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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연평해전 관람기
동현아빠 | 2015-06-25 14:20:59 | 조회 1597 인쇄하기
http://www.usimin.co.kr/76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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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해전..

영화가 개봉하였다


보고 싶었다


김대중 대통령 재임 마지막 해, 2002년에 발발한 제2차 서해교전인 연평해전..


보고 싶었던 이유는 내가 해군 출신이기  때문이다.  3함대 3전단 소속 기러기(현 참수리)

268호정에서 14개월간 직별 통신병으로 승조한

경험에서 나온 호기심 때문이다


미술적 관점에서 고증은 잘 되었다. 의상과 고속정 내/외부의 공간과 장교,  부사관, 수병의 관계 및 상황설정은 공들인 흔적이 엿보인다.


휴머니즘의 관점에서 영화는 관객의 눈물샘을 자극한다. 세련된 연출은 아니지만 목적은 충분히 달성한다


정치적 색깔..

연출자의 의도된 당시 정권을 폄훼하기 위한

비겁한 영화적 장치는 보는내내 심기를 불편하게 하였다.

이는 명백한 역사의 왜곡이며 영화적 수준을 떨어뜨리며 오히려 해군 장병들의 숭고한 희생과 명예들 더럽히는 행위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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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백로  

난 269호정 3년간..ㅠ
바로 내가 근무했던곳.
연평도^^;
나도 그때를 기억하며 함 봐야긋다.
15-06-25

동현아빠김구라  

군복무 시절이 오버랩 되면서 일반 관객과는
사뭇 다른 느낌으로 보게 되더라구요^^
15-06-25

하얀백로  

연평해전을 보고나서~~

내가 해군을 제대하고도 11년 뒤에 일어난 일이다.
그리고 또 13년이 흘렀다...

난 고속정을 무려 30개월 넘게 탔다. 27년전 추억이지만 영화에서 나오는 연평도의 빠지(전진기지)는 아직도 내기억에 선명하다.
연평해전이 일어났던 2002년은 나역시 월드컵 열기로 거리응원에 나가며 처음으로 대한민국이 자랑스럽고 한창 환희에 들떠 있었던 것 같다.
연평도 해전이 일어났는데도 불구하고~~ ㅠ
영화에선 약간 현실성이 떨어지는 군대설정을 제외하고 주변환경은 내가 근무했던 그곳을 떠올리기 충분했다.

그런데 이 연평해전이 정치적 이념 싸움에 도화선이 되고 있다..
인간같지도 않은 국회의원 김진태가 이 영화를 보고 '대통령을 잘못 뽑으면 이렇게 된다','나도 이영화에 후원해서 자기 이름이 자막에 나온다' 라는 트윗글을 올린후 더 이념싸움이 된것 같다..
실제로 영화 마지막 자막에 보면 후원해준 단체 개인이 거의 보수단체나 새누리 의원들이 많았다..

보수진영에서는 월드컵에 가려, 또 당시 대통령인 김대중의 '햇빛정책' 때문에 NLL를 넘어와도 선제공격도 못하고 대통령이란 사람이 영결식에 참석도 안하고 일본에 가서 터키전 월드컵 경기를 관람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영화장면에서도 영웅을 등안시 하고 월드컵에 가려진 국민들과 대통령 언급이 잠깐 나온다..
심지어는 영결식에 아무도 안오고 전두환만 왔다고 전두환을 의리남, 추켜세우기까지 한다.
유명한 정치인 몇명과 대통령이 안오면 아무도 안온것인가? ㅉㅉ

진보진영에서는 당시 진보 대통령이였던 대통령을 의도적으로 깎아내리기위한 세뇌영화란 것이다.
오히려 선제공격을 못한 것은 전시작전권이 없기 때문이라고도 한다..
말도 안돼는 괴면이다.. 전작권과 먼저 선제공격하는 적 선박에 대응사격과는 전혀 관련 없다..
그래서 페이스북에서는 '연평해전'을 보지말고 '소수의견'(용산참사 배경)을 보자는 움직이 있고 많은 사람들이 호응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

내가 군무하던 88년~91년(노태우정권)에도 실제 전투배치에서도 선제공격은 상상도 못했었다.
해전이 일어나면 곧 한반도의 전쟁이라고 생각했었던 것 같다.

그러나 2002년 연평해전은 2차다. 99년에 같은 장소에서 북한배가 침몰하고 100여명이 죽었다는 뉴스를 기억한다.

영화를 보고 나서 찹찹함과 화가 났다..
영화에는 별문제 없었다..
약간의 설정과 극화대 영웅표현 등 그리고 당시 대통령의 무관심 부각이 있을뿐....
완전 허구이거나 옛날 대한뉴스에서 보던 반공영화도 아니다..
돌아가신 해군장병에 대한 이정도 정부비판과 그분들을 기억해주며 박수쳐주며 감사할 마음도 안되던가?
이 영화가 보수와 진보의 이념으로 싸우는 모습과 연평해전을 이렇게까지 폄하할정도로 가치가 없나?
속상하지 않을수 없다.

영화에서 정장과 조타장은 영웅처럼 나오지만 내가 그당시 기사를 읽었으때는 첫 포탄에 전사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도 그럴것이 그 고속정을 타본 사람이라면 바로 이해했을것이다.
조타일 제일 왼쪽에 정장이 앉아있고 그 바로 옆에 조타장이 앉아있다.
북한은 분명 포를 정조준하고 있다가 영점사격듯이 정확히 일발에 조타실에 첫 포탄을 쐈을것이다.
그러면 가장 먼저 죽는 것이 정장과 조타실 병사들일게다.. ㅠ

그러나 실제로 다리가 잘리는 중상을 입고도 작적을 지휘한 부장이나 손가락이 잘린상태에서도 총을 쐈다는 기사를 봤다..
발칸포 사수는 아마 형체도 없이 사망했을것이다.ㅠㅠ

이들은 온국민이 월드컵때문에 행복에 젖어있을때 해상 최전방을 사수한 영웅이 아닐수 없다..
이런 영웅에 대한 실화영화 한편 만들어지는 것이 꼭 이념 싸움으로 대립해야 해야 될까?
영화보면서 영결식 장면이 나오는데 눈물을 안 흘릴수 없었다.
미안하고 고맙고 자랑스런 해군이다..

이 영화를 두고 돌아가신 분들을 두고 정치에 이용해 먹는 쓰레기 김진태와 같은 정치인들이나....
영웅들의 싸움보다 무조건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기 위해 폄하하는 진보측 의견에 난 전혀 동의할수 없다.

영웅들이여~~~
고히 잠드소서...
15-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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