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의 칼춤이 이명박 베스트 프렌드 '천신일'을 요리조리 찔러보고 있다.
만약 '천신일'의혹이 용두사미로 끝나고, '형님'에 대한 수사가 어정쩡하게 끝난다면
당신들은 검찰이 아니야.
물론 검찰을 신뢰하느냐? 묻는다면 그건 아니올시다라는 것을 검찰도 국민도 다 잘 알고 있다.
천신일 의혹은 여러가지로 메가톤 급이다.
그러니 검찰은 이런 의혹에 대해서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한 것 이상으로 더 파헤쳐야
검찰은 신뢰라는 단어의 근처에 갈 수 있을 것이다.
아무리 검찰의 칼춤이 시작되면 어디로 향할지, 판도라 상자가 열린 듯 해도 전직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어찌 이렇게 할 수 있는지.
검찰이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시작하자 보수언론들은 이미 유죄를 기정사실화 하였다.
'권력형 비리'. 전형적인 뇌물고리', '뇌물수수 의혹' 등 온갖 말로 노 전 대통령을 모독하였다.
보수세력은 이미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였다고 자평하고 있을 것이다.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의혹을 '아니면 말고' 식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가?
어떻게 현직에 있는 대통령이 회갑을 맞았는데 선물목록까지 다 들추는가.
그깟 '피아제' 시계, 막말로 개나 소나 다 차고 다닌다.
좀 산다는 집 서랍에 그런 시계 많이들 가지고 있다.
20년 정치적 후원자가 비싸긴 해도 선물 줄 수도 있지. 그걸 가지고 권력형 비리,
뇌물수수니, 한껏 부풀려서 전직 대통령을 망신을 주는데 검찰들이나, 보수언론이나
한나라당이나 모두 너무나 무지막지 무식한 집단들이다.
검찰의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보면 한편의 블랙코미디를 보는 것 같다.
물론 참여정부 지지자들 가슴을 갈갈이 찢겨져 나갔지만,
4/30 노 전 대통령 검찰 소환 조사는 노무현 승! 검찰 패! 였다.
궁해진 검찰은 권여사를 재소환한다는 둥 시계 건도 수사선상에 올라있다는 둥 말하지만
너무 궁색하다.
그랬던 검찰이 이명박 최측근 천신일에게 수사의 칼날을 들이댔는데,
어디 얼마나 잘 하는지 지켜보겠다.
천신일 의혹은 보통 문제가 아니다.
이미 알려진 사실만 보더라도
-박연차 회장 세무조사에 대한 대책회의를 가졌다.
그리고 대책회의 후 이명박 휴가에 동행하였다.(역시 베스트 프렌드라 다르군)
- 이명박 한나라당 특별당비 30억원 대납 설.(왜, 천신일이 내나? 이 역시 BF라서?)
- 2007년 대선 전 306억원을 현금화 하였다. (대체 이 돈은 다 어디로?)
이상을 보더라도 노 전 대통령 600만불과는 쨉이 안 된다. 개중에는 600만불을
600억원으로 착각하는 이들도 있더라만.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형님'문제다. 이 일은 끝에는 결국 형님으로 통하고 있다.
그 형님이 어떤 형님인지, 누구의 형님인지는 생략하고.
이 나라는 형님의 나라가 아니다. 청와대도 형님으로 통하고, 한나라당도 형님으로
통하는 이상한 나라, 도깨비 같은 나라.
박근혜가 친박을 한나라당 원내대표로 하는데 반대를 분명히 했다. 나 역시 예상했던 바.
박근혜가 정치판에서 오래 구르더니 짱구는 아니었다.
형님이 한나라당에서 똬리를 틀고 있는 한 절대로 안된다는 걸 안다.
괜히 독배만 마시지 친박이 열쳤다고 원내대표를 맡겠는가.
검찰은 천신일 -> 이상득 의혹 관련에 대해 털고 또 털어야 할 것이다.
시중에는 이미 형님에게서 물이 줄줄 샌다는 말이 떠 돌더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