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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2.0>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면 좋겠습니다
루제로스 | 2009-03-24 15:26:38 | 조회 11112 인쇄하기
http://www.usimin.co.kr/32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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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2.0>은 잘 아시겠지만, 노무현 대통령이 퇴임이후 야심차게 추진한 프로젝트였습니다. 시민참여와 집단지성을 가장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인터넷 소통구조를 위해 상당히 정밀하게 디자인한 곳이 바로 <민주주의2.0>입니다.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체험해봤던 그 어떤 사이트들보다 굉장히 훌륭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토론마당>과 같은 경우 이용만 효율적으로 한다면 상당한 집단지성의 창조적 기능을 수행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다만 구슬도 꽤야 보배라고, 역시 중요한 것은 사람입니다. 어떤 사람이 어떤 컨텐츠로 그 훌륭한 시스템을 채우고 운용하느냐가 역시 관건인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2008년 하반기에 야심차게 출범한 <민주주의2.0>은 2009년 현재 절반은 실패한 셈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초기에 스나이퍼님이나 마케터님 등이 초기 설계에서부터 출범 초기의 분위기 띠우기까지 상당히 열심히 하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올해 초에 들어서면서 노무현 대통령을 둘러싼 여러 가지 불미스러운 일들이 터져 나오면서 노무현 대통령 본인은 물론이고 <민주주의2.0>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가라앉으면서 침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민주주의2.0>은 정말 훌륭한 인터넷 커뮤니케이션 도구입니다. 그것은 노무현 대통령의 선의가 없었다면 이루어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최근 <민주주의2.0> 뿐만 아니라 <시민광장>도 <서프라이즈>도 대체로 분위기가 예전 같지는 않습니다만, 이럴 때 일수록 많은 분들이 좋은 글로 이런 침체된 분위기를 업~ 시켜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지금 올리고 있는 <후불제 민주주의 제대로 읽기> 시리즈를 <민주주의2.0>에서도 함께 올려가면서 보다 더 많은 분들과 토론을 해보고자 합니다.

 

이렇게 좋은 도구를 방치하는 것은 노무현 대통령의 지지자로서 일종의 직무유기는 아닌지 생각해 봅니다. 다른 회원들도 <시민광장>은 물론 <민주주의2.0>에도 많은 글과 좋은 토론을 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런 글을 써봅니다.


 

     

민주주의2.0, 시민광장, 노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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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주의 2.0 가보고 놀랬습니다.
적막강산이더군요. 다들 어디로?
09-03-24

니미럴리스트  

민주주의 2.0이 '상당히 정밀하게 디자인'되었다는 판단의 근거가 무엇인지 모르겠네요. 처음부터 실패(?)가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집단지성을 창조하기 위해서는 Web2.0과 같은 껍데기가 아니라 개별 지성의 자발적인 참여와 지적 융합을 촉진하는 자유로운 분위기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되지 못했습니다. 민주주의 2.0은 출발부터 정권을 잃은 허탈감과 그에서 나오는 절망적인 헛발질로 채워졌습니다. 노 전대통령이 서프식 "토론" 문화가 뼈속까지 스며든 마케터를 불러 브리핑 받았을 때부터 첫 단추는 잘못 꿰어진 것입니다. 노빠 중에서도 수준 떨어지는 이들이 형성한 서프 문화가 그대로 이식된 사이트가 잘 될리가 없습니다. 지성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찾아볼 수 없으니 점차로 발길이 끊어지고 적막강산이 된 것이죠.

시민광장이 서프와 민주주의 2.0의 전철을 밟지 않게 되기를 바라 마지 않습니다.
09-03-24

루제로스  

니미럴리스트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저 또한 그런 의미에서 이런 글을 올렸습니다.
09-03-24

마구잡이  

나름 노빠지만
새로운 패러다임이 없는것을 보고
실패는 예견했습니다..
단지 소금 뿌리기 싫어서 닥치고 있었을 뿐입니다.
결국에는 외연의 확대거나 기존시장의 잠식인데...

- 개혁세력중에서 어느정도 장사가 되고 있는
아고라, 서프, 오마이뉴스, 서프 4중에서 어느것을 무너뜨리고 장사를 할수 있을까요...
어렵다고 보았고
- 외연의 확대는 , 마케터 냥반의 서프식 토론문화가 문제가 아니라..그 다음의
새로운 파라다임을 제시하기전에 어렵다고 보았고...역시나 제시하거나 그 가능성을 보여준 부분이 없다고 봅니다...
09-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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