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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2일 게시판을 분석해보니 게시판이 개판이 되는 이유를 알겠군.
하비덴트 | 2009-03-13 10:45:29 | 조회 1852 인쇄하기
http://www.usimin.co.kr/32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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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2일 하루동안 총 36개가량의 글이 있었고,

 

(편의상 '님'자 생략)

그 글들중엔 젊은 6월,해당화,루제로스의 번개후기글 몇개,

그리고 그 번개후기글 보고서 문제제기한 나와 겸사복의 글 두개,

그리고 나와 겸사복의 글을 쏘스삼아 찌질댄 검정닉의 글 두세개,

해당화와 루제로스의 사과글 두개, 

그리고 "게시판이 개판이다"라는 취지의 글 7개.(물론 그 글들중엔 좋은 글도 있지만)

아래는 "게시판이 개판이다"라는 취지의 글제목들.

 

1.게시판이 완전 개판입니다
2.소회&의견
3.동지?동지좋아하내
4.시민광장이 개판광장 되려나?
5.우리 모두 합죽이가 됩시다..하~압...^^
6.꽈배기공장하셨나?
7.시민광장은 유시민의 미래입니다.

 

 

유시민을 지지한다는 공통점외에는 성격,성별,나이,가치관등이 다양한 수많은 인간들이 시민광장에 모여있다.어제 해당화,루제로스와 하비덴트,겸사복의 논쟁은 충분히 있을법한 일이었고 해당화,루제로스의 사과와 겸사복의 사과로 그 논쟁은 일단락되었다.(나도 이 글 말미에 해당화님과 루제로스님께 사과할 것이다.)

 

욕설이나 명예훼손의 여지가 있는 글이면 신고게시판에 신고하면 되고 아니면 그냥 논쟁할 수 있는거다.그것도 사적인 문제도 아니고 유시민홍보에 대한 방법론에 대한 아주 실용적인 논쟁이었다.

 

그런데 "게시판이 개판이다"라는 취지의 글이 36개의 글중 무려 7개다.

 

난 분홍닉으로 하는 비판성글엔 관대하다. 분홍닉으로 뭔 짓을 하든 그 책임은 해당분홍닉이 지기 때문이다. 그것이 징계이든,평판의 저하이든,오프라인에서의 응징이든말이다.

 

다음으로 검정닉으로 찌질대는 것에 대해서는 관대하지 않다.비겁해보이기 때문이다.익명의 그늘뒤에 숨어서 자신의 추한 욕구만 배설한채 그것에 대한 책임은 회피해보려는 비겁한 자세가 싫다.그래서 난 왠만하면 지대로 작정하고 바를 일 있으면 김반장이 됐든 하비덴트가 됐든 분홍닉까고 쳐바른다.

 

검정닉으로 찌질대는 것보단 덜 할 지몰라도 그만큼 게시판이 개판으로 보이는게 만드는게 바로 "게시판 개판이네"라고 가래침 뱉는 이들이라고 생각한다. 36개글중 7개,만약 그 7개의 글이 다른 글들로 채워졌거나 아예 없다면 좀 더 게시판이 평화로워보이지않을까?

 

게시판이 개판이다라는 수많은 평가를 보면 멀쩡한 게시판도 개판으로 보이지 않을까?정당끼리 정쟁한다고 정치판이 개판이다 정치판은 다 썩었다라고 손가락질이나 해대는 가련하고 멍청한 백성들과 다를게 뭐가 있겠나.딱히 제대로 된 해결책도 내놓지 못하는 주제에(물론 7개의 글중엔 나름의 해결책을 제시한 글도 있었으니 그 글은 이 비판에서 자유롭다).

 

쌍욕 안 섞여있으면 논쟁은 논쟁대로 내비둬라.쌍욕 섞여있으면 신고하고,논쟁 그 자체를 혐오하는 어떤 이들때문에 게시판이 더 개판으로 보이는거다.

 

아래글은 해당화님과 루제로스님에 대한 사과글이다.본글로 따로 올릴까하다가 대충 사태가 잠잠해지고 있는 와중에 괜히 또 유난떠는것같아 이렇게 성격이 다른 글에 삽입을 한다.

 

 

해당화님과 루제로스님에게 사과드립니다.

 

조금 더 사려깊고 배려있는 언어로 비판할 수 있었을텐데, 감정을 제대로 추스리지 않은 채로 글을 써서 님들에게 필요한 만큼보다 더 많은 인격적모멸감이나 부끄러움을 느끼게 했던 것 같습니다.

 

다만 제가 문제제기를 한 부분들에 있어서는 직접 번개에 참가하지 않은 이로써 루제로스님의 후기를 보고서는 그렇게 판단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문제제기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어찌 됐든 해당화님과 루제로스님이 현장에서의 행동이 되었든,아니면 후기에서의 부적절한 과대포장이 되었든 제가 지적드린 부분에 대해서 사과를 하셨으니,저도 해당화님과 루제로스님께 제가 행한 좀 지나친 공격적비판에 대해서 사과드립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유시민지지와 유시민홍보의 방법론에 대해서 좀 더 사려깊게 고민하고 연구하고 실천하는 우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덧글쓰기 | 전체글 17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일천  

공감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09-03-13

파란늑대  

우리는 숫적으로 너무 적습니다.

진짜 한줌 밖에 안 돼죠.


몇 분만 감정이 격해져도, 또는 정체불명의 검정닉이 장난쳐도

너무 쉽게 흔들림니다.
09-03-13

지예사랑  

<이번 일을 계기로 유시민지지와 유시민홍보의 방법론에 대해서 좀 더 사려깊게 고민하고 연구하고 실천하는 우리가 되었으면 합니다.>...공감합니다.
09-03-13

합죽이는 뺍시다  

합죽이가 됩시다 는 좀 억울하요...

광장이 개판이라는 취지라기보다는 의견이 있더라도 만인이 다 자기소리를 내기 시작하면
문제가 더 악화되니 자제하자는 취지였소...

도매급으로 넘어간듯 하요..

뭐 오해해도 할수 엄꼬...
09-03-13

지예사랑  

허나 몇몇 보이는 좋은 논쟁글은 묻히고
논쟁같지도 않은 토론이 전개되는 것을 보고 개판이라는 느낌을 토로하는 것까지 하지말라면
그도 심할듯 합니다.
09-03-13

가람^^*  

검정닉 평판시스템이 빈약해서 그래요.

마음에만 호소해서 될 일이 아니죠.

후불제 민주주의에 나오는 악한 시스템....
09-03-13

포세이동  

공감합니다.
09-03-13

하비덴트  

제시해신 ip검색기능이 채택되었는데
그외에 혹시 검정닉 평판시스템을 강화할수있는 조치나 아이디어가 또 있으신지 궁금하군요.
09-03-13

포세이동  

댓글 신고 버튼이 아니라 검정닉 댓글 블라인드를 할수 있는 버튼만들어서
일정수의 클릭이 되면 처리되는 구조도 참고해 볼만합니다.
요건 어릿광대님의 의견이었습니다. 홈피 개편토론방에 가보시면 여러 좋은의견
올려놓은것들 보실수가 있습니다.
09-03-13

어릿광대  

언제쯤 하고 싶은 말을 다 하고 살아도, 윤리 도덕 원칙 상식에 위배 되지 않는 경지에 이를까?
부럽다 공자가.... 필터를 확 뜯어 버리고 싶지만... 질기다...
질긴만큼 갑갑하다...
09-03-13

허당~  

공자도 70이 되어서야 그 경지에 이르렀다죠?
09-03-13

겸사복  

이심전심.....
제 마음이 전달된 듯 하오이다.
09-03-13

통깨  

냉철하고 정확한 글입니다.
이쪽 저쪽 골고루 돌아보고 가야겠죠.
고맙습니다.
09-03-13

고상한척하는글  

[시민광장집행부의 충심어린 당부를 정면으로 쌩깐 루제로스,해당화님,반성하십시오]

글제목을보며 당신이 말하는 시민광장을위하는.회원간에 동지애를.느낄수있는가?
당신이누군지 관심도 지만.분닉이면 이런쌩까는제목을 달어두되고.검닉은 찌찔이글로폄허하고 개판이라고? 我田引水도 유분수지..당신이개판이라고하는 글7개중(꽈베기/동지좋~)2개가 내가쓴글이다.그어디에 개판이라했는가?당신같은 사람들이야말로 즐거운이벤에 찬물이나껸주는 찌질이라부르고싶다.동지?좋아하지마라,당신같은사람이꼭읽어야할글이다.그리고 별로 오바할것도 아닌글에 오바해가며 고상한척.유치떨지마라

반성은누가해야하는가? 바로 당신이다
09-03-13

싱아  

"쌍욕 안 섞여있으면 논쟁은 논쟁대로 내비둬라.쌍욕 섞여있으면 신고하고,논쟁 그 자체를 혐오하는 어떤 이들때문에 게시판이 더 개판으로 보이는거다."

공감합니다.
09-03-13

앨런쇼어  

정말 공감합니다.

그리고 아이콘을 예전에 쓰시던걸로 바꾸셨네요.

바뀐 동전 아이콘이 간지가 나던데 그걸로 하심이 어떨지요?
09-03-13

아랑아빠  

제목 보고는 또 누군가를 공격하는 글인 줄 알았습니다.
만약 저라면'3월 12일 게시판을 분석해 보았습니다.'
이렇게 아무 득색이 없는 제목으로 만들었을 것입니다.
어 떤 때 보면 솔직히 *판보다 더 심한 날도 있지만 그래도
시민광장 중앙게시판인데 차마 *판이라는 단어를 쓰기엔 망설여 집니다.

제목으로 자극을 주어서 조회수를 올릴 수는 있지만
내용으로 또박 또박 분석하고 설명해도 알아 들을 사람은 다 알아듣습니다.
못 알아 듣는 사람은 아무리 해도 못 알아 듣는 것 처럼 말입니다.

특히 마지막 내용이 좋아서 추천 드립니다.
09-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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