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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멀어가는 아내 위해 메이크업 배우는 노신사
나사랑 | 2017-11-02 09:24:32 | 조회 1029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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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경기화성광장 감동공간에서 함께 입력된 나사랑님의 글입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한 쌍의 노부부가 인터넷상에서 많은 사람을 눈물짓게 했다.

지난 2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에 백발이 성성한 노부부가 한 백화점 화장품 매장을 방문한 모습과 함께 이들이 왜 이곳에 오게 됐는지 그 사연이 공개돼 많은 사람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을 공개한 이는 영국 글래스고에 사는 스콧 서머스라는 이름의 화장품 전문 상담가다.

서머스는 “내가 내 일을 매우 사랑하는 이유”라면서 매장 단골 진과 브라이언을 소개했다.

그는 “오늘도 브라이언은 메이크업 레슨을 받으러 왔다”면서 “아내 진의 눈이 점점 멀고 있어 브라이언은 그런 진을 위해 매일 메이크업을 배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말 멋진 부부다”고 덧붙였다.

이 게시물을 본 사람들은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다. 네티즌들은 하트나 우는 얼굴 모양을 한 이모티콘을 쓰며 노부부에게 찬사를 보냈다. 제이미 휴스턴이라는 이름의 한 네티즌은 “난 울지 않았다. 단지 눈에서 물이 나올 뿐”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일부 여성은 자신의 연인에게 사연을 소개하기도 했다. 니콜이라는 이름의 네티즌은 연인 잭을 향해 “만일 내 눈이 보이지 않게 되면 당신이 유튜브에서 메이크업 영상을 보고 배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렇듯 게시물에는 다양한 반응이 400개가 넘게 이어졌다. 또한 게시물에는 ‘좋아요’(추천)를 누른 사람들은 22만 명이 넘었고 리트윗(공유)한 횟수도 7만 2000회를 넘어섰다.

한편 노부부의 사연은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과 미러닷컴, 더선 등 여러 현지매체에도 소개됐다.

사진=스콧 서머스/트위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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