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감 있는 글쓰기]
요즘은 왜 이렇게 무기력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뉴스보면서 광분하는 것도 이제는 재미없고,
뻔히 보이는 검찰의 장난짓거리에도 답답해 하기만 할뿐 뭐 하나 할 마음도 안나고,
깊은 밤 등대 잃은 배의 선장이 된 듯한 두려움이 이제는 무력함으로 변해 있는 나를 느낍니다.
여튼 힘든 시기를 지내고 있긴 한가봅니다.
87년 겨울 대선결과를 바라보며 절망했던 그시절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위로해주는 첨맘님의 그 위로가 멀게만 느껴지는 요즈음 시간 입니다.
점점 더 나의 내면으로 도피하는 내적 망명을 향해 걸아가고 있는 내 자신의 모습에 무력감을 느끼는 요즈음입니다.
뭐 신나는 일 하나 없을까요?
이 무력함에서 벗어나서 나 여기에 살아있소...라고 소리쳐 외쳐댈 그런 신나는 일 하나 없을까요?
명동거리에 나가서 춤이나 한번 춰볼까요...
아니면 ........... 아닙니다.
너무 끔찍한 생각을 잠깐했네요...
여튼 밤이 깊을수록 새벽은 더욱 찬란하리란 믿음으로
오늘 하루도 꾸역 꾸역 떠나 보냅니다.
앞으로 얼마나 많은 날들을 이렇게 꾸역 꾸역 견디여 나가야 할까요?...
니미럴 징하게 마이 남았네...쩝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