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광장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아이디 · 비밀번호 찾기 | 회원가입
회원 게시판
코로 한 글자씩..9년 걸려 자서전 쓴 뇌성마비 작가
나사랑 | 2019-02-26 09:12:25 | 조회 3293 인쇄하기
http://www.usimin.co.kr/85630     


트위터 페이스북
- 이 글은 경기화성광장 에서 함께 입력된 나사랑님의 글입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영국의 작가 조쉬 배리(사진=BBC)



비록 뇌성마비라는 장애를 가졌지만 작가로서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던 한 남성의 눈물겨운 노력의 과정이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영국 BBC의 21일 보도에 따르면 작가 조쉬 배리는 뇌성마비로 사지를 움직이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하지만 작가로서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프리랜서 기자로 활동하면서 유명인사들을 인터뷰하고 그 글을 싣는 웹사이트를 운영해왔다.

손가락을 쓰는 일이 어려운 그는 글을 쓸 때 자신의 말을 글로 옮겨주는 대필가를 고용하거나 특수 컴퓨터를 이용해왔다.

하지만 뇌성마비로 힘든 시절을 보내면서도 꿈을 잃지 않기 위해 애써 온 그의 삶을 기록하는 자서전은 누구의 도움도 아닌 오롯이 자신의 능력으로 써 내려가길 원했다.

그는 특수 컴퓨터나 대필가 대신 자신의 코끝으로 키보드를 눌러 한 글자씩 써 내려가기 시작했다. 배리가 자신의 코를 이용해 자서전을 쓴 기간은 무려 9년이다.

책상 위에 태블릿 PC를 올려두고 코끝으로 눌러 글자를 입력하는 일은 절대 쉽지 않다. 그저 보는 것만으로도 힘이 들지만, 그는 자신의 여정을 포기하지 않는다.

그는 “코를 이용해 직접 키보드를 눌러 글을 쓸 때, 조금 더 창의적인 글이 나온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나는 사람들이 장애에 대해 더 많이 이해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자서전을 썼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사람들이 많은 곳으로 나갈 때마다 수많은 시선을 받아야 했다. 어떤 사람들은 날 우습게 보기도 했다”면서 “하지만 나는 내가 원해서 뇌성마비를 얻게 된 것이 아니다. 그저 사람들이 모든 것에 느긋해져야 할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고 덧붙였다.

또 “처음에는 모든 글을 쓴다는 일은 현란하고 화려한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아니었다. 하지만 완성된 후의 글은 그만한 가치를 지닌다”며 글쓰기에 대한 애정을 강조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관련 태그
     

덧글쓰기 | 전체글 0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시민광장 일정표 시민광장
72718 J 33회 : 지상파 시사보도, 정말 편향됐을까?   1 나사랑 19-02-27 0 0 2447
72717 [3월 7일(목)]☆ 영화 "항거- 유관순이야기" 단관 해요~!☆   2 설리반 19-02-26 0 0 35118
72716 [고칠레오 7회] 참여정부, 야만의 언론 - 천호선 노무현재단.. 태목(최두한) 19-02-26 0 0 14873
72715 2.25(월) 김어준의 뉴스공장|하태경, 유은혜, 이상호, 이강.. 나사랑 19-02-26 0 0 8490
72714 [2019.2.26]시사만평 나사랑 19-02-26 0 0 4623
72713 뇌 2%밖에 없다던 소년이 보여준 기적같은 행보 나사랑 19-02-26 0 0 4195
코로 한 글자씩..9년 걸려 자서전 쓴 뇌성마비 작가 나사랑 19-02-26 0 0 3294
72711 김의성 주진우 스트레이트 39회-5.18 가짜뉴스와 자유한국당 나사랑 19-02-26 0 0 2579
72710 [알릴레오 8회] 나쁜 언론 전성시대 - 변상욱 CBS 대기자 태목(최두한) 19-02-25 0 0 5833
72709 2.25(월) 김어준의 뉴스공장|최재성, 김학용, 정태춘, 정세.. 나사랑 19-02-25 0 0 4371
72708 [2월 23일(토)] 3.1혁명 100주년 기념 올레 사진모음   2 김성현 19-02-25 0 0 18768
72707 [2019.2.25]시사만평 나사랑 19-02-25 0 0 4118
72706 故 구본무 회장의 '마지막 선행'.. 50억원 기부 사실 뒤늦게.. 나사랑 19-02-25 0 0 2398
72705 침대에 누워있는 시한부 아내에게 바다 선물한 남편 나사랑 19-02-25 0 0 2633
72704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50회 가카 탈옥작전 그리고 원희룡 미스.. 나사랑 19-02-25 0 0 2272
72703 [2월 23일(토] 깨시장 2월 정모 후기   3 시민학자 19-02-24 1 0 17664
72702 가입인사입니다   3 호성 19-02-24 0 0 7753
72701 2.22(금) 김어준의 뉴스공장|정세현, 김규리, 안진걸, 황교.. 나사랑 19-02-22 0 0 13096
72700 [2019.2.22]시사만평 나사랑 19-02-22 0 0 11346
72699 하늘로 떠난 아들이 엄마에게 남긴 선물 나사랑 19-02-22 0 0 4009
72698 폭우가 내리는 도로에서 부동 자세로 서 있는 군인 나사랑 19-02-22 0 0 3950
72697 황교안의 '만렙 회피'...그래서 탄핵은 옳다? 옳지 않다? 나사랑 19-02-22 0 0 3470
72696 2.21(목) 김어준의 뉴스공장|김용옥, 박지원, 주진우, 권순.. 나사랑 19-02-21 0 0 4275
72695 [2019.2.21]시사만평 나사랑 19-02-21 0 0 4549
72694 세계의 영웅들 나사랑 19-02-21 0 0 4158
72693 내 삶을 바꾸어주신 시댁이야기 나사랑 19-02-21 0 0 4348
72692 관훈라이트 #56-2 서기호 대방출 : 김경수, 이재용, 안희정.. 나사랑 19-02-21 0 0 4389
72691 2.20(수) 김어준의 뉴스공장|이정미, 나순자, 남기업, 신인.. 나사랑 19-02-20 0 0 4140
72690 [고칠레오 6회] 조선일보의 빅픽처! - 정철운 미디어오늘 기.. 태목(최두한) 19-02-20 0 0 8886
72689 [2019.2.20]시사만평 나사랑 19-02-20 0 0 8726
72688 경찰과 싸우던 당산역 취객, 청년이 안아주자..네티즌 "반성.. 나사랑 19-02-20 0 0 6291
72687 미국판 '오체불만족'..팔다리 없이 태어난 아기의 기적 생존.. 나사랑 19-02-20 0 0 6982
72686 J 32회 5.18 망언, 조선의 이유있는 침묵 나사랑 19-02-20 0 0 2864
72685 2.19(화) 김어준의 뉴스공장|하태경, 표창원, 황영철, 최배.. 나사랑 19-02-19 0 0 6157
72684 [알릴레오 7회] You are not 언론! - 최경영 KBS 기자 태목(최두한) 19-02-19 0 0 8917
72683 [2019.2.19]시사만평 나사랑 19-02-19 0 0 5835
72682 1400만원 현금 뭉치 돌려준 환경미화원 '훈훈' 나사랑 19-02-19 0 0 7349
72681 '2t 차량' 들어올려..전복사고 운전자 구한 영웅의 사연 나사랑 19-02-19 0 0 6788
72680 [정청래티비]이해찬은 왜 5.18 유공자가 되었나? 나사랑 19-02-19 0 0 2470
72679 2.18(월) 김어준의 뉴스공장|최재성, 양지열, 서기호, 정형.. 나사랑 19-02-18 0 0 3923
72678 [2월 24일(일)] 산벗 2월 정기산행-서울 둘레길 다정무심 19-02-18 0 0 5711
72677 [2019.2.18]시사만평 나사랑 19-02-18 0 0 5019
72676 사별한 아내 꿈을 위해..93세 할아버지의 남극 정복기 나사랑 19-02-18 0 0 7006
72675 앞 차 사고로 뒤집히자 지체 없이 구조 나선 30대 경찰관 나사랑 19-02-18 0 0 6434
72674 김의성 주진우 스트레이트 38회-추적, 그것은 도발이었다 나사랑 19-02-18 0 0 2844
72673 2.15(금) 김어준의 뉴스공장|김학용, 진성준, 이상호, 김동.. 나사랑 19-02-15 0 0 9314
72672 [2019.2.15]시사만평 나사랑 19-02-15 0 0 13780
72671 '엄마 보고 싶었어요~' 배수구 속 새끼 강아지 구조 순간 나사랑 19-02-15 0 0 20259
72670 리듬체조 소녀 나사랑 19-02-15 0 0 13130
72669 [J 라이브] 15회: 시사프로 편향적이라는 조선, 갖다쓴 연구.. 나사랑 19-02-15 0 0 13618
72668 2.14(목) 김어준의 뉴스공장|김용옥, 박지원, 서기호, 권순.. 나사랑 19-02-14 0 0 4597
72667 [2019.2.14]시사만평 나사랑 19-02-14 0 0 4954
72666 화재 난 아파트서 추락하는 아기 받아낸 우유 배달원 나사랑 19-02-14 0 0 6863
72665 장애있는 삼형제 살뜰히 돌보는 다운증후군 입양아 사연 나사랑 19-02-14 0 0 7736
72664 김진태 광주 방문, 기자들의 뼈 때리는 질문에 버럭질하며 무.. 나사랑 19-02-14 0 0 5091
72663 2.13(수) 김어준의 뉴스공장|김규리, 윤소하, 최배근, 김필.. 나사랑 19-02-13 0 0 5386
11121314151617181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