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재광의 종말을 예고하는 시국선언

　

《현 사태에 참담함을 느끼지 않을 시민은 없을것이다. 민중우에 군림한 박근혜〈정부〉가 무고한 시민들을 권력의 희생물로 만들고있다.

시국이 생사기로에 놓여있다. 남녀로소 막론하고 각계각층 떨쳐나 박근혜〈정권〉 몰아내자.》

이것은 사상 류례를 찾아볼수 없는 특대형정치추문사건과 인민을 기만우롱하는 반역정치로 사회전체를 대혼란의 구렁텅이에 빠뜨린 박근혜역도를 단죄규탄하여 리화녀자대학교 총학생회가 발표한 시국선언의 한 대목이다. 지금 남조선에서 이러한 시국선언들이 련이어 쏟아져나오고있다.

지난 10월 26일 리화녀자대학교 총학생회가 시국선언을 발표한 이후 남조선 각지의 대학 총학생회들과 각계 단체들이 시국선언운동에 참가하고있다. 27일에는 연세대학교, 한양대학교, 숙명녀자대학교 총학생회가, 28일에는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등 교수단체와 서울대학교 총학생회 등이 민주화를 짓밟고 정국혼란을 몰아온 박근혜역도를 심판할것을 요구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수많은 대학생들과 교수들이 매일같이 괴뢰집권자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선언에 서명하고있는 가운데 민주로총과 백남기투쟁본부, 《리명박근혜심판을 위한 범국민행동본부》 등 각계 시민사회단체들 그리고 로동계, 언론계, 종교계까지 시국선언운동에 떨쳐나서고있다.

반역《정권》퇴진을 위한 남조선인민들의 시국선언운동에 세계 각지에 사는 해외동포들도 합세해나서고있다. 세계 수십개 나라의 해외동포들이 박근혜역도의 파면을 요구하는 공동명의의 시국성명을 발표하고 인터네트를 통하여 그에 대한 대중적서명운동에 들어갔다.

이에 대해 남조선언론들은 《80년대 민주화운동을 련상케 하는 시국선언운동이 각계에서 들불처럼 번지고있다. 성난 민심이 초불민심으로 분출되여 폭발될 확률이 날로 커가고있다.》라고 전하였다.

남조선에서 시국선언운동은 반역통치배들의 독재통치를 끝장내고 민주주의를 쟁취하기 위한 항쟁의 서곡으로 되여왔다. 6월인민항쟁전야에 발표된 각계 인사들의 시국선언들은 전두환역도의 파쑈적인 군부독재통치에 짓밟혀 멍들던 인민들의 가슴에 항거의 정신을 심어주었다. 시국선언들에 접한 수많은 인민들이 용기를 얻고 반역《정권》타도투쟁에 용약 떨쳐나섰다. 한줄기의 바람에 불과했던 시국선언은 점차 거대한 폭풍을 일으켰으며 마침내 그처럼 포악하던 전두환군부독재자도 기가 질려 무릎을 꿇고말았다.

29년전의 그 시국선언이 지금 박근혜역도의 부패무능과 정치협잡행위로 하여 사상 최악의 대혼란에 빠진 남조선을 휩쓸고있다.

청와대골방에 들어앉아 한갖 무당에 불과한 최순실과 같은 미친년을 끼고돌며 남조선을 《유신》독재의 란무장, 최악의 인간생지옥으로 만들고 부정부패행위에 열을 올리며 인민들은 개나 돼지로밖에 취급하지 않은 박근혜역도에 대한 남조선 각계의 분노와 원성은 하늘에 닿고있다. 남조선에서 매일같이 발표되는 시국선언들은 박근혜역도의 류례없는 반역통치를 기어이 갈아엎을 민심의 강렬한 의지의 반영이다.

《박근혜는 더이상 민중을 괴롭히지 말고 즉시 하야하라.》, 《박근혜는 퇴진하라.》, 《우리는 전민중과 함께 박근혜〈정권〉퇴진투쟁을 전면적으로 벌려나갈것을 엄숙히 천명한다.》…

이것은 얼마전 경희대학교 교수들이 발표한 시국선언내용이자 각계층 인민들의 일치한 목소리이다.

민심의 지향과 요구에는 아랑곳없이 독재와 폭압에 열을 올리며 남조선에 오늘과 같은 최악의 혼란사태를 몰아온 희세의 매국노, 천하의 악녀 박근혜가 전민항쟁의 불길속에 타죽게 될 날이 바야흐로 다가오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