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광장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아이디 · 비밀번호 찾기 | 회원가입
회원 게시판
유튜브 달군 장애 남성과 비장애 여성의 러브스토리
나사랑 | 2019-01-16 09:17:35 | 조회 2282 인쇄하기
http://www.usimin.co.kr/85264     


트위터 페이스북
- 이 글은 경기화성광장 에서 함께 입력된 나사랑님의 글입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셰인이 평생 휠체어를 타야 한다는 사실을 한나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장애인 남성과 비장애인 여성의 러브스토리가 유튜브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9일 데일리메일은 척수성 근위축증이라는 신경근 질환으로 2살 때부터 휠체어 생활을 한 셰인 버카우(26)와 그의 여자친구 한나 아일워드(23)를 소개했다.

미국 미네소타주 노스필드 출신인 한나는 3년 전 셰인의 다큐멘터리를 접하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 그녀는 곧바로 그에게 이메일을 보내 자서전과 다큐멘터리에서 드러난 그의 유머 감각을 칭찬했다. 셰인은 “그녀가 보낸 첫 이메일에는 내 장애에 대한 이야기는 한 글자도 없었다”면서 “내 심장이 그렇게 빨리 뛸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고 밝혔다. 이후 필라델피아에 사는 셰인과 문자 메시지와 이메일, 영상통화 등을 통해 사랑을 키우던 한나는 지난해 미네소타주의 한 아파트에서 셰인과 함께 살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들을 바라보는 세상의 시선은 편견으로 가득차 있었다. 셰인은 “한나와 함께 나가면 사람들은 우리를 가족, 간병인과 환자, 심지어는 엄마와 아들 사이로 착각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가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이라는 것 하나만으로 사람들은 우리가 연인일 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세인과 한나는 영국 공중화장실에서의 에피소드 등을 공유하며 장애인의 일상적 불편함도 알리고 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사랑에 대한 편견을 실감한 커플은 그들의 데이트를 영상으로 기록해 유튜브에 공유하기 시작했다. 함께 밥을 먹고, 산책을 하고, 대화와 스킨십을 나누는 일상을 가감없이 보여주며 그들도 여느 커플과 다르지 않음을 강조했다. 비장애인이 당연하게 여기는 것들이 장애인에게는 얼마나 큰 불편으로 다가올 수 있는지 생생하게 보여주기도 했다. 영국 런던의 공중화장실에서 일반 변기를 이용할 수 없어 한나의 도움을 받아 화장실 바닥에 누워 볼일을 보는 셰인의 모습은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그들의 영상을 접한 사람 중 일부는 “비정상적인 관계다”, “역겹다”며 손가락질하기도 했지만 이 커플은 멈추지 않고 한 주에도 여러 번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셰인은 “우리의 일상을 통해 장애인도 로맨틱할 수 있다는 걸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다”면서 “비장애인에게는 일상적인 것들이 우리에게는 얼마나 큰 장애물인지도 함께 전달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한나는 “누군가는 내가 진짜 셰인의 여자친구라면 어딘가 나사가 하나 빠진 사람일 거라고 한다. 그러나 우리는 진정으로 사랑하고 있으며, 우리의 일상을 통해 사람들의 편견이 깨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관련 태그
     

덧글쓰기 | 전체글 0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시민광장 일정표 시민광장
72550 15년째 의식 못 찾은 경찰관 '아빠' 대신 막내 딸 졸업식 찾.. 나사랑 19-01-18 0 0 2663
72549 폭설에 파묻힌 산양 구조 위해 열차 멈춘 기관사들   1 나사랑 19-01-18 1 0 6729
72548 황교안의 낯 뜨거운 정치 입문기 [더정치 #152] 나사랑 19-01-18 0 0 1997
72547 데자뷔: 노무현의 자서전과 손혜원의 목포근대역사문화공간   2 함만세 19-01-18 0 0 4278
72546 1월 18일 출석부입니다   8 몽글몽글 19-01-18 0 0 4028
72545 노무현의 길, 유시민의 길   5 하이에나 19-01-17 1 0 3766
72544 1.17(목) 김어준의 뉴스공장|손혜원, 박지원, 한준희, 박문..   1 나사랑 19-01-17 0 0 2203
72543 [2019.1.17]시사만평 나사랑 19-01-17 0 0 2270
72542 길에서 도움청한 새끼 고양이 입양한 남성의 사연 나사랑 19-01-17 0 0 2633
72541 시청사에 아기 기저귀 1,200개 두고 간 얼굴 없는 천사 나사랑 19-01-17 0 0 2204
72540 손혜원 투기 의혹. 보좌관이 직접 사실 관계 확인 나사랑 19-01-17 0 0 1933
72539 1.16(수) 김어준의 뉴스공장|이정미, 최경영, 김지윤, 이재.. 나사랑 19-01-16 0 0 2025
72538 [1월 19일(토)] 2019년 구남가시민광장 신년회   1 또리아빠(이동희) 19-01-16 0 0 2409
72537 [2019.1.16]시사만평 나사랑 19-01-16 0 0 2065
72536 단골손님 어두운 낯빛보고 신고..극단선택 일가족 살린 마트.. 나사랑 19-01-16 0 0 2388
유튜브 달군 장애 남성과 비장애 여성의 러브스토리 나사랑 19-01-16 0 0 2283
72534 [풀영상] 재킷벗은 문대통령-기업인…격의없는 소통 나사랑 19-01-16 0 0 1895
72533 1.15(화) 김어준의 뉴스공장|하태경, 김흥종, 호사카 유지,.. 나사랑 19-01-15 0 0 2017
72532 한 청년의 인생을 바꾼 대기업 면접 이야기 나사랑 19-01-15 0 0 2035
72531 3년 전 잃어버린 개와 대로변에서 재회한 남자   1 나사랑 19-01-15 1 0 2763
72530 김의성 주진우 스트레이트 35회-추적, 죽음의 컨베이어 벨트 나사랑 19-01-15 0 0 1974
72529 (함사세- 봉사활동 동아리) 지난 달 봉사활동 사진들   2 의왕달팽이 19-01-14 0 0 2273
72528 제11기 경기광장 대표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장 선출공지   2 한티 19-01-14 0 0 2353
72527 경기광장 제11기 대표선거 일정공고   1 한티 19-01-14 0 0 2003
72526 [1월 18일(금)] 대전광장 2019년 1월 신년회&정모   1 시원 19-01-14 0 0 2241
72525 1.14(월) 김어준의 뉴스공장|우상호, 홍문종, 박상규, 한준.. 나사랑 19-01-14 0 0 1908
72524 [2019.1.14]시사만평 나사랑 19-01-14 0 0 1902
72523 해안으로 떠밀려온 돌고래를 살리려는 남성의 '감동적 헌신' 나사랑 19-01-14 0 0 2174
72522 사막 마라톤 중 만난 떠돌이 개.. 인생의 페이스 메이커 됐죠 나사랑 19-01-14 0 0 2145
72521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45회 김규리, 초계기, 현인 그리고 피아.. 나사랑 19-01-14 0 0 1849
72520 [1월 19일(토)] 함사세의 일흔~한번째 여행..   2 개성소나무 19-01-13 0 0 1942
72519 (2019년 1월 13일 일요일) 부시훼커님 2주기를 보내며...   1 의왕달팽이 19-01-13 1 0 2248
72518 2019년도 함사세 운영비 통장을 개설했습니다. 의왕달팽이 19-01-13 0 0 1960
72517 [1월 26일(토)] 경북광장 정기총회 공지   3 고야시 19-01-13 0 0 2228
72516 [알릴레오 2회] 문정인 대통령 특별보좌관(2) 태목(최두한) 19-01-12 0 0 2173
72515 광장 등록 방법   2 데데 19-01-11 0 0 2354
72514 1.11(금) 김어준의 뉴스공장|김학용, 황교익, 최배근, 오영.. 나사랑 19-01-11 1 0 2275
72513 [2019.1.11]시사만평 나사랑 19-01-11 0 0 2000
72512 마약사범 극단적 선택 막고 고령 민원인에 손길 내민 검찰 나사랑 19-01-11 0 0 2064
72511 지진 공포 속 반려견 챙기는 아기 포착 나사랑 19-01-11 0 0 2106
72510 [2019 신년 기자회견] 문재인 대통령 신년 기자 회견 나사랑 19-01-11 0 0 1930
72509 1.10(목) 김어준의 뉴스공장|박지원, 김진애, 김주영, 박종.. 나사랑 19-01-10 0 0 2160
72508 [영상] 유시민에 대한, 노무현대통령의 아쉬운 마음   2 태목(최두한) 19-01-10 1 0 3480
72507 [고칠레오 1회] 유시민, 차기 대통령 자리를 노린다? 태목(최두한) 19-01-10 0 0 2708
72506 [2019.1.10]시사만평 나사랑 19-01-10 0 0 2231
72505 우연히 찍은 노숙인 사진에서 찾은 10년전 헤어진 아버지 나사랑 19-01-10 0 0 2137
72504 육아 위한 귀갓길 40대 소방관, 100여명 대형참사 막아 나사랑 19-01-10 0 0 2281
72503 관훈라이트 #46-2 "포스코, 남모르는 MB 통장 보관 중" 나사랑 19-01-10 0 0 1998
72502 [1월 10일(목] 출석부 - 괴로움 또는 고통   26 복희씨 19-01-10 0 0 3029
72501 1.9(수) 김어준의 뉴스공장|구권효, 이용필, 박시영, 배종찬.. 나사랑 19-01-09 0 0 2548
72500 [1월 18일(금)] 2019년 1월 파주광장 정모   1 최정홈런 19-01-09 0 0 2512
72499 [2019.1.9]시사만평 나사랑 19-01-09 0 0 2025
72498 "우리가 데리고 나가겠다"..대형화재서 시각장애인 구출한 영.. 나사랑 19-01-09 0 0 2431
72497 123억을 자선단체에 기부한 구두쇠 나사랑 19-01-09 0 0 2475
72496 [황금선박] #15 신재민 논란 총정리해줄게 나사랑 19-01-09 0 0 2067
72495 [1월 9일(수)] 출석부 - 대통령님의 증명사진   45 태목(최두한) 19-01-09 0 0 3397
11121314151617181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