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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 당해도 통학로 쓰레기 줍는 12세 소녀
나사랑 | 2018-02-06 09:24:57 | 조회 1401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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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경기화성광장 감동공간에서 함께 입력된 나사랑님의 글입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왕따 당해도 통학로 쓰레기 계속 줍는 12세 소녀


영국 노퍽주(州) 노리치에 사는 12세 소녀 나디아 스파크스는 집에서 학교까지 3㎞의 길을 자전거로 다니며 매일 자기 눈에 띄는 쓰레기를 주어왔다.

그런데 그 모습이 한 지역언론에 소개됐고 영국 전역에서도 대대적으로 보도돼 칭찬이 어어졌지만, 이 일을 계기로 소녀는 학교 일부 학생들로부터 ‘트레시 걸’(Trash Girl·쓰레기 소녀)로 불리며 따돌림을 받았다.


하지만 소녀는 쓰레기 줍는 행동을 그만 두지 않았다. 오히려 용기를 갖고 ‘트레시 걸’이라는 호칭을 받아들인 것이다.

그런 소녀의 행동이 많은 사람의 마음을 울렸고 지금은 영국은 물론 미국과 뉴질랜드 등에서도 격려의 메시지가 전해지고 있다.


소녀를 지지하는 움직임은 더욱 넓어졌고 최근에는 노퍽주 출신 유명 예술가 러디 머디가 소녀의 지지에 동참했다. 그는 소녀를 모델로 한 카툰 캐릭터를 만들어 발표했다.


또 노퍽주에 본사를 둔 크리에이티브 제작사 ‘크리에이티브 네이션’(Creative Nation)도 소녀를 캐릭터 화한 슈퍼 히로인 ‘트레시 걸’(Trash Girl)을 만들어 SNS나 언론에 발표했다.

크리에이티브 네이션의 알렉스 제프리 대표는 “자기보다 지구를 먼저 생각한 소녀는 슈퍼 히어로다. 그런데 친구들은 그녀를 도와야 했지만 반대로 비난했다”면서 “그래도 활동을 멈추지 않은 소녀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전하고 지지하고자 이번 캐릭터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애니메이션 제작자들이 작품에 트레시 걸을 사용한다면 어린 친구들에게 지구의 소중함을 알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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