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광장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아이디 · 비밀번호 찾기 | 회원가입
회원 게시판
32년간 대학 다닌 97세 할머니.. "배움을 쉬지 않겠다"
나사랑 | 2018-04-18 09:29:51 | 조회 1578 인쇄하기
http://www.usimin.co.kr/83593     


트위터 페이스북
- 이 글은 경기화성광장 에서 함께 입력된 나사랑님의 글입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펑 난 할머니는 노인 대학 졸업으로 학업을 중단하길 원치 않는다.


지난 32년 동안 노인 대학 수업을 들어온 90대 할머니가 ‘졸업’을 거부하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평생 학습의 정의를 다시 쓰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중국 후베이성 우한 지역에서 최고령 학생으로 알려진 펑 난(97)할머니. 할머니는 해당 지역에서 다른 학생들보다 더 많은 과목을 이수했다. 이제는 대학을 졸업해도 되지만 학업이 중단되는 것을 원치 않았다.

할머니에게 노인 대학은 인생에서 만족을 얻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펑 할머니는 “30여년 전 직장을 그만두고 카드 게임이나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싶지 않았다. 지식을 얻고 뇌를 더 활동적으로 만들기 위해 대학에 등록했다”고 설명했다.

대학에서 그림, 서예를 포함해 20개가 넘는 교육과정을 수강한 후에도 배움에 대한 할머니의 열정은 식을 줄 몰랐다. 올해 펑 할머니는 총 10개 과목에 등록해 하루에 3개까지 강의에 참석했다. 그 동안 할머니의 결과물은 빛을 발해 전국 및 지역 전시회에 작품으로 소개됐고, 70개가 넘는 상도 받았다.

할머니가 오랜시간 노인대학을 다닐 수 있었던 것은 45세 이상 남녀에게 특별 강의를 제공하고 있는 해당 지역과 노인 대학측의 배려 덕분에 가능했다.

또한 펑 할머니는 ‘노인들의 뇌를 활성화시킬 필요가 있다. 매일 대학에 가야한다’는 글이 적힌 플랜카드를 지난 4년 간 목에 걸고 다녔다. 대학의 이점을 알리고 자신과 비슷한 나이대의 사람들이 공부를 시작하도록 용기를 주기 위해서였다. 또래들이 자신과 함께 수업을 듣도록 설득하겠다는 할머니는 “내가 움직일 수 있는 한 배움을 쉬지 않을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노인교육 센터장 펑커민은 “고령 교육은 노인들이 현 사회에 재진입할 수 있는 하나의 길이다. 공부에 대한 할머니의 남다른 정신은 인정할만하나 학생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학교 입장에서 우려스럽기도 하다”고 전했다.

사진=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관련 태그
     

덧글쓰기 | 전체글 0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시민광장 일정표 시민광장
71430 뉴스타파 - [장충기문자 3부] 삼성왕국의 대학과 언론 나사랑 18-04-25 0 0 1461
71429 4.25(수) 김어준의뉴스공장 / 노회찬, 이재정, 이우영, 양지.. 나사랑 18-04-25 0 0 1535
71428 [2018.4.24]시사만평 나사랑 18-04-24 0 0 2518
71427 "갈등이 순기능으로"..택배 기사에 생수 준비한 아파트 나사랑 18-04-24 0 0 1804
71426 테네시총격범과 싸운 시민 "순순히 죽진 않겠다, 총 뺏어" 나사랑 18-04-24 0 0 1498
71425 뉴스타파 - [장충기 문자 2부] 삼성과 권력기관의 밀월 나사랑 18-04-24 0 0 1619
71424 김어준의 뉴스공장 [18.04.24] 이철희, 하태경, 원종우 나사랑 18-04-24 0 0 1557
71423 ☆5월12일~13일 봉하마을 1박2일 버스 ☆ 봉하묘역 참배 - 문..   9 설리반 18-04-23 1 0 2762
71422 5월 12일(토), 노무현 대통령님 서거 9주기 봉하묘역 인사   5 태목(최두한) 18-04-23 2 0 3680
71421 [2018.4.23]시사만평 나사랑 18-04-23 0 0 1771
71420 두번째 암과 사투중인 美 4세 소년, 명예경찰 된 사연 나사랑 18-04-23 0 0 1493
71419 생명 위협하는 불길 속에서 엄마 보호하려한 7살 아들 나사랑 18-04-23 0 0 1576
71418 뉴스타파 - ‘장충기 문자’ 대공개 : 삼성공화국의 엘리트들 나사랑 18-04-23 0 0 1437
71417 김어준의 뉴스공장 [18.04.23] 권석철, 정세현, 박시영, 배종.. 나사랑 18-04-23 0 0 1492
71416 <그날, 바다> 단체관람 후기 태목(최두한) 18-04-21 2 0 1607
71415 [2018.4.20]시사만평 나사랑 18-04-20 0 0 2347
71414 치매 노모, 자전거에 태우고 7년 간 일한 효자 나사랑 18-04-20 0 0 1641
71413 휠체어 밀며 언덕길 오르던 할머니..경찰 등장으로 '훈훈' 나사랑 18-04-20 0 0 1811
71412 김경수 의원, 경남지사 출마선언 관련 입장발표 나사랑 18-04-20 0 0 1495
71411 김어준의 뉴스공장 [18.04.20] 신호, 박영선, 나경원, 안원구.. 나사랑 18-04-20 0 0 1406
71410 [2018.4.19]시사만평 나사랑 18-04-19 0 0 1832
71409 소방관의 지혜 나사랑 18-04-19 0 0 1745
71408 "차비가 필요해요"..길 잃고 홀로 경찰서 찾은 꼬마 소녀 나사랑 18-04-19 0 0 1730
71407 PD수첩 - 검찰 개혁 2부작 1부 별장 성접대 동영상 사건 나사랑 18-04-19 0 0 1521
71406 김어준의 뉴스공장 [18.04.19] 송기헌, 한홍구, 박지원, 권순.. 나사랑 18-04-19 0 0 1769
71405 [2018.4.18]시사만평 나사랑 18-04-18 0 0 1934
71404 세상 떠난 아내, 매년 남편에게 생일카드 보내다 나사랑 18-04-18 0 0 1716
32년간 대학 다닌 97세 할머니.. "배움을 쉬지 않겠다" 나사랑 18-04-18 0 0 1579
71402 [장윤선의 이슈파이터]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갑질 논란 등 나사랑 18-04-18 0 0 1438
71401 김어준의 뉴스공장 [18.04.18] 정세현, 김은경, 노회찬, 이정.. 나사랑 18-04-18 0 0 1525
71400 2018년 4월 16일 "아지오" 사업장 방문   2 태목(최두한) 18-04-17 1 0 1714
71399 [2018.4.17]시사만평 나사랑 18-04-17 0 0 1845
71398 "잃어버린 아들 보고파"..죽기 전 각막 기증한 母 나사랑 18-04-17 0 0 1648
71397 반신불수 친구를 20년 간 돌본 '2학년 3반' 우정 나사랑 18-04-17 0 0 1486
71396 [장윤선의 이슈파이터] 박종운 "세월호, 왜 안 구했는지 알고.. 나사랑 18-04-17 0 0 1568
71395 김어준의 뉴스공장 [18.04.17] 경제적공진화모임 회원(익명),.. 나사랑 18-04-17 0 0 1544
71394 [4월21일(토)] 함사세와 함께하는 예순 ~ 두번째(62회)여행..   3 개성소나무 18-04-16 0 0 1575
71393 [2018.4.16]시사만평 나사랑 18-04-16 0 0 1726
71392 배 속 아기 위해..출산 후 세상떠난 말기암 엄마 나사랑 18-04-16 0 0 1592
71391 부모 사망한 지 4년 만에 태어난 아기 나사랑 18-04-16 0 0 1548
71390 김의성 주진우 스트레이트 7회 - 추적 진실을 막은 자들 나사랑 18-04-16 0 0 1505
71389 김어준의 뉴스공장 [18.04.16] 경제적공진화모임 회원(익명),.. 나사랑 18-04-16 0 0 1573
71388 [영상] 1178 - YB (봄이온다 2018 남북평화협력기원 평양공연..   1 천국간소년 18-04-15 0 0 1923
71387 [2018.4.13]시사만평 나사랑 18-04-13 0 0 1832
71386 지진 속 80시간 갇혔던 中 '콜라 소년' 근황 나사랑 18-04-13 0 0 1934
71385 아침마다 엄마 여읜 소녀 머리 땋아주는 버스 기사 나사랑 18-04-13 0 0 1891
71384 삼성 해외법인 총동원해 로비…'정경유착 관행' 청산해야 나사랑 18-04-13 0 0 1588
71383 김어준의 뉴스공장 [18.04.13] 나경원, 안원구, 박은영, 황교.. 나사랑 18-04-13 0 0 1525
71382 하긴 작가님이 하는 말이 다 맞는 건 아니겠죠   4 프랑크푸르트 18-04-12 0 2 1724
71381 첨맘님 5월 초, JTBC 새 예능프로 '방구석1열' 출연   3 태목(최두한) 18-04-12 1 0 2276
71380 [2018.4.12]시사만평 나사랑 18-04-12 0 0 1766
71379 심폐소생술로 다람쥐 생명 구한 청년들 나사랑 18-04-12 0 0 1916
71378 "심장, 심장"..급정차 후 쓰러진 운전자, 경찰관이 살려 나사랑 18-04-12 0 0 1690
71377 PD수첩 - 한반도, 대전환의 순간 나사랑 18-04-12 0 0 1421
71376 김어준의 뉴스공장 [18.04.12] 박동희, 우상호, 박지원, 권순.. 나사랑 18-04-12 0 0 1455
71375 시민광장 2018년 3월 재정보고서   2 태목(최두한) 18-04-11 2 0 2574
31323334353637383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