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에는 시제라는 것이 있지요
그 중에 완료시제라는 것이 있잖아요? 어려서부터 영어공부를 하다보면 나오는ㅎㅎ
그런데 이 완료시제가 우리나라 말에는 원래 없대요
그러다보니까 처음 접하면 좀 이해가 안되기도 하고 복잡한 거 같기도 하고 뭐 그렇더라구요
완료시제가 어떤거냐하면
시간에 있어서 어느 한 지점부터 다른 지점까지 구간을 설정하게 되는 개념인데
왜 그런가하면 시간이라는 것이 일련성, 연속성 이런 특성이 있잖아요
우리가 뭘하든 하지않든 상관없이 시간은 흘러가니까요 아무리 작은 단위라 할지라도..
잡을수가 없는거지요
타임라인에 있어서 어느 한 포인트를 지정할 수 있다면 그건 시간을 멈출 수 있게 되는 거겠지만
그럴 수 없잖아요?
그래서 흘러가는 시간을 기준으로 설정하지 않고
사람이 어떠한 행위를 시작하고 마치는 것을 기준으로 삼는다면?
그럼 완료시제라는 것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좀 더 사람이 기준이 되는 거 아닌가 합니다
결과물이라는 것이 나오는 데까지는 시간이 걸립니다
완료시제가 표현하는 시간만큼 걸리는 거겠지요
그런데 우리나라 말에는 완료시제가 없으니까
(없어서 그렇다기 보다는 완료라는 개념을 통해 좀 더 나은 삶을 살아보자는 거지요)
빨리빨리 결과물만을 원하게 되는 경향이 있지 않나 싶더라구요
시간에 대한 인식을 조각(fragment)으로만 하게 되는 경우도 있을 거 같구요
조금 바꿔 얘기를 해보면
완성품이 나오기까지는
가만히 다른 사람이 해주는 대로 받고만 있다고 뭔가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시간을 들이고 노력을 해야한다는 겁니다
과거는 이미 지나간 것이고 미래는 현재를 살아야만 다가옵니다
'나'는 무수히 많은 가상의 점(이해를 돕기위함일뿐)들이 연결된, 현재만! 살고 있습니다
'나' 와 '현재' 를 동기화(synchronize) 하세요 보다 밀착감 있는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요
여러분의 현재는 어떤가요?
뭐라 떠드는 거야 도대체ㅋㅋ아이폰도 아니고 뭘 동기화하래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