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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1일 화요일 출석부-知(앎)에 대한 썰
동녘샘 | 2017-11-21 05:45:01 | 조회 1691 인쇄하기
http://www.usimin.co.kr/82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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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출석부에 대한 공포라니ㅜㅜ

어젯밤 무려 두 분의 아리따운 여자로부터 카톡으로 출석부 작성 명(命)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나름 부담이 되었던지 새벽 3시에 깨어 다시 잤다가 5시인 지금 일어났습니다.

무려 출석부를 작성하려고요^^

 

오늘은 무슨 썰로 이야기를 풀어 갈까 고민하다가 그냥 며칠 전에 페북에 쓴 글을 손보아 올리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영혼 없이 퍼다 놓은 좋은 글이나 마음의 양식 따위의 글은 아니니 재미있게 봐주시기 앙망하나이다.

 

여러분은 앎이란 것을 어떻게 생각하나요?

한자에서 안다는 것이 “知(지)”라고 하는데 이 말은 알다, 깨닫다, 그리고 담당하다는 뜻을 가지고 있답니다. 글자를 분석해 보면 왼쪽 부분이 矢(시)인데 화살을 뜻하는 말입니다. 오른쪽 부분은 흔히들 입의 모양을 본 뜬 口(구)라는 글자인데 갑골문에서 보면 이 글자는 입의 모양을 본 뜬 것이 아니라 기도를 하고 난 후에 기도문을 넣어 두는 그릇인 “𠙵”입니다.

 

“知”라는 글자는 고대에 “신에게 기도하고 맹세 또는 서약을 한다.”는 의미의 글자로 이에 따라 “해야 할 일을 확인시킨다.”는 의미를 가진 글자입니다. 하필이면 왜 화살을 앞에 두고 맹세나 서약을 하였을까요 관련 설명은 보지 못했지만 나름대로 생각하면 화살이 살상용 무기라 목숨을 걸어야 할 정도로 결연한 의지의 표명을 한 것이 아닐까합니다.

그러므로 서약이나 맹세 같은 것은 결국 실천을 전제로 한 행위가 아닐까요?  안다고 하는 것은 반드시 실천이 따라야 한다는 사실, 그래서 知行合一(지행합일)이라는 말이 나왔을 수도 있겠네요.

 

출석부가 더 이상 길어지면 예의가 아닌 것 같아 知 에 관한 옛 공자님의 말로 글을 맺어야 겠습니다.


공자님은 논어 자한 편에서

吾有知乎哉? 無知也 有鄙夫問於我 空空如也 我叩其兩端而竭焉 (자왈 오유지호재?무지야 유비부문어아 공공여야 아고기양단이갈언)

:내가 뭘 아는 게 있겠어? 아는 거 없어. 그래도 어떤 사람이 나에게 무언가 물어올 때는, (아무것도 모르는) 텅 빈 상태에서 그 양 끝을 들추어내어 끝까지 최선을 다 할 뿐이지.”

 

또 위정편에서는

知之謂知之,不知謂不知,是知也(지지위지지, 부지위부지, 시지야)

:아는 것을 안다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 이것이 (진정으로) 아는 것이다.

 



고소영님 복희씨님 나 잘했죠?

좀 더 자고 일어나서 출근해야겠어요. ^^

 

p/s 다음 내용을 추가합니다.


矢誓(시서)할 때 화살을 사용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보는데 첫째는 화살이 강(强)하고 곧기(直) 때문이고 둘째는 일단 화살을 쏘고 나서는 돌이킬 수가 없기 때문이다.

   

덧글쓰기 | 전체글 57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고소영  

출석
감사합니다
오늘도 힘찬 하루 되세요
동녘샘님
17-11-21

나사랑  

화요일 아침입니다.
고소영님도 행복한 하루 열어 가시기 바래요^^
17-11-21

복희씨  

나사랑님도 좋은 하루 되시고 시민광장 중게를
들었다놨다 하시는 노고에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올립니당^-^
17-11-21

태목(최두한)  

복희씨님은 광명광장을 들었다 놨다 하시지요? 고맙습니다.^^
17-11-21

태목(최두한)  

저는 화요일 밤에 봅니다.^^
17-11-21

태목(최두한)  

아리따운 분 한 분이지요? ^^
17-11-21

노지심  

동녘샘님 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부시시 늦게 일어나서 출석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17-11-21

나사랑  

7시 25분에 댓글 다셨는 데
늦게 일어났다 하시면 ㅎㅎ
오늘 하루도 행복한 날 되세요^^
17-11-21

태목(최두한)  

나이가 들면 아침 잠이 없다고 하던데 노지심님은 아직 60도 안되셨는데 벌써 아침 잠이 없는가 봅니다. ㅋㅋㅋㅋ
17-11-21

복희씨  

아이고 노지심님 늦게라뇨^^;
매우 부지런하십니다요^ㅇ^
17-11-21

태목(최두한)  

그러면 우리 광장 분들은 잠꾸러기들인가요? ㅋㅋㅋㅋ
17-11-21

태목(최두한)  

중국 통이신 노지심님께 딱 어울리는 내용이네요.^^
17-11-21

영치산갈대  

동녘샘님 글 잘 읽었습니다
결론은 아리따운 두 분인가요?
17-11-21

나사랑  

아리따운 두분의 부탁이라면
어느 분이 안 넘어 갈까요 ㅎㅎ
영치산갈대님도 행복한 하루 만들어 가세요^^
17-11-21

복희씨  

우헤헤헤~~~
두 분이 무지허게 아리땁긴 하지요 \(^ㅇ^)/
17-11-21

태목(최두한)  

아리따운 것은 맞는데 웃음은 선머스마군요? ㅋㅋㅋㅋ
17-11-21

태목(최두한)  

그럼요 당연히 넘어가야 정상인거죠. ㅎ~
17-11-21

태목(최두한)  

역시 아리따운 두 분께 관심이 있으신군요? 저하고 같습니다. ㅎㅎㅎㅎ
17-11-21

아정  

동녁~~~저편에 먼동이 트면...
실천,최선~~~
명심!!!
두여인(고소영님,복희씨)???ㅎ
17-11-21

나사랑  

아리따운 두분의 정체까지 ㅎㅎ
아정님도 행복한 하루 열어 가시기 바래요^^
17-11-21

아정  

나사랑님도
행복 만땅~!!!^^*
17-11-21

태목(최두한)  

나사랑님도 눈치 채셨을텐데요.^^
17-11-21

복희씨  

아정님도 무지허게 아리따워유♡_♡
남자들로부터 수많은 러브콜을 받았을껄 아마?
17-11-21

아정  

맛난거 못사줘요ㅎ
17-11-21

태목(최두한)  

안돼요 사 주셔야해요. ㅎㅎㅎㅎ
17-11-21

태목(최두한)  

모든 여자 분들이 다 복희씨님 같은 생각을 하고 계시는거죠? ㅋㅋㅋㅋ
17-11-21

태목(최두한)  

맨 첫 줄은 천년바위 노래네요.^^
17-11-21

아정  

딩~동~댕~~~
17-11-21

나사랑  

출첵합니다^^
긴시간 회사에 묶여있다 겨우 탈출했더니
피곤이 급 밀려 오네요.
저녁 출근 전까진 모자란 잠을 좀 자야 할 듯 ㅎㅎ
모두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 바래요^^
17-11-21

복희씨  

저녁 출근 ㅋㅋ
지금쯤 코....주무시고 계실라나요?zzzzzzzzz
17-11-21

태목(최두한)  

아마도 주무실 것 같습니다.^^
17-11-21

태목(최두한)  

요즘은 나이트 근무신가 봅니다? 지금 시간이 밤 10시 12분인데 이 시간에 근무 서시는건가요?
17-11-21

하늘파랑  

출석합니다. ^^
작성하는분의 노고는 있지만...
출석부를 보고 새로운것을 알아가는 재미가 솔솔합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17-11-21

복희씨  

맞아요~
무식이 유식으로 전환되는 싯점,바로 동녘샘님의
출석부를 읽는 때~!
종종 부탁해유^ㅇ^
17-11-21

태목(최두한)  

첨맘님께 누가 안되려면 열심히 공부해야 합니다. ㅋㅋㅋㅋ
17-11-21

태목(최두한)  

동녘샘님 페이스북을 보면 매울 내용이 아주 많습니다.^^
17-11-21

복희씨  

제 수준에 딱 맞는 현학적이고 고급진 출석부에
출석합니당 우후훗~
한자,영어만 보믄 내부로부터 올라오는 알 수 없는
저항감에 몸서리치는 복희에게 딱 맞는 출석부란 말씀 후훗*_~
건 그렇고 우리 대광명 광장의 동녘샘님의 중게
출석부 입성을 축하드려요오오~@%♡#%@₩♧☆☆♤

17-11-21

영치산갈대  

복희씨님의 댓글 참 오랫만이네요.
카톡에 밀린 홈페이지 댓글이 왠지 더 정겹게 느껴집니다.
17-11-21

태목(최두한)  

그것이 다 옛 추억 때문이지요? 안 해 본 분들은 모릅니다.^^
17-11-21

태목(최두한)  

감사하게도 동녘샘님은 10월 말에도 중게 출석부를 올려 주셨습니다.^^
17-11-21

나찰  

뿅♡
앎...어렵습니다..
총회에 참석하시어 가르침을 주소서...ㅋ
17-11-21

태목(최두한)  

동녘샘님은 이번 총회에 꼭 참석하셔야 겠네요.^^
17-11-21

동현아빠  

출석합니다.
17-11-21

태목(최두한)  

가르치는 것이 직업인 선생님이 오셨네요?
17-11-21

순간  

출석.ㅋ
17-11-21

태목(최두한)  

ㅋ 의 의미는 이해를 하셨다는 건가요?
17-11-21

정연 엄마  

출석
17-11-21

태목(최두한)  

예~ 감사합니다.^^
17-11-21

또리아빠(이동희)  

출석~~~오늘 하루 수고 하셨습니다.
17-11-21

태목(최두한)  

또리아빠님도 수고 하셨습니다.^^
17-11-21

쪽빛강  

늦었지만 출석합니다
17-11-21

태목(최두한)  

예~ 쪽빛강님 저 보다는 일찍 출석하셨네요.^^
17-11-21

동서통합  

늦은 출석입니다
17-11-21

태목(최두한)  

예~ 고맙습니다. 늦은 출석도 환영합니다.^^
17-11-21

클래시카  

동녘샘의 고퀄 출석부에 잠수중 출석댓글답니다^^
"아는 것을 안다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 이것이 (진정으로) 아는 것이다."
평소 자주 되새기는 내용입니다.
본인이 안다고 믿는 것을 정작 말로 설명하지 못하거나 입장을 밝히지 못한다면 모르는 것과 마찬가지....더군다나 모르는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모르는 사람이 너무도 많은 ......
어우..모르모르하다가 혀가 꼬입니다..ㅋㅋ
잠수인도 물밖으로 나오게 만드는 고품격 출석부 쓰신 광명광장 최고~
17-11-21

태목(최두한)  

앞으로 자주 출석부 올리 시라고 해야 겠네요. ㅎㅎㅎㅎ
17-11-21

태목(최두한)  

유익한 내용을 올려 주신 동녘샘님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자주 부탁드립니다.^^
17-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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