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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윤도현-김장훈 사법처리", 김장훈 "꾹 참으려 했는데 너무 치사"
rain | 2008-05-17 13:23:07 | 조회 8545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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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윤도현-김장훈... 사법처리하겠다" 
김장훈, "꾹 참으려 했는데 너무 치사. 머리 한번 깨지겠다"  
2008.5.16 | Views&News
  

 

경찰이 17일 촛불제에 참석하려는 윤도현, 김장훈 등 대중연예인들에게 참석시 사법처리하겠다고 경고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가수 김장훈은 16일 밤 자신의 미니홈페이지에 띄운 글을 통해 "정말 꾹 참으려고 했는데... 너무 치사하네요"라며 "윤도현한테 전화를 받았는데 내일 공연을 하면 사법처리를 하겠다고 경찰에서 의견을 보내왔다고 합니다"라며 경찰의 경고 내용을 공개했다.

 

김장훈은 "모...가야죠...다들 애쓰는데, 같이 잡혀가는 게 후회 없으리라 생각이 들구요..."라며 "혹시라도 만의 하나...불의의 일이 생겨서 소나기 활동 못하게 되드라도 이게 맘 편합니다"라며 집회 참석 강행 의지를 밝혔다.

 

그는 "모쪼록 우리끼리 싸우지 말고 아름답게, 평화롭게 내일 공연이 끝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라며 "그래도 안되면 머리 한번 깨지겠습니다"라고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때 축가를 불렀던 김장훈은 우회적으로 이 대통령에게 민심을 거역하지 말라고 쓴소리를 하기도 했다.

 

그는 "민심은 천심이라 거스를 수 없다고 했는데 머리 숙여 사죄하면 그만인 것을...우리 국민...너그러운 민족인지라 박수 한번 쳐주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대한민국인데..."라며 "어린 학생을 수업중에 겁을 주고...민심을 거슬러 불법집회로 간주하여 사법처리를 강행하고 배후세력이라 주장하며 전교조를 몰아세우고...이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라고 질타했다.

 

그는 또 "경찰은 무슨 죄입니까...? 그들도 국민이면 분명 분노가 일 텐데..."라며 "성난 민심속으로 뛰어나가서 총알받이 하라고 등 떠미는 그 사람들이 죄죠...참....그 사람들....휴~"라고 절망감을 토로했다.

 

'기부천사' 등 각종 선행으로 국민적 신망이 두터운 김장훈의 분노어린 글을 접한 팬들은 그의 홈페이지에 수백개의 격려 댓글을 남기며 자신들도 촛불제에 반드시 참석하겠다고 밝히고 있어, 경찰의 경고가 도리어 역풍을 불러일으키는 양상이다.

 

 

김장훈 미니홈피, "내일, 17일 청계천 갑니다."

16일 작성된 후 17일 새벽에 일부 내용이 수정된 상태

 

내일, 17일 청계천 갑니다. (수정)

김장훈 | 2008.5.17

 


정말 꾹 참으려고 했는데..
너무 치사하네요..
나라가..
 
민심은 천심이라 거스를 수 없다고 했는데
머리 숙여 사죄하면 그만인 것을..
 
우리 국민.. 너그러운 민족인지라 
박수 한번 쳐주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대한민국인데,
 
어린 학생을 수업 중에 겁을 주고..
민심을 거슬러 불법집회로 간주하여 사법처리를 강행하고
배후세력이라 주장하며 전교조를 몰아세우고..
 
이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름지기 음악하는 사람은
음악으로 세상을 보고
음악으로 사람을 움직이는 것이라 믿기에..
 
오랫만에 설레는 맘으로 신곡 부르느라 너무 행복했구,
저한테 주어진 서해안 일만으로도 벅차고
광우사태에는 또 많은 사람들이 동참하고 있는지라.
 
터지는 분노..
꾹꾹 눌러참고 있었는데
모든 일들이 아름답게 끝나리라 믿었는데
 
돌아가는 상황이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내일은 가려 합니다.
 
모..가야죠..
다들 애쓰는데
같이 가는 게 후회 없으리라 생각이 들구요..
 
혹시라도 만의 하나.. 불의의 일이 생겨서
앞으로가 어려워지더라도
이게 맘 편합니다.
 
경찰은 또 무슨 죄입니까..?
그들도 국민이면 분명 분노가 일텐데..

성난 민심 속으로  뛰어 나가서 총알받이 하라고 등 떠미는
그 사람들이 죄죠..
참,, 그 사람들.. 휴~
 
모쪼록 우리끼리 싸우지 말고
아름답게, 평화롭게 내일 공연이 끝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래도 안되면
머리 한번 깨지겠습니다.
 
노래에 목숨 걸고 사는 직업인지라
노래가 우선이지만
이번 한번만 봐주삼..ㅎ

빨리 마치고 무대로 올라가겠습니다.
저의 낙원으로요..
 
소고기를 좋아라하는..
가끔씩 소고기 안먹으면 노래가 안되는
 
김장훈 올림..
 
대한민국 화이팅!!!!!!!!!!!!!!!!!!!!!!!!!!!!!!!!!!!!!!!!!!!!!

 


추신.. 글을 수정했습니다.
 
경찰에서 사법처리한다는 얘기는,
정식 공문이 온 건 아니라고 합니다.
 
요즘 무리해서 사람들을 잡아들이고
어린 학생을 학교에 찾아가서 추궁을 하는 등..
워낙 민심이 흉흉한지라
그런 얘기가 사람들 사이에 난 것이라고 하네요..
 
윤도현군은 그 말을 듣고 저한테 옮긴 것이고,
그 말 듣고 진짜 열받았는데..
허탈하네요.. ㅎ
 
암튼,
상식적으로 좀 살고 싶습니다.
 
상식적으로..

 

     

김장훈, 촛불집회
덧글쓰기 | 전체글 15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순천자는  

흥하고 악천자는 망한다는 말....삼척동자도 다 알건만은......
08-05-17

유 윈  

김장훈씨가 찍은 영화 중에 <긴급조치 19호>라고 있잖아요.

많이 유치한 영화였는데...영화가 현실이 되려나 봅니다.
08-05-17

야광재떨이  

ㅋㅋㅋㅋ 웃겻음
08-05-17

데이지  

요새 부쩍 느끼는 건데 대한민국 경찰들 머리가 상당히 안좋은것 같습니다. 경찰들 아무래도 이명박의 지능적안티인듯.
08-05-17

을지문덕  

글로벌시대에 우리가 감내해야하거나 싸워야하거나 이겨내야하고 성취해야 할 일들 그대상이
전세계라고 생각하는 이쯔음...그런나 작금의 현실은 그게 이나라의 정부와 정책이반자 그리고
경찰이 될거라고는... 정말이지 생각조차 하기 싫었다 !


..............죄다 가둬라! 니가 만들고픈 세상5년동안...........구치소만들다 정권지나간다.........

..............어처구니가 없다 정말이지~~~~~~~~~~~~~~~~~~~~~~~~~~~~~~~~~~~
08-05-17

야광재떨이  

김장훈씨 박수로 응원합니다.~
08-05-17

너나우리  

왜 저들은 아직도 60년대 70년대에서 사고에서 한 발도 못 나가는가? 남을 위해 희생을 해 본적이 없기 때문이다.

제식구 위해 무단 전입, 위장 전입, 땅투기, 환투기, 세금 포탈, 군대회피 별별 짓 다 하면서, 정작 남을 위해서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김장훈씨는 유달리 봉사를 많이 한 사람이라 들었다. 상식과 양심에 따라 사는 이런 사람들이 사대적이고 굴욕적인 대미 협상과 그에 따른 아이들과 군인들이 또 일반 대다수 서민들이 격을지도 모르는 위험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에 나온다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 같다.

고맙고 참 괜찮은 사람이란 생각이든다.
08-05-17

갈길간다  

힘내세요..김장훈씨
08-05-17

레인맨  

멋지다 김장훈.. 최고다 김장훈!! 함께가자 김장훈!!
08-05-17

곡예사의 첫사랑  

김장훈은 김장훈이네요, 윤도현도 역시 윤도현이네요, 화이팅입니다,
08-05-17

처로용담  

순천 조은프라자 앞에서 광우병 반대 촟불 문화제가 있었습니다 오후 7:00에

그일로 이 삼 주일을 매달린 엉겅퀴 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니 자신의 정체성 입디다.

김 장훈 씨도 음악인 으로써 정체성 느껴 집니다

김 장훈 이라는 이름을 기억 합니다 ..... 오늘 이시간.
08-05-18

짱시민사랑  

오늘 청계광장에서 정말 환상적인 무대를 만들어준 김장훈씨 파이팅 ....
08-05-18

훈민정음  

멋있게 사시네요..
당신의 그 삶의 가치에 한 표~~~
08-05-18

베가번드  

정말 멋지게 사는 광대 입니다
딴따라(김장훈님 표현) 도 이정도는 하는데....고소영이라 불가능한 건가...???
08-05-18

ㅎㅇㅇㅂ  

근데 이 아저씨 무신 생각으로 2MB 취임식에 가서 축가 불러줬댜?
08-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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