자 생략)
그 글들중엔 젊은 6월,해당화,루제로스의 번개후기글 몇개,
그리고 그 번개후기글 보고서 문제제기한 나와 겸사복의 글 두개,
그리고 나와 겸사복의 글을 쏘스삼아 찌질댄 검정닉의 글 두세개,
해당화와 루제로스의 사과글 두개,
그리고 "게시판이 개판이다"라는 취지의 글 7개.(물론 그 글들중엔 좋은 글도 있지만)
아래는 "게시판이 개판이다"라는 취지의 글제목들.
1.게시판이 완전 개판입니다
2.소회&의견
3.동지?동지좋아하내
4.시민광장이 개판광장 되려나?
5.우리 모두 합죽이가 됩시다..하~압...^^
6.꽈배기공장하셨나?
7.시민광장은 유시민의 미래입니다.
유시민을 지지한다는 공통점외에는 성격,성별,나이,가치관등이 다양한 수많은 인간들이 시민광장에 모여있다.어제 해당화,루제로스와 하비덴트,겸사복의 논쟁은 충분히 있을법한 일이었고 해당화,루제로스의 사과와 겸사복의 사과로 그 논쟁은 일단락되었다.(나도 이 글 말미에 해당화님과 루제로스님께 사과할 것이다.)
욕설이나 명예훼손의 여지가 있는 글이면 신고게시판에 신고하면 되고 아니면 그냥 논쟁할 수 있는거다.그것도 사적인 문제도 아니고 유시민홍보에 대한 방법론에 대한 아주 실용적인 논쟁이었다.
그런데 "게시판이 개판이다"라는 취지의 글이 36개의 글중 무려 7개다.
난 분홍닉으로 하는 비판성글엔 관대하다. 분홍닉으로 뭔 짓을 하든 그 책임은 해당분홍닉이 지기 때문이다. 그것이 징계이든,평판의 저하이든,오프라인에서의 응징이든말이다.
다음으로 검정닉으로 찌질대는 것에 대해서는 관대하지 않다.비겁해보이기 때문이다.익명의 그늘뒤에 숨어서 자신의 추한 욕구만 배설한채 그것에 대한 책임은 회피해보려는 비겁한 자세가 싫다.그래서 난 왠만하면 지대로 작정하고 바를 일 있으면 김반장이 됐든 하비덴트가 됐든 분홍닉까고 쳐바른다.
검정닉으로 찌질대는 것보단 덜 할 지몰라도 그만큼 게시판이 개판으로 보이는게 만드는게 바로 "게시판 개판이네"라고 가래침 뱉는 이들이라고 생각한다. 36개글중 7개,만약 그 7개의 글이 다른 글들로 채워졌거나 아예 없다면 좀 더 게시판이 평화로워보이지않을까?
게시판이 개판이다라는 수많은 평가를 보면 멀쩡한 게시판도 개판으로 보이지 않을까?정당끼리 정쟁한다고 정치판이 개판이다 정치판은 다 썩었다라고 손가락질이나 해대는 가련하고 멍청한 백성들과 다를게 뭐가 있겠나.딱히 제대로 된 해결책도 내놓지 못하는 주제에(물론 7개의 글중엔 나름의 해결책을 제시한 글도 있었으니 그 글은 이 비판에서 자유롭다).
쌍욕 안 섞여있으면 논쟁은 논쟁대로 내비둬라.쌍욕 섞여있으면 신고하고,논쟁 그 자체를 혐오하는 어떤 이들때문에 게시판이 더 개판으로 보이는거다.
아래글은 해당화님과 루제로스님에 대한 사과글이다.본글로 따로 올릴까하다가 대충 사태가 잠잠해지고 있는 와중에 괜히 또 유난떠는것같아 이렇게 성격이 다른 글에 삽입을 한다.
해당화님과 루제로스님에게 사과드립니다.
조금 더 사려깊고 배려있는 언어로 비판할 수 있었을텐데, 감정을 제대로 추스리지 않은 채로 글을 써서 님들에게 필요한 만큼보다 더 많은 인격적모멸감이나 부끄러움을 느끼게 했던 것 같습니다.
다만 제가 문제제기를 한 부분들에 있어서는 직접 번개에 참가하지 않은 이로써 루제로스님의 후기를 보고서는 그렇게 판단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문제제기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어찌 됐든 해당화님과 루제로스님이 현장에서의 행동이 되었든,아니면 후기에서의 부적절한 과대포장이 되었든 제가 지적드린 부분에 대해서 사과를 하셨으니,저도 해당화님과 루제로스님께 제가 행한 좀 지나친 공격적비판에 대해서 사과드립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유시민지지와 유시민홍보의 방법론에 대해서 좀 더 사려깊게 고민하고 연구하고 실천하는 우리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